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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탁구를 은퇴하고 두아이의 엄마가 된 후쿠하라 아이짱.
기나긴 침체기에 있었던 일본의 탁구계를 현재의 인기 스포츠로 바꾼 국민탁구여동생 아이짱입니다.
실제로 제 아내가 학창시절 탁구부(동아리)는 말 그대로...존재감 제로...왠지 어두운 느낌의 스포츠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중학교 탁구동아리는 인기 절정의 스포츠입니다. 탁구부에 입부하려는 신입생이 너무많아 고민일 정도라고 하니 말이죠...
후쿠하라 아이짱은...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11월 1일에 태어나...
만 3살때 처음 탁구를 시작했는데요...
만 4살때 미야기현 대표로 전국대회 밤비부(초2 이하~) 출전하면서 한 TV 카메라맨의 눈에 띄어 첫 인터뷰를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1년후 만 5세에 출전한 전국대회 밤비부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면 '천재탁구소녀' 로 전국에 알려지며 국민 탁구 여동생이 됩니다.
그리고 2,000명 규모의 체육관에서 열렸던 전일본선수권 탁구대회가...
아이짱의 인기때문에 10,000명 규모의 체육관에서 개최되기 시작했다고 하니...
후쿠하라 아이짱의 인기가 정말 대단했나 보네요...
아래 링크된 영상은 일본의 후지테레비가 후쿠하라 아이짱을 만 4세때부터 24년간 밀착 취재한 영상을 스페셜로 방송한 영상입니다.
촬영기간 24년...촬영한 테잎만 3천개 !!! 라고 하네요...
영상시간은 무려 1시간 30분이 넘습니다.
아이짱의 팬이시던가....아니면 저녁시간...너무너무 한가하신 분...은 보실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초반 10~15분 정도만 보셔도 될 것 같고요...마지막 10분정도만 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 영상은 유튜브에 있는것인데요...저작권때문인지...중간중간 음성지원이 안되는 장면도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 자막 없습니다...(중국어 자막은 있음)...제가 해볼까 했는데...1시간30분의 자막은...좀....ㅎㅎㅎ
영상에...아이짱이 어릴때 우리나라의 초등학생 챔피언과 경기를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요...
경기가 끝나고 아이짱 볼을 만져주는 우리 초등 챔피언...누구인지 아시는분 계실까요??...ㅋ
후쿠하라 아이짱의 인기 덕분이었을까요...
이후로...이시카와 카스미...미마, 미우, 히나....나가사키 미유...키하라 미유...하리모토 미와...천재급 선수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의 탁구계입니다.
첫댓글 미마도 애기때 영상 있던데 ~ 정말 어릴때 부터 조기교육하네요 ㅎㅎ
미마도 미우도...어릴때 영상 많이 있죠...
요즘 신동같은 느낌이 들면 어릴때 부터 영상자료 많이 만들어 두는것 같더라고요...^^
아이짱 넘 예쁘네요
이렇게 사랑받는 스포츠선수는 많지 않을것 같아요...은퇴해서도 관심받는 아이짱이네요...
제가 일본에 살던 90년대말~2000년대 초에도 TV에서 심심하면 후쿠하라 아이(일본인들에게는 아이짱이라고 불림)가 탁구대보다도 한참 키가 작을때 울면서도 볼박스하던 영상을 틀어줬었죠.탁구신동 이미지도 있었지만 국민막내딸같은 그런 존재였던 것같아요
효주아빠님이 한국으로 돌아가신 후 제가 일본으로 왔나 보네요...
올린 영상안에 그 장면도 들어있더라고요...왠지 짠...하면서도 귀여운...^^
저는 아이짱이 어렸을때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대견합니다.
게임을 잘 했으면 화이팅하고 못했을때는 한없이 서러워서 우는 무습이 마냥 안스럽고 귀엽습니다.
의외로 정신력이 강한 아이짱 같아요...
잘 성장한 케이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합에서 우는 장면은 국내팬들에게도 유명하죠~^^아기때 너무 귀엽네요 그나저나 국내선수는 누구일까요? 영상을 풀로 못 보니...
35분 8초 부분에 나옵니다...^^
코치 다리 붙잡으면서 엉엉 울려고 했던 장면도 기억나네여...ㅋㅋ
그 코치가 바로 아이짱의 엄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