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국회교육위)은 31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윤영덕 의원이 주최하고 대전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김영걸 대구사이버대학 교수가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손지영 대전대학교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장애학생 교육지원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임경원 공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송미진 경남교육청 교육연구관, 정순경 전국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회장, 이대송 양산희망학교 교사와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윤영덕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때 코로나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특수학급 돌봄문제를 지적하며 원격교육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얘기한 바 있다”며 “계속해서 특수교육 관련해서 살펴보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원격수업에 대한 교육부 설문조사에 따르면(교원10,606명, 학부모 19,022명), 온라인 수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콘텐츠 및 전용플랫폼 부족을(74.8%) 꼽았다. 온라인 개학 안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이 56.3%, 맞춤형 원격수업 플랫폼 구축이 25.1%로 나타났다.
윤영덕 의원은 “지금 우리는 교육을 회복하는 동시에 미래교육으로 가야 하는 대전환의 시기에 서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벌어진 교육격차를 회복하고 장애학생에 대한 원격수업 교육의 질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발제자 및 토론자들만 현장 참석하고 국립특수교육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