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地八陽神呪經
목 차
제1분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제2분 법회청법분無碍請法分
제3분 여래찬허분如來讚許分
제4분 최승최상분 最勝最上分
제5분 고해원인분苦海原因分
제6분 차경공덕분此經功德分
제7분 소재길상분消災吉祥分
제8분 오독제멸분五毒除滅分
제9분 유위공덕분有爲功德分
제10분 사후공덕분 事後功德分
제11분 면구적난분免拘賊難分
제12분 선신보호분善神保護分
제13분 면구화난분免口禍難分
제14분 면지옥난분免地獄難分
제15분 차경신앙분此經信仰分
제16분 천령공양분天靈供養分
제17분 강설공덕분講說功德分
제18분 선악과보분善惡果報分
제19분 심신법기분心身法器分
제20분 심해진리분深解眞理分
제21분 청법공덕분請法功德分
제22분 문인연법분問因緣法分
제23분 지혜대도분智慧大道分
제24분 전도지심분顚倒之心分
제25분 생산지영분生産之榮分
제26분 일일호일분日日好日分
제27분 인지애락분人之愛樂分
제28분 중송공덕분重頌功德分
제29분 무애청문분無碍請門分
제30분 처니상도분天地常道分
제31분 우인사신분愚人邪信分
제32분 선상인연분善相因緣分
제33분 보살명호분菩薩名號分
제34분 호지신지분護持神呪分
제35분 방해자복분妨害者復分
제36분 명호청문분名號淸問分
제37분 명호해설분名號解說分
제38분 설경서상분說經瑞祥分
제39분 보살성불분菩薩成佛分
제40분 만행성취분萬行成就分
제41분 선신가호분善神加護分
제42분 독송공덕분讀誦功德分
제43분 불신과보분不信果報分
제44분 불설게언분佛說偈言分
제45분 오불지견분悟佛知見分
불경에는 진경眞經과 위경僞經이 있다.
진경은 부처님당시 부처님께서 직접설하신 것을 중심으로 성립된
것이니 <아함경> <방등경> <반야경> <법화경>같은 경전들이 그것이고,
위경은 부처님 이후에 그 사회적상황과 사람들의 필요에 의하여
만들어진 경전이니 <화엄경> <원각경> <능엄경> 그리고 <진언밀교>를
중심으로 성립된 수백수천종의 경전들이 이에 속한다.
위경은 인도에 전래된 것이 아닌, 부처님설이 아닌 경전들로 ,
주로 중국에서 만들어진 대승경전들을 일컫는 말이다.
과거 불교계 일각에서 이경을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시지 않은
위경이라고 폄하한 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천지팔양신주경을 민간에서나 무속에서도 많이 사용하다고해서
잡신으로 오염된 경전이라고 폄하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와
정반대로 천지팔양신주경이 그만큼 강력한 영험이 있는 경전이기에
민간에서나 무속에서나 앞다투어 가져다 쓸만큼 영험한 경전이라는
증좌이다.
듈째,이경에 일부 도교사상이 수용되었다고 폄하하는 경우이다.
사실은 이렇다. 불교는 원래 空사상을 대표하는 종교이데,
공사상은 도가道家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과도 연결된다.
그러나 천지팔양신주경에서의 팔양八陽이란 팔식八識,
즉 아뢰야식 阿賴耶識을 이치로하여 양陽, 곧 변치않는 대도와
무위無爲의 법을 행한다는 뜻이다.
한편, 도교용어로서의 팔양八陽은 음양론과 팔괘 그리고
동서남북과 네간방을 합친 여덟방향을 함축하는 의미로서,
불교에서의 팔양八陽과는 이름만 다를뿐사실상 저혀 무관한 용어이다.
그러나 대승불교권에서, 특히 도교사상이 뿌리깊은 중국에서,
천지팔양天地八陽의 개념을 불교의 우주관과 철학체계와 개념과 혼용하여
사용함으로써 이 경에 도교적 색채가 있는것으로 오인 되었던 것이다.
물론 천지팔양신주경이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이 땅에 전하여 지기까지
중생들의 현실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처내지변과 인위공포를 없애고자하는
소망이 투영되어 로 민간에서 유.불.선의 종교적 융합 내지는
수용이 있었음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셋째, 이경을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하신 것이 아닌 위경이라고 폄하하는 경우이다.
그런데 이경에서의 불설佛說이란,화신불석가모니 부처님이 아니라, 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육시이 아닌 진리의 모습)이 진리의 부처님으로서 우주의 근본이 되는
만법(萬法:다르마)의 근본인 비로자나 법신불法身佛 이 설하신 말씀을 말한다.
천지팔양신주경 을 이처럼 부처님의 진리가 고스란히 담긴경전으로, 지극정성스런
신심으로 독송하고 사경해야함이다. 또한
천지팔양신주경에서는
전식성지(轉識成智) 전미개오(轉迷開悟)의 이치를
깨닫게 하시니 그 크고 깊은 불연佛緣에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