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시장 10년간 대형 프로젝트 방치… K컬처·첨단기술 담을 곳 없다
[엇갈린 韓·日 도심 개발] [上] 서울, 멈춰버린 도심 재생
이성훈 기자
이태동 기자
입력 2023.07.04. 03:26
업데이트 2023.07.04. 06:59
지난달 27일 오후 한때 '한국 전자 산업의 메카'라던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는 거리에서 지나다니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한산했다. 오후 6시가 조금 넘었지만, 상당수 점포가 문을 내려 영업을 끝냈고, 임차인을 찾지 못해 빈 곳도 많았다. /고운호 기자
3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주변 좁은 골목길엔 ○○철공소, △△공구상 등의 간판을 단 점포 여러 곳이 녹슨 셔터문을 굳게 내린 채 방치돼 있었다. 세운상가 일대 상가들을 연결하기 위해 2017년 설치된 공중보행교는 30분 동안 딱 3명만 지나갔다. 한 카메라·영상 기기 가게 사장은 “역사 보존을 한다고 개발을 못 하게 했는데, 누구를 위한 보존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2006년 서울시가 발표한 ‘강북 부활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실현됐다면, 세운상가 일대는 종묘와 남산을 잇는 1km의 녹지공원, K콘텐츠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35층 안팎의 오피스 타운이 들어섰을 것이다. 하지만 2011년 취임한 박원순 전 시장이 이듬해 세운상가 철거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며, 이런 구상을 무산시켰다. 이후 세운상가 일대는 1970년대 모습 그대로다.
일본 도쿄 마루노우치와 롯폰기힐스, 미국 뉴욕의 허드슨야드, 프랑스 파리의 리브고슈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낡은 도심을 복합 개발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추진되다가 멈춰버린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박원순 전 시장 재임 10년 동안 근대 역사 보존을 명목으로 개발을 억제하면서 ‘서울 도심 재생의 시계’는 멈춰버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뒷걸음친 도심 경쟁력
서울 동대문 밀리오레 복합 쇼핑몰. 이곳 6층은 전체 216개 점포 중 5곳만 영업을 하고 있었다. 길 건너 동대문 굿모닝시티쇼핑몰도 상황은 비슷했다. ‘정상 영업 중’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건물 내부가 어두컴컴했다. 에스컬레이터도 멈춰 있었다.
그래픽=백형선
서울 동대문 일대는 디자인·생산·유통·소비가 한곳에서 가능한 K패션의 중심으로, 아시아 패션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은 패션 관련 산업들을 유치해 “동대문 일대를 세계적 패션 디자인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08년 착공돼 2014년 문을 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후 이 계획은 중단되다시피 했다. 대신 박 전 시장은 DDP 일대 평화시장·광회시장 등 6개 의류 도매 시장을 ‘미래유산’으로 지정해 버렸다. ‘미래유산’으로 지정되면 건축물의 일부를 원형대로 남겨야 해, 개발 계획은 불가능해진다. 2018년엔 창신동을 ‘서울 도시재생사업 1호’로 지정해 ‘봉제역사관’을 지었지만, 하루 10명도 찾지 않아 5년 만에 문을 닫기도 했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지대식 사무국장은 “동대문 대형 쇼핑몰들은 각종 규제에 개발까지 막혀 공유 오피스나 온라인 쇼핑몰 사무실, 창고 하나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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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버린 도심 재생 프로젝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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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있는 ‘금싸라기 땅’인 용산정비창 부지(용산국제업무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18년 8월 박 전 시장이 싱가포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용산과 여의도를 천지개벽하겠다”고 발언한 후 이들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자 개발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 문재인 정부는 아예 이 땅에 공공주택 1만 가구를 짓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로부터 “서울을 대표하는 업무지구를 지어야 할 노른자 땅에 공공주택이 웬말이냐”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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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삭
2023.07.04 05:23:02
한강의 노들섬을 벼농사 짓게하고 // 도시농업 한다면서 꿀벌도 키우게한 // 박가놈 시장할동안 멈춰버린 서울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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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통치
2023.07.04 07:05:56
그걸 서울시장으로 만들어 준 서울시민의 원죄가 너무나 크다!!
조박
2023.07.04 06:04:59
박씨나 문씨나 이씨나 ... 다 그 놈이 그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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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2023.07.04 06:33:07
박,문,이씨의 공통점은 경상도 출신 이라는 것
오병이어
2023.07.04 06:32:38
창조적인 아이디어 대신 ... 더 말하면 내 손이 부끄럽지요. 그만 쓸랍니다.
편한사람들
2023.07.04 06:15:23
박원순이는 옛것을 보존한다고 동네 곳곳에 사랑방만 만들어놓고 자기 지지자들에게 제공하며 10년동안 서울전체를 개발못하게 해놓구선 지는 옥탑방이좋다고 옥탑방 체험까지 한자 아닌가? 땅속에서도 옥탑방 체험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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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사
2023.07.04 06:17:59
좌파 박원순을 시장으로 뽑은 서울.특.별.시민의 자업자득...처음 보궐선거에 박원순에게 시장을 양보한 안철수 책임도 있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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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마
2023.07.04 06:24:11
지역이 황폐화되고 못살아야 종북주사파 전라광주향우회팔이덜이 권력을 잡는다. 이것이 소위 종북카르텔들의 심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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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기맨
2023.07.04 06:15:13
추행에는 관심이 있었고, 도시개발은 신경 않썼나보네. 더불어추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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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저ㅇ
2023.07.04 06:21:53
종북주사파 공산당 스래기들 안봐도 비디오고 여자 꽁무니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었겠지. 부관참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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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동네
2023.07.04 06:11:50
패거리들 지갑채우는데만 몰빵하느라 정작 했어야 했던 일들은 뒷전이었던 모리배들의 시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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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시러
2023.07.04 06:21:34
박킁킁이가 서울시에 행한 폐악질이 너무 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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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그래
2023.07.04 06:18:01
그동안 각종 사회단체에 돈 챙겨주느라고 도심개발이나 첨단 기술에 관심을 아예 끊었다는 것이네요. 시재정을 눈먼돈 만들어서 나눠준것이 각종 퇴펴한 민폐로 나타났다. 꿰어축젠지 뭔지 몰라에 들어가는 돈의 출처를 밝혀보면 괴상한 지출형태가 드러날것이다. 이제 건전한사회를 구상하고 미래지향적인 개발로 진로를 잡아서 나가자. 비교되는 일본의 변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반일감정으로 우리는 반대로 할것인가? 미국 프랑스 ??은 도심의 변화를 넘어서는 세계중심의 서울시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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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벌자
2023.07.04 06:26:33
간첩같은 성추행법을 시장으로 뽑은 서울시민이 져야할 업보다. 지도자를 우습게 아는 시민들에게 하늘이 큰벌을 내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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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3.07.04 06:21:01
박원순의 싸구려 감성쇼로 20년간 정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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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류향
2023.07.04 06:41:28
개발할 돈을 좌파 간첩들에게 나눠주느라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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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4U
2023.07.04 06:15:23
박원순이가 한강 양화대교 증축을 틀어 막고 꼬장 부릴 때 이미 그의 좌익 본질이 드러난 것이다. 런닝차림에 추잡한 사진을 여비서에게 보낼 시간은 있어도 시정을 돌볼 마음은 없었나 보다. 지금 모란공원 열사묘 옆에 암매장 했다고 이야기는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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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구름따라
2023.07.04 06:43:34
문재인과 박원순 나라를 망가뜨린 2대원흉이다. 미래는 없고 과거만 있는 거지근성으로 덮여있는 찌찔이들. 그들의 거짓선동으로 한국은 망가졌고 지금도 곳곳에서 망가지고 있다. 세금을 퍼주고 사회집단을 키워 표를 주워갔고 그 악귀들은 지금도 거짓선동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문재인을 단죄하지 않고는 한국의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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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jung
2023.07.04 06:40:11
젊은 여자만 보면 정신줄 놓고, 머리 속엔 어찌 해 볼수 있을까만 생각한 박원순 늙다리가 'Urban Renewal' 'Urban Regeneration' 이란 용어를 들어 보지도 못 했는데 원숭이 두되를 믿고 시장을 연임 당선시킨 서울 시민들이 한심 하다. 하긴 서울시민의 50%가 좌파 였으니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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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처럼3
2023.07.04 06:33:12
이런 박씨를 3번이나 뽑은 서울시민의 자질이 그것밖에 안되는데 어쩌겠나..감수해야지 지금도 민주당의 괴담에 혹해서 민주당지지하고 전과4범이 당대표를 맡고있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서을시민들..아프리카 우간다 국민수준과 다를 바 없다 아직 멀었다 사울시민들 더 고생해야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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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023.07.04 06:33:04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개발하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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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
2023.07.04 06:33:02
뭉가와 박가. 그리고 이제는 이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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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척결
2023.07.04 06:12:19
박원순을 뽑은 미개한 국민수준..이게 핵심 딴거 뭐있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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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스런자
2023.07.04 06:39:00
그 놈들은 외국인 인가? 다들 좋다고 뽑아 줬잖아?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놓곤 딴소리들 하네! ?o미?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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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까지
2023.07.04 07:21:43
시골에서 이장이나 하면 딱 맞을 인간이 철수 덕분에 서울시장을 한게 퇴보의 시작이다. DDP도 못마땅해서 부수지 못해 안달이지 않았나? 엉뚱한 시민단체에 예산만 퍼붓고 지지세력 키우기만 애쓰고.
답글작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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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바닥
2023.07.04 07:08:36
한놈은 국가 망치고 또 한놈은 서울 망치고 개판질..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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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네시
2023.07.04 06:50:49
원숭이가 킁킁하고있을동안 서울은 망가졌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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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
2023.07.04 06:44:51
이놈죽일놈이수십년해처먹으면서 시민단체종북 몰이하느라 서울말아먹고뒤저버렸네능지처참새도시원치안을놈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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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2023.07.04 07:25:38
좌파무리들은 국고 돈빼먹을궁리,남 등처먹을 궁리, 여자 어떻게 해볼 궁리..위법,탈법,선동에 혈안이 되어 국가발전은 안중에도 없는 인간들이다. 좌파정권 몇년에 대한민국은 성장없이 20년 뒤쳐졌다. 모조리 없어져야 할 좀비같은 더러운 인간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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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한목사
2023.07.04 07:20:35
자살한 박원순은 그렇고, 그 아들 있잖아? 박주신이라고 하나? 영국에 있는데 한국에 영영 안오냐? 와서 신체검사 받고 일으킨 재판 마무리해야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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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촌놈
2023.07.04 07:16:04
간식 하느라고,,,,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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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2023.07.04 07:06:36
박원순이 킁킁 냄새나 맡을 줄 알았지.
답글작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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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이
2023.07.04 07:05:08
이런 인간을 3선이나 시켜준 서울 시민의 업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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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
2023.07.04 06:28:04
vosxlqkfkadp zkxhrdlsk gksshadl antms todrkrdl dlTrpTdj?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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