별이 아이들을 기억하고 다짐하는 416기억교실 '기억과 약속의 길'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었다 . 특별하게 기억교실에서 매월 한번씩 단원고약전을 읽고 있는 망치부인( 아프리카 TV )과 그의 방송시청자들이 전국각지에서 찾아와서 참여하였다.
2학년1반 한고운어머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기억교실- 단원고-416기억전시관-416생명안전공원부지(화랑유원지)를 노란우산을 쓰고 모두 씩씩하게 걸었다.
4회 기억과 약속의 길에는 지난 교욱과 달리 두가지 뜻깊은 활동이 있었다 한가지는 매번 길건너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단원고 안에 들어가서 '노란 고래의 꿈'이라는 세월호 추모조형물을 직접 보고, 모인 사람들이 노란 우산으로 감싸안았다. '노란 고래의 꿈'은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261명을 기리는 추모조형물로 별이 된 아이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기록되어있었다. 또 한가지는 화랑유원지에 있는 생명안전공원부지에서 노란우산으로 노란리본모양을 만들어 '잊지않겠습니다'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긴 일이다. 화랑유원지 한쪽에 416생명안전공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역주민과의 갈등과 어려움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416생명안전공원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했다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된 제4회 단원고 416기억교실 민주시민교육은 총4강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1강은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아끼고 가깝게 지내셨던 신대광선생님(원일중 역사교사)이 별이 된 아이들과 형제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2강은 김익한선생님(명지대 기록학교수)이 우리는 왜 기록하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기억과 기록에 대해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3강은 피스모모(평화교육)의 진행으로 내 몸이 기억하는 416이란 주제로 전지에 몸을 대고 실루엣을 그린 후, 나의 416이야기를 기억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4강 기억과 약속의 길..
교육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잊지않기 위해 행동하고 실천해야겠다고 하신 이은주샘과 노란 우산을 쓰고 함께 걸어간 강경화샘 모두 함께여서 좋았다 . 기억과 약속의 길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하면 좋겠다.
첫댓글 시간,
어느새 5주기는 다가오고....
노란 우산 속 당신들이 있어 그래도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