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 자전거길과 금강자전거길을 연결하는 오천 자전길은 길이 105km로
충청북도 다섯개의 하천(쌍천, 달천, 성황천, 보강천, 미호천)을 따라간다
연풍에서 시작하여 세종시에서 끝나는데
마침 다음주 조치원에 있는 선산에 성묘를 갈 예정이라
조치원 역 근처 음식점도 알아볼 겸 다녀왔다.
[파일:127]
동서울 터미널 06;00 충주행 우등버스
충주터미널 07;49 연풍행 시외버스
(연풍 터미널)
(조령산 촛대바위 능선)
시대를 초월하여 남아있는 듯한
연풍 버스터미널은 누구에게나 인상적이다.
2012년도에 조령산 산행할 때, 그대로이다.
아니 버스 시간표와 간판이 달라졌고
페인트칠을 새로하였군..
(행촌 교차로 인증센터)(누르면 확대욈)
터미널 옆 교차로에는 인증부스와 오천길 안내도가 서있는데
세종시까지는 인증센터가 모두 다섯군데 있다.
부스안에는 스탬프 도장만 있고 지도는 구비되어 있지 않아 아쉽다.
조령산 산행시엔 신풍서 버스를 타고와
충주로 환승했기 때문에 연풍을 둘러보지 못했다.
우선 향교부터 들러본다.
명륜당이 앞에 있고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학후묘의 구조이다.
(하마비)
(외삼문-혼령이 드나들게 문짝이 비틀어져 있다.)
(명륜당-공부하는 곳)
(유생들이 기거하는 동,서재와 내삼문)
(공자의 위패를 봉안·향사하는 대성전)
(외삼문 좌우엔 은행 나무가 있다.)
다음은 연풍 초교안에 있는 풍락헌으로 간다.
(연풍 초교는 1908.4.27 개교하였다.)
그 다음은 연풍 성지..
(황석두 루가 성인 묘가 있는 곳이다.)
(성당과 황루가 성인묘)
(노기남 대주교)
(십자가의 길이 잔디밭 옆에 있다.)
연풍향청은 성지 안에 있다.
공소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야외 미사에 사용되는 듯.
성당 벽에는 김홍도의 그림이 걸려져 있는데
정조 때 연풍현감을 하였다 한다.
연풍을 둘러본 다음 본격적인오천길 라이딩을한다.
길가의 청색선을 따라가면 되는데..
원풍천을 건너가는데 오천자전거길(원풍천) 안내판이 나오지만
원풍천은 단순히 건너가는 것이니 오천길에 속하지 않는다.
(원풍천을 건너가..)
(쌍천을 따라 간다.)
쌍천은 오천자전거길 첫구간이다.
유하리에 가니 강변 층층바위절벽위에 멋진 정자가 보인다.
바위에는 일가정이라 암각되어 있다.
일가정은 고종때 통정대부와 평안북도 희천군수를 지낸 경광국이
1913년 향리에 돌아와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일가정)
(내려다본 쌍천)
1980년 보수하였으며
정면 4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안에는 경광국이 지은 일가정자서와 절수 일구의 판각이 있었으나
현재는 분실 되었고 한다.
(괴산군의 누정/괴산 디자인학교에서 인용)
(교하교 건너가며 본 칼비봉과 쌍천)
(오천 자전거길 쌍천구간)
장풍교를 건너 낮은 고개를 넘어가면
할매 청국장집이 나온다.
대한민국 대표 맛집 1000에 들어간다나?
(할매청국장)
(청국장을 포장하는 중)
첫 손님으로 들어가 아침을 먹고
청국장 택배를 시킨다.
(누르면 확대됨)
괴산에는 잘생긴 산이 많으니
아름다운 계곡도 많고 자전거길 풍광도 수려하다.
(보배산 뒤로 군자산이 보이는듯)
(벗꽃나무가 줄지어 서있고..)
사평리에 가니 길 옆 언덕에 정자가 보여 올라가 본다.
청원정 현판이 걸려있고 정저복원송시비와 최명선기적비가 있다.
(청원정-명종때 예조참판,최명선이 지었다 한다.)
(보배산과 우측 군자산)
달천 합수점을 만나 달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괴강교 건너기 전에 괴강교 인증 센터가 나온다.
(달천)
(괴강교에는 달천 자전길 표시가 있다.)
(달천 뒤로 멀리 군자산이 보인다.)
19번 국도 아래를 지나 성황천 구간을 들어가는데.
자전거 도로에 공을 많이 들였다.
(성황천 자전거길 안내판)
(괴산읍을 지나가고)
(땅 매매합니다-논에 꽃밭을 조성해놨다.)
(송평교는 공사중이다.)
송평교를 지나선
표가 거의 안나는 완만한 오르막인데
우선 낮은 덕고개를 넘어 가고..
(덕고개)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가면
한남 금북정맥이 지나가는 모래재가 나온다.
(모래재)
모래재에서 다운힐하고
증평저수지를 지나 보광천 합수점으로 가면
괴산/증평 군경계지점인 증흥교를 건너가게 된다.
오강자전거길 증편군 안내판이 있는데
보강천 구간이 시작된다.
(용정저수지)
(증흥교 증평군안내판)
모래재를 넘어서 증평으로 오니
산세가 낮아지고 들과 하천이 평범해진다.
(보강교)
풍광이 그러하니
자전거 도로도 별 특색이 없는데
일부 구간에는 도로 옆 벗나무가 무성하다.
봄에는 꽃구경이 대단할 듯.
삼기천 합수점을 지나가면 자전거 길은
보강천 자연학습체험장으로 이어지고
오천길 마크인 길가의 청색 줄이 사라진다.
(증산교)
증산교는 공사중으로 통행금지라서
둑방으로 올라가 증평대교를 건너간다.
(증평대교)
(증평대교에서 내려다 본 공원)
증평대교를 건너가면 다시 청색선과 자전거 도로가 나온다.
(보강천)
미호천 합수점에서 보강천을 건너 가면
미호천 구간이 시작되는데..
(미호천 합수점의 안내판)
길가의 오천 자전거길 나무 안내판을 살펴보니
백로공원 인증센터를 그냥 지나왔다.
증산교를 넘어가면 인증센터가 나오는데
공사중이라 서쪽의 증평대교를 건너면서 그냥 지나친듯..
배도 고프고 또 스탬프 투어하는 것도 아니니..그냥 간다.
(미호천변길)
(팔결교 남단)
팔결교 남단에서 청주공항쪽으로 200m정도 가면 폄의점이나온다.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니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미호천 구간 안내판)
무심천 합수점에는 네번째 인증선터가 나온다.
무심천을 건너가는 다리는 공사중이라
무심철교 뒤 송천교까지 멀리 ㄷ 자로 돌아서 건넌다.
(무심천변 인증센터)
(공사중이라 통행금지)
(무심철교)
(문암 생태공원)
(조천 합수점 근처로 가니 세종시 이정표가 나오고)
(조천 자전거길 삼거리에는 연꽃 공원이 있다.)
삼거리에서 오천자전거길로 들어서면
간만에 짧으나마 업힐 구간이 나온다.
(업힐 하면 나오는 정자)
(월하리의 군부대)
오천길 중 미호천 구간이 가장 길고 또 단조로워서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다.
아무튼 선산 근처인 월하리를 지나 합강 인증센터로 간다.
(합강공원 인증센터)
합강 공원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다섯시..
아마도 조치원역 음식점 알아보기엔 좀 늦은 시간이지만
선산쪽을 경유하여 조지원 역으로 간다.
(강변의 월산공단로로 올라가..차도를 따라)
(월하리 구리공업사..)
(선산가는 비포장길)
(선산)
(도원 초등학교)
조치원역 근처의 수구레국밥집..
평소엔 자동응답기만 연결되어 전화 통화가 안되니
직접 주인을 만나 다음주 예약을 하려 했는데
장사 끝내고 이미 퇴근하였다.
조치원 역서 6시 35분 기차를 타고 귀경,
손주,딸, 아내와 늦은 저녁을 먹는다.
(손주가 찍은 사진)
2018.05.29 일요일.맑음,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