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 1
채식 아닌 개고기만 먹은 암환자, 놀랍게도…
미국 최고 암병원 MD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담배보다 나쁜 게 동물성 기름 … 나이 들수록 삼겹살은
피하라
미국 대표적인 암 전문 병원 MD앤더슨 암센터의 종신교수인 김의신 박사는
“동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서양인은 피하지방이 되고 동양인은 내장지방으로 쌓인다.
그러니 올리브 오일 같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어라.
우리가 배고픈 시절에 먹었던 보리밥·된장·고추장 등이 돌이켜보면
모두 건강식이었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미국 최고의 암 전문 병원-텍사스대학교의 MD앤더슨 암센터다.
연간 연구비용만 6000억원이 넘는다. 단일 연구기관으로선 암
연구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암 연구비의 15%는 기부금으로 채워진다.
세상이 MD앤더슨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MD앤더슨이 암 연구의 최전선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종신교수가 된 한국인이 있다. 김의신(71) 박사다.
그는 1991년과 94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in
America)’에 뽑히기도 했다.
연간 MD앤더슨을 찾는 한국인 암환자는 약 600명이다.
그중에는 대기업의 오너들도 있다.
김 박사는 “9·11 이전만 해도 외국에서 오는 환자가 3분의
1이었다.
중동의 왕족들도 많이 왔다. 9·11 이후에는 미국 입국이
어려워져
이들의 발걸음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재력 있는
암환자들이 찾아가는 곳이
MD앤더슨이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의학 전문가다.
의료 선진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이유로
국민훈장 동백장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런 김 박사가 18일 인천의 가천 길병원을 찾았다.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이야기’ 강연을 했다.
청중석에는 흰 가운을 입은 의사와 병원복을 입은
환자들,
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이 앉아 있었다.
김 박사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암 연구를 하며 꿰뚫은 ‘암에
대한 통찰’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때로는 직설적이었고,
때로는 유머가 넘쳤다. 강연을 마친 그와 마주
앉았다.
김의신 박사가 종신교수로 있는 MD앤더슨 암센터.“담배보다 몸에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이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청중의 눈이 동그래졌다.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그런데 피하라니.
●주장이
과격하게 들린다. 왜 삼겹살을 피하라고 하나.
“미국에선 그런 음식이 베이컨이다. 젊을 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 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온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서양인들이 동물성 기름을 먹으면 피부 아래 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이 된다.
그래서 뚱뚱해진다. 동양인은
다르다.”
●동양인은
어떻게 다른가.
“동양인은 겉모습이 그다지 뚱뚱해지진 않는다. 대신 기름기를 많이
먹으면
내장에 기름이 찬다. 내장지방이 된다.
‘겉으로 보기에 나는 뚱뚱하지 않으니까 먹어도 되겠지’라고 다들
생각한다.
그건 큰
착오다.”
●왜
착오인가.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벽에 기름이 찬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혈관에 가서 달라붙는다.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 중풍이 오고, 치매가
온다.
간에 기름이 끼면 지방간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이
생긴다.”
●그럼
어떻게 먹어야 하나.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곤란하다.
나도 예전에는 배가 아플 만큼 많이 먹었다.
이젠 식사량을
줄였다.”
김 박사는 “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이라고
했다.
“나쁜 암은 진단 후
1년 안에 사망한다.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성 병은 10~20년씩 투병하며
가족을 힘들게 한다.”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 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지적이었다.
김 박사는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꼬집기 시작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든 암환자가 한국인이다.
그들은 암으로 죽기 전에 굶어서 죽는다.
치료를 견디지 못해서 죽는다”고
말했다.
●굶어
죽는다니. 무슨 뜻인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 잘 먹어야 한다.
고기도 먹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병원에서는 암환자에게 고기를 못 먹게 한다고
들었다.
항암 치료는 독하다. 일종의 독약을 먹는 셈이다.
그게 몸에 손상을 많이 준다.
우리 몸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그래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 게
고기다.”
●암 진단
후의 방사선 치료도 마찬가지인가.
“그렇다. 쉽게 말해 방사선 치료는 우리 몸을 확 구워버리는
거다.
불고기 굽는 것과 똑같다.
기운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때 고기를 먹으면서 기운을 차려야 치료를 견딜 수가 있다.
그런데 채식만 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체중이 빠진다.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들어가면 절대 체중이
빠져선 안된다.
입맛이 없고 체중이 떨어지면 항암 치료제도 잘 듣지 않는다.
고기를 먹지 않는 암환자는 암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치료를
견디지 못해 죽게 된다.”
암 환자에게 권하는 오리고기와
현미잡곡밥.
●어떤 고기가
좋은가.
“나는 개고기나 오리고기를 권한다. 동물성 기름이 적거나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이다. MD앤더슨에서 항암 치료를 하다가 두 환자에게
2~3개월간 쉬라고 했다.
기운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쉬다 오라고 했다. 한 사람은
하와이에 가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건강 숙소’에 가서 채식만 하다 왔다.
얼굴이 반쪽이 돼서 왔더라.
또 한 사람은 한국에 가서 개고기 먹고서 체력을 보충하고 왔다.
이후 항암 치료를 두 번째 사람이 훨씬 잘 받았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시라”고
주문했다
. 독한 약을 먹는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속에서 희석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암을 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아주 다르다고 했다.
MD앤더슨에는 한국의 재력가도 꽤 온다.
김 박사는 “한국인 암환자들이 의사에게 꼭 묻는 질문이
있다.
미국인들은 그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 질문이
뭔가.
“‘선생님, 제가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다.
나는 미국인에게서 그런 질문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의사가 그걸 어떻게 알겠나. 그건 하나님만 아는
거다.”
●그 물음에
미국 의사들은 뭐라고 답하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럼 한국인 암환자들은 ‘여기가 세계 최고의
병원
인데, 어떻게 그것도 모르느냐?’고 따진다.
내가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미국인 의사의 말이
맞다.
몇 년이나 살지 그걸 의사가 어떻게 알겠나.
그런데 재미있는 건 한국인 환자 중에 직업이 의사인 사람들이 그걸
더 많이 물어본다.”
그 말 끝에 김 박사는 “한국인 암환자 중에 의사 말을 가장 안
듣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고개를 저었더니 그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변호사들이다.
그런 직업을 가진 암환자를 치료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왜 그들을
치료하기가 어려운가.
“그냥 시골에서 온 순박한 사람들은 의사가 처방한 대로 따라온다.
그런데 의사 직업을 가진 한국인 암환자에게 항암약을
처방하면
집에 가서 밤새 인터넷을
한다.
약에 대한 성분과 부작용을
조사한다.
그런데 부작용 내용을 보다 보면
어김없이 ‘죽을 수도 있다’는 구절이 등장한다.
그럼 그 다음날 병원에 와서
따진다.
왜 내게 이런 약을 처방하느냐고
말이다.”
●환자
입장에선 그렇게 따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게 문제가
아니다.
약을 의심하고, 의사를 의심하면 환자의 마음이 닫힌다.
마음이 닫히면 몸도 닫힌다.
그럼 치료가 안 먹힌다.
그게 진짜 문제다. 한국
사람은 ‘얼마나 사느냐, 이 치료법이 내게 잘 듣겠는가’만
묻는다.
그런데 그동안 복용한 약명과 용량을 정확하게 얘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인 환자는 반대다.
그들은 앞의 질문은 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지금껏 복용한 약명과
양을 정확하게 적어서 온다.
병실에 가도 한국인과 미국인 암환자는
다르다.”
●어떻게
다른가.
“제 동료 중에도 암으로 죽은 사람이 있다.
병문안 가서 나는 우는 걸 본 적이 없다.
31년 동안 숱하게 암환자를
대하면서도
미국인 환?楣?가족이 우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인 환자나 가족은 대화를 나누다가 울음이
복받쳐서 얘기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다른
건가.
“미국인은 기본적으로 삶과 죽음은 신이 결정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병은 전적으로 의사에게 맡긴다.
자신은 마음과 몸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집중할 뿐이다.
그래서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한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회사에
출근을 한다.
죽기 전날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봤다.
그
럼 암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미국인 암환자들은 항암 치료를 받으며 구역질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데 한국인은 다르다.
암에 걸리면 일단 직장부터
그만둔다.
그리고 하루종일 암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건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인 환자는 대부분 구역질을
한다.”
김 박사는 30년 넘게 암을 연구하고, 암 환자를 상대하고, 암
치료를 해왔다.
그가 보는 암의 원인은
뭘까.
“우리 몸에는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이 늘 같이
있다. 그 둘이 균형을 이루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떤 요인에 의해 균형이 깨지면 병이 생기는 거다. 암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균형을 깨뜨려 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너무 많아서 암의 이유를 딱히 뭐라고 지적할 수는
없다.”
그는 공기를 예로 들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에는 균이 잔뜩 있다는 거다.
똑같은 곳에서 공기를 마셔도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다.
“호르몬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에게는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함께 있다. 둘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여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생긴다.
반면에 남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전립선암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 몸 안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박사는 “하얀 쌀밥을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흰 쌀밥은 완전히 흰
설탕이라고 보면
된다.
설탕을 숟가락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쌀밥을
오래 씹어 보라.
그럼 단맛이 난다.
내가 직접 실험도 해봤다.
흰 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확 올라간다.
그런데 잡곡밥을 먹고 당을 측정하면
내려간다. 그런데 한국의 식당에 가면 대부분 쌀밥만 나온다.
보리밥이나 잡곡밥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식단에 흰 쌀밥을 내놓는 곳이 있다.
그건 상식 이하다.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라도 식당에서 흰 쌀밥이 나오면 곤란하다.
미국은 전체 예산의 17%가 의료비로 나간다.
그게 앞으로 25%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니 예방의학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 일인가.
흰 쌀밥 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몸도 함께 변한다.
늘 청춘이 아니듯이. 김 박사는
“나이를 먹을수록 몸의 기관에 탄력성이 줄어든다.
탄력성이 줄면 구불구불하게 주름이 잡힌다.
그럼 구불한 지점에 변 같은 배설물이 고인다.
그럼 거기에 염증이 생기고, 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암에도
기적이 있나.
“있다. 암에도 기적이 있다. 지금껏 나는 기적적인 환자를 최소한
20명 정도
봤다. 우리 병원에서도 모두 포기하고 임종을 위해 호스피스동으로
간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죽음을 기다리는데 안 죽더라.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나도.
검사를 해보니 암이 없어진 건 아니더라.
다만 암이 활동을 멈추고 있더라.
그건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거다.
또 난소암 4기인 한국인 여성도
있었다.
정상인은 암 수치가 40~60 정도다.
당시 그 여성은 암 수치가
800
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점점 떨어졌다.
그러더니 정상치가 됐다.
검사를 해보면 암 덩어리는 그대로였다.
어떤 덩어리는 더 커진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껏 18년째 잘 살고
있다.”
●기적적인
치유를 한 환자들의 공통점이 있나.
“있다. 겸손이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공통분모이기도 하다.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신에게 모든 걸 맡기기도 했다.
그럴 때 뭔가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했다.”
●독자들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조언해 달라.
“암의 원인은 정확히 모른다. 그런데 암은 유전적 성향이 있다.
그래서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유심히 봐야 한다.
가령 아버지가 위암에 걸린 적이 있다든가,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린 적이 있다면 그 암에 대해 특별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 암이 왜 생겼는지 알아야 한다.
담배를 많이 피운 게 원인이라면 본인은
절대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그리고 해당하는 암에 대한 정기 검진도 자주 해야
한다.
남다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암은 예방이
최고다.”
●그래도
암에 걸린 사람은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나.
“나는 크리스천이다. 기독교인의 눈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암에
걸리는 것은
뭔가 시련을 줘서 나를 단련시키고자 함이다.
그렇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어느 순간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암에 걸린 덕분에 내가 소중한 뭔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한다. 그런데 ‘암 걸린 게 억울해 죽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다.
오히려 암이 더 악화하기 쉽다. 그러니 마음 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
김의신
박사는
김의신 박사는 전북 군산 출신이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동향이다.
서울대 의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나와 이길여 총장은 앞날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
지나간 일에 대해 돌아보지 않는 점이
닮았다.
미국에서 쌓은 연구 노하우를
미래 암치료를 짊어진 한국의 젊은 의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31년간 몸담았던 MD앤더슨을 올해 떠나는 김 박사는 이런
인연으로 9월부터 가천 길병원에서 석좌교수로 일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정교사를 했다.
당시 교장 선생님의 아들이 그와
동급생이었다.
전교 1등이던 그에게 교장 선생님이 아들 방에서 함께
지내길 권했다.
그렇게 시작한 가정교사 생활은 대학 졸업 때까지 계속됐다.
군의관으로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서울대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한 그는 1966년 서울대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와 워싱턴대를 거쳐 존스홉킨스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내과, 임상의학, 핵의학 등 세 분야의 전문의다.
텍사스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
미주 한인의학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의신 박사가 말하는 암
예방법
①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해당하는 암을 공부하라.
그리고 해당 암에 대한
정기검진을 자주 하라.
② 동물성 기름 섭취를 피하라. 흰 쌀밥도 마찬가지다. 카레에 담긴
커큐민이란 성분은 항암 효과가 크다. 카레를 자주 먹어도 좋다.
고기는 기름이 적은 개고기나 오리고기가 좋다.
③ 40대가 지나면 몸에서 분해효소도 적게 나온다. 적게 먹어라.
④ 적당한 운동을 하라. 걷는 운동이 좋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⑤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죽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는 데는 종교가 도움이
된다.
건강 상식 - 2
감기에는 약이
없다!
흔히들 알고 있는 감기약이라는 것들은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것일 뿐 치료제가 아닙니다.
감기는 우리 몸이 고치는 것이예요.
몸이 열을
내는 까닭도 실은우리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발생하는 것이랍니다.
어떻게 보면 열을 내서 태워 죽인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해요.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 중
뇌수막염이라고 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흔히 알려진
바로는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뇌수막에 감염되어
발생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은 감기약이랍시고 먹는 약들이
원인이라는
무서운 이유가 공공연한 비밀이랍니다.
그것을 감추는 이유는 의사들과 제약사들의 이익
때문이라는 얘기구요.
그런 것으로
보면 신종플루로 인해 뇌사하셨다는 40대
여성분도
어쩌면 타미플루가 원인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감기는 일단 건강한 것이 제일 좋은
예방법이구요.
그 다음 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가장 좋은,
아니 유일한 치료법이랍니다.
외국에서는 감기에 약을 처방해주지
않는답니다.
감기에는 약이 없답니다
감기약을 먹으면 증상 대응치료지만 부작용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아직도 감기에 걸렸을 때 약을
찾으시나요?
감기약의 진실을 알고나면 절대 약에 의존하지 않을
겁니다
감기약이 감기를 낫게 하기는 커녕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으니까요
가벼운 감기 증상에도 대여섯 개의 알약이 처방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내용이네요
당신이 복용한 감기약이 감추어왔던 놀라운 진실 “낫게
해드릴게요”
'3일전부터 기침이나고 맑은 콧물과 가래가 나오며,
열이 약간 나요'
EBS 다큐프라임 에서는 이 같은 초기 감기
증상으로
한국의 병원에서 진료 및 처방을 받는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물론 환자는 감기 증상이 없는 건강한 청년. 또한
동일한 실험을
유럽과 미국에서도 동시에 진행했는데,
과연 각국의 의사들은 모두 동일한 처방을
내렸을까?
모의실험이 진행된 대부분의 미국과 유럽의 병원에서는
한 알의 약도 처방하지 않은 반면,
한국의 병원에서는 평균 5알, 많게는 10알의
약까지 처방했다.
대체 왜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온
걸까?
'내 딸에게 절대 이 약을 먹이지 않을
겁니다'
한국의 병원에서 처방받은 10알의 감기약에 대해,
외국의 의사들과 의학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리고 각국의 일반 시민들은 전문가들과 얼마나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이 약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또한 감기 치료에 정말 효과는 있는 걸까?
그리고 왜 한국의 의사들은 외국의 의사들과 달리
약을 처방해준 걸까?
의학적 관점에서 사소한 질병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감기에 대한 과다처방 및 약 과다복용 문화가
우리 몸과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어쩌면 지금 당신의 질병이 치료되지 않는 이유는
한 알의 감기약에서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
유럽과 미국의 의사들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항생제 내성률을 갖게 된 것은 한국의 감기약 처방
현실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의 의료재정이
중증 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모두 담보하지 못하는
것도
당신이 오늘 먹은 감기약과 무관하지
않다면...
한 알의 감기약을 통해 보는 약의 본질과 위험성,
그리고 각국의
의료현실!
환자의 심리적 상태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2008년 6월 23일과 24일 EBS에서 보여 준
감기,
소위 말하는 Common Cold에 관한
보고서
(라 하기엔 너무 거창한가요?)
입니다
정상인 상태의 실험맨이 우리나라 병원(3곳)을
다니면서
전형적인 초기 감기증세를 이야기 하였고
그 결과, 실험맨은 모든 병원에서 약을
탔습니다.
그중 한곳은 놀랍게도 10개의 알약을
주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감기약의 성분(?)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감기약이라고 이름 지어진 봉투 안에는 저런 종류의
약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EBS팀은 저 약을 가지고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의 생각보다 좀 더 충격적입니다
플라시보 현상을 아시나요?
실제가 아닌 가상의 약을
투여하지만,
그리고 감기약에 대해서는 모든 의사들이 하나같이
플라시보
이펙트에 관한 언급을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실험이 이미 그 결과를 뒷받침한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그리고 이 의사는 "세계 모든 의사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나라 의사들도 이미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거죠.
이분은
영국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약국의 약사 입니다.
의외의
반응인가요?
하지만 우리의 감기약을 보여주면, 그 약을 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러한 반응을
보입니다.
분명 그 약은 우리나라 성인이 적어도 하루에
복용하는,
어떤 경우 한 끼에 복용하는 약
입니다
이 예쁜 분은 제약쪽에 종사하시는 직원인데,
한참 이야기 후에 약을 보여주었는데, 굉장히
놀라시더군요
"Oh, my Godness..!" 하며 말이지요.
괜히 보고있는 제가 머쓱해집니다.
그리고 덧붙여, 한국의 감기약 시장이 어마어마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EBS는 10살 아동이 실험맨과 같이 3곳의
소아과를
돌아다니며 받은 약과 처방전,
그리고 몰카 영상을 통해 항생제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감기약에
항생제가 함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 입니다.
항생제는 "페니실린"이라는 푸른곰팡이 주변의 세균이
없어지는 것을
이용하여 만든 "살균"작용을 하는 물질인데,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즉, 항생제는 일반적인
"보통 감기 Common Cold"에는
전혀 효능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이분은 한국의 감기약을 보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
자기 딸에게
보여줄거라고.....
여하튼, 이 분은 한국의 면역체계가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잊지
않았습니다.
즉, 항생제에 기대면 기댈수록, 그 다음번에는 더
강도 높은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렇게 항생제를 남용하면) 종래에 한국인의
질병에는
더 비싸고 독한 약을 써야 한다는 것
입니다.
게다가 항생제는 모든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약이기 때문에,
(감기환자는 "세균"에 의해 아프지 않기 때문에)
몸에 이로운 세균을
죽여버려,
면역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살 어린이에게 내려진 처방전을 보며 하는 말
입니다.
(그 어린이가 처방 받은 모든 약에는 항생제가
들어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당연히 그 약들은
"감기"를 치료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한국 의사는 10살 어린이의 부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중의염이 유행이니까 항생제를 처방해
드릴게요"
그러나 다른 나라의 의사들은 코웃음을
칩니다
"항생제는 예방 목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이곳은 약국이고, 이 아가씨는 (당연하게)
약사입니다.
모두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는 초기 감기환자는
일주일만 휴식을
취하면 무조건 낫게 되어 있고,
3주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 된다면,
합병증을
우려하여 처방을 한다고 합니다.
초기 감기에는....되도록 약을 주지
않는다는군요.
이분 덕에 스페인 독감 등의 감기의 치명적인 부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Influenza)로 구분하여
그 이름을 사용하는데,
가장 악명을 떨친것은 스페인 독감으로 5억 명이
감염되어
최소한 4천만명을 사망시켰다고 전해진다는군요
중요한 것은 독감 또한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지만,
이 RNA라는 바이러스는 분명 예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즉, 독감 예방주사는 분명 독감에 효능이 있고, 그
예방도 가능하지만,
다른 한편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해도
보통감기Common Cold는 걸릴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즉 결론은
이렇습니다.
아무런 약도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 위 사진의 의사는
덧붙입니다.
"아마 이 다큐멘터리를 신청하는 한국의 시청자들은
분명
[저 의사는
그냥 약을 싫어하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분명 약을 먹어서 좋아졌어.
저사람이 말하는건 틀렀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이야기는 저 혼자 우겨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 수많은 의사들이 수많은 실험을 통해 도출한
결론이며.
이것은 전세계 모든 의사들이 다 아는 사실
입니다."
그래서 PD가 물었습니다.
"그러면 의사들은 왜 약을
처방하는걸까요?"
그러자 그는 덧붙입니다.
"아마 [감기에 관한 기적의 약이 아직 개발되지
못했고,
그 이유는 이러이러 하다]라고 말 하는 것 보다
[여기 약이 있다] 라고 말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미
50년전, 수많은 나라에서 감기 Common Cold 약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 했지만,
하나같이 모두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감기 바이러스는 변이가 너무 빨리 되기 때문에
그 치료약을 개발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마법의 약은 개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시중에 출시 된 이 감기약들은 대체 왜
이렇게 판을 치는 걸까요?
이분이
말씀하시더군요.
감기약은 건강한 사람에게 판매하는 약이기 때문이라는
것 입니다.
몇 안되는 불치병 환자의 약 보다,
전 세계 수억명의
건강한
사람에게 파는 약이
가장 돈이
된다는 슬프고 불행한 사실.
그것은 앞서 우리가 알았던 -한국의 감기약 시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 기막힌 사실은
바로 "돈"이라는 힘 때문에 가능 할 수 있던던
슬픈 현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10살 이하의 어린이의 감기약에
항생제가 있으면
그 어린이는 환각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부모들은 그것이 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약을 중단하면 환각은
멈추어진다는군요.
실제로 지난 30년간 감기약 때문에 52명의
어린이가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아픈 것을 보고 약을 주고
싶어 하지만,
그 약을 자녀에게 주는 순간 어린이의 자연 치유력을
떨어뜨려,
더 큰 질병을 앓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지요.
감기약의 오래된 거짓말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감기 예방하는 방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 키즈맘 노유진 기자
]
환절기를 맞아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이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감기는 코, 목구멍, 기관지 등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환절기인 3~4월과 9~10월경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감기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1.2배
많고,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저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겨울에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는 춥고 건조하기 때문이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지만,
인체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감기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뱉어내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차를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감잎에는 다량의 비타민C가 함유(사과
30배)되어 있어 평소에 감잎을 이용해 차를
끓여 마시면
감기에 걸릴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매실차는 구연산, 사과산과 같은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을
돕고
소화와 해열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생강차는 위장을 잘 움직이게 해 소화를 돕고 감기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모과차와 유자차, 오미자차 등이 감기 예방에
좋다.
최근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에서도
감기 예방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는 대부분은 손을 통해 전염이 되기 때문에 손을 수시로 잘 씻어 주는 것만으로도
감기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뜨거운 물에 비누를 사용해 20초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돌아왔거나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꼭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 줘야
한다.
실내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감기 예방에 좋다. 습도가 낮으면 코 안이 말라
미생물 제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햇볕을 쬐고,오메가3와 지방산 섭취를 늘리는 것도 감기를예방하는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감기와 기도 감염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
잠은 기관지 섬모 운동과 면역세포를 잘 정비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몸 속 수분이나 비타민을 소모해 버리는
술과 담배, 카페인 음료를 절제하는 것도 감기 예방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