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하고
강단이 없고
자기의 생각과 뜻을 관철시키지못하고
무르다는것
워낙 핍박속에 살다보면
내집에 초대밭지못한 타인들의 발길이 끓이지않으니
수없는 날들이 계속되다보니
하루종일 세탁기를 돌리는 물쓰임새가 도를넘으니
티비서 물 고난을 겪고있는 아프리카 볼라치면
그럴수밖에없는 사정인데도 죄의식에
언젠가는 물 많이 쓴 과를밭을꺼라는 두려움에
아예 버리기도한다
하루 24시간 휑한 노지에
가르막없는 노출되있는 처참한심정
현실에
계속되디보니 수없는 날들속에
티비에 쬐끔한 죄짐에 형을가하는 볼라치면
고소를 금치못할때가 많이있다
대한민국에 내게 당당하지못한사람들 셀수없이 많을것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꿈속세계에서조차
요즘의 내 방향성을 반영하듯
내 지향하는바가 아닌 꼿으로 물꼬를 튼다
꿈속세계사람들 수준이 다르게 느껴지고
푸르름에서 푸르름이 색깔을 잃어간다
희비가 교차한다
내가 가졌던 편견은 스르르 녹아내리고
외롭다는감정은 사치고
수십년동안 밤 6시이후 집밖을나간지가 손가락으로 꼽을정도였는데
며칠전 6시이후 두번 밖을나가보니
나다니는 사람들 생기있어보이고 즐겁게들 사는구나 라는 생각에
잠시나마 깊게 숨쉬기가 된다
티비에 자유자재로 활달하게 행동하는사람들을 볼라치면
온갖 감정이 생긴다
전파된 감정으로 이어저 생각이 많아진다
숨쉬기가 벅차다
대구텐인텐 까폐선
다른 지역게시판에 매물을 올려서
무기한 활동정지라고 아예 글 읽지못하게 막아놓고
고령성주칠곡묶음 게시핀에만 올렸고
처음이라 몰라서 고향작천집 전세를 놓는다고 올렸는데
사물을보는데 다소 근시안적인 편향인지
여기저기 들락거리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올리고 시간이지나 흩어보니
부동산 직거래 란이 있어 그곳엔 몆번 더 올렸을뿐이다
이유는 그게 아니란글 내가 알고있고
운영자가 더 잘 알것이다
내 생각에 대통령선거에 관한 적은글이 원인일것이다
며칠전
롯데백화점 들렸을적도
입구에 청년들이 난민 뭐라적힌 곳에서
여러번 티비서 형형색색 동그란 종이를 붙이는갈보면서
요즘 처참한 전쟁난민들을 티비를통해 보면서 안타깝고 돕고싶고
그러던차에 롯데백화점 입구에 적혀있으니
돈을 모금하는줄알고 돈을낼라하니 돈이아니고 뭘 붙이는거라해서
돈 낼라할때 어떤 여자가 물 적힌곳에 봍이는걸 보았고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날 또 그길 지나쳤는데
뭔가 동참하고싶어
이름적어야되는냐고 이름적으면 동참하지않을려고 물으니
이름적지않는다고 하면서 하늘색 동그란종이를 주길레
여권 신분증있는곳에 붙였다
단번에 그곳에붙이냐고 이유가뭐냐고 묻는다 청년이
내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는 경우다
딱 내가 원하는곳 보이면 다른곳으로 시선돌리지않는다
피난갈때 꼭 챙겨야할것이있다면 신분증이있어야만 나를 증명할수있으니
청년이 여권 신분증만 챙기면 다른부수적인 다 따르는거라고 하며
감기조심하시라고 인사한다
세곳에 뭐가 적혀있었는데
끄트막에 돈란도 보였고
두리뭉실하지못한 내 성격으로인해
쬐끔 아주 아주 쬐끔 모래알만큼
오늘의결과에 이른 기여됐는진 모르겠다만
마찬가지였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