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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5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분명하고 짧은 리뷰로 도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워낙 중국러버를 좋아했고 스윙도 중국러버와 잘 맞아서 싼김에 하나 사서 써봤습니다.
아폴로5 (37도 흑색)
특징
먼저 말씀드리면 15000원 미만에 구매가 가능하며 점착이 높지만 2주내로 사라집니다. 반발력은 DHS 네오 허3 성광블루 정도로 딱 좋습니다.
단지 성광류 같은 경우는 점착력이 살짝 줄어 든 뒤에도 공을 잡아주는 능력과 스핀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일정한 것에 반해 아폴로5는 10일 정도 지나면 급격히 점착력이 줄면서 공을 잡아서 들지를 못하고 싸구려 스펀지의
성능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낮게 오는 하회전 볼을 강한 루프로 들었을때 저가형 러버는 스펀지와 탑시트에서 오는
아쉬운 그립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데 아폴로5는 그런 점에서 아쉽습니다.
처음 7일간 플레이 했을때에는 이 가격이면 성광 안쓰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2주가 지나면서는 성광과 동일 2주 사용시 능력저하가 여실히 느껴졌으며,
충분히 잡아 치는 공에서도 튕겨 내기에 바쁜 스펀지는 의문의 오버미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도 상대방의 회전을 죽여주는 능력은 탁월했으며 테이블 위에서의 서브리시브나 대상플레이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보통 중국러버를 치면 포핸드롱에서의 반발력의 아쉬움이 있고 그냥 대주는 플레이에서 스펀지가 단단함으로 공이 죽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은 다른 3만원 이상의 중국러버들보다 잘 보완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탑시트와 스펀지간의 연관성에 대한 그립력 연구로 아폴로5가 발전한다면 저는 3만원까지는 구매 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했던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확실히 저는 탑시트는 얇으면서 돌기의 길이도 짧고 스펀지는 단단한 러버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추천대상
드라이브 위주의 플레이가 아닌 대상 위의 감각적인 올라운드 플레이 유저분들에게는 안정성이 올라가며,
쉐이크보다는 중펜, 펜홀더 유저에게 추천합니다. 매우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더불어 하회전을 굳이 드라이브 치지 않고 보스커트로 넘기다가 풀린공에서의 때리는 드라이브로 한방을 치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가성비의 러버가 없다고 생각 됩니다.
검지손가락에 오는 중국러버 특유의 감각은 훈련용 고래와 매우 흡사하며 피드백이 확실합니다.
드라이브 좀 치시는 분들은 쳤을때 답답해서 못치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실 겁니다.
특유의 유리깨지는 감각과 소리에 10번 게임하면 10번 다 상대방이 공깨졌냐고 물어보는 아쉬움은 있지만
중국러버 입문자나 경제적인 부분을 심히 고려하여 싸고 만족스러울 러버가 없을까?
하시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추천하고 싶은 러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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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관리 못해주면 딱 2주용이에요 ~ 제가 써보니까 아폴로는 관리가 좀 더 힘들어요 ~
그냥 성광이 딱 괜찮아요
지윤이아빠님 실력이시면 성광하나 사서 3개월 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점착성이 약해지면서 억눌렸던 반발력이 살아나는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네 맞습니다. 반발력이 살아나면서 그립력은 살짝 떨어집니다. 하회전에 대한 루프를 걸어보면 느껴집니다.
보통 점착력이 떨어지고 반발력이 살아나는 성광시리즈는 그립력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점착과 관계없이 더 오랫동안 쓸수 있었는데 아폴로는 그런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가 백으로 하프발리로 먼저 걸고 드라이브 치거나 포핸드 루프로 치고 백핸드 쇼트 치고 포핸드 연결을 위주로하는데 2주 후 부터는 하회전에 대한 드라이브가 좀 아쉬웠습니다.
혹시 고래랑 아폴로5 비교가능할까요? 그립력, 회전력 어느게 더 나을까요? 물론 고래도 훈련용, 성대용 등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