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수익률 벤치마크 수익률에도 크게 못 미쳐
올해 8월 말까지 수익률도 -1.7%, 마이너스 수익률 지속
5년 연환산 수익률은 2.9%, 초과수익률은 -4.7%
해외 부동산 위기가 투자공사 수익률에도 여파 미쳐
차규근 의원 "투자공사 부동산 투자 리스크 요인 점검해야"
1.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오늘(16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투자공사(KIC)의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8%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성과의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 지표와 비교한 초과수익률은 -15.9%였다. 미국 부동산 위기가 KIC의 부동산 투자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차규근 의원은 "올해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해소되고 있지 않은 만큼, 투자공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차규근 의원이 KIC로 부터 제출받은 <대체투자 연도별 수익률 및 설명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체자산 중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동산 투자의 마이너스 수익률은 올해도 계속 됐다. 올해 8월말 기준 KIC의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1.7%다. 한편, 부동산 투자 성과를 벤치마크와 대비한 초과수익률은 지난해 말 -15.9%를 기록했다. KIC의 부동산 투자 성과가 기준에 크게 못미친 셈이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위기의 여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3. 이에 대해 차규근 의원은 "투자공사의 투자성과는 장기적 시계에서 살펴보는게 맞지만, 지난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시장에 미친 악영향이 워낙 큰 만큼 투자공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수익률이 벤치마크에 비해서도 크게 못미치는 결과가 나온 만큼, 개별 투자 건 중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어렵게 벌어들인 외화자산에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초래한 사례가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