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시간): 2007.5.12(토) 09:30 → 16:56 (총 7시간 26분)
2. 산행코스: 영월 삼옥리 작골가든래프팅집 출발(09:30)→ 능선 표지판(10:42)→ 완택산(△916m, 11:22)→ 능선표지판(작골 3.9km)→ #1 헬기장→ 안부4거리(12:13)→ 고고산(△853m, 14:38)→ #2 헬기장(14:29)→ 미구치(15:29)→ 목장초지(15:37)→ 미구1교(16:56)
♧ 산행 날씨/교통: 종일 비와 안개가 낌 - 미구치에서 미구1교까지는 완전히 비가 갬/ 15인승 승합차 이용
3. 준비물: 주먹밥(2), 식수(1.6리터), 비옷(상하), 랜턴, 모자, 구급약상자, 비상식량 등
4. 산행자: 무크부대장님, 산객님, 다크호스님, 다훤님, 청계산 (총 5명)
5. 산행결과
◈ 매 산행마다 분당에서 잠실 롯데월드 앞까지 차로 데려다 주는 집사람, 오늘도 예외 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주먹밥을 만들고 롯데월드까지 태워 주면서 “비가 오는데 조심 하세요” 한 마디니 남기고 ^^* 강변역 4번 출구 앞에서 일행을 기다리는데 산객님이 오시고, 춘천으로 산행하시는 옥지갑님이 차를 타러 가다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잠시 후 4번 출구 밖 포장마차 앞에 일행과 차가 도착해 합류하고 잠시 지체하는 사이 단풍님과 청춘님이 우리를 보고 디카로 사진까지 찍고 인사를 건넨 후 수피령 산나물산행을 가신다고 한다.
◈ 강변역을 출발, 산행지로 가는 길에 비가 간간이 뿌리다 작골에 도착하니 더 오는 것 같다. 비옷으로 갈아 입다보니 바지 멜빵을 집에 두고 와 옷이 허리춤에서 흘러내릴 생각을 하니... 잠시 사진을 찍고 등로를 따라 오르는 데 개들이 짖고 난리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코팅한 지도를 떨어뜨리고 왔네. 되돌아 가서 지도를 찾아 들고 보니 일행은 간데없고 ^^*. 계곡 길로 들어서서 느릿느릿(목요일 잘못 먹은 점심 땜에 바로 자연에 환원하고, 저녁과 금요일 아침을 굶고 식사량을 대폭 줄인 탓) 진행 →완택산과 작골방향 표지판 능선에 도착해 혹시나 하고 “야호”를 외쳤더니 앞서가는 무크부대장님이 답해 주신다. 내리막길로 내려서서 능선으로 천천히 진행하니 바람까지 불어 체감 기온이 떨어지는 듯하다.
◈ 약간의 너덜 길을 오르니 무크부대장과 산객님이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 다크호스님과 다훤님이 도착,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후 출발 → 표지판(작골 3.9km)에서 우측 사면으로 진행 → 헬기장에 내려서니 두릅나무가 있어 잠시 채취 후 출발 → 길운과 복덕운을 연결하는 안부 4거리에 도착, 바람 부는 반대방향 사면 길에 한 줄로 앉아 점심을 먹은 후 출발한다. 꽃 사진 찍을 생각에 등로 좌우를 훑으며 진행해 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 고고산에 도착해 기념촬영 후 미구치로 하산할 것을 결정하고 더 여유를 부리며 진행 → 헬기장 →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걷다 미구치로 내려서니 푸른 목초지와 구름에 쌓인 망경대산과 응봉산이 조망된다. 목초지에서 기념촬영 후 콘크리트 도로로 내려서니 두릅 밭이 나타난다^^*. 다크호스님과 다훤님이 오늘 뒷풀이 할 두릅을 채취하시느라 정신이 없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중 연락이 된 이기사님이 올라와 전원 탑승→ 미구교 태백선 굴다리 밑에서 흙이 잔뜩 묻은 비옷과 등산화를 씻고 이기사님이 준비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는데 열차가 지나간다. 그리고 보니 오늘 산행 중 준비한 물은 한 모금도 축내지 않았네^^*.
◈ 영월시내로 나와 목욕 후 상희식당에서 현지 조달한 두릅과 상희식당의 왕뚜껑 삼겹살, 그리고 소주 몇 병으로 오늘의 산행을 최종 마무리하고 서울로 오는 중 장대비가 쏟아진다. 무사히 강변 전철역 앞 테크노마트 앞에 도착,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한다.
6. 산행사진:
삼옥리 작골가든래프팅집 앞 출발(09:30)
완택산 - 작골 안내판 (10:42)
안내판 옆 전망바위
완택산 정상 기념촬영 (11:22), 좌 무크부대장, 산객님, 다훤님, 다크호스님
완택산 정상석
완택산 삼각점
길운-복덕원 연결 능선 안부
고고산 정상 기념촬영 (14:41), 좌 다훤님, 산객님, 무크부대장님, 다크호스님
고고산 삼각점
헬기장 (14:59)
미구치 (15:29)
넓고 푸른 목초지 (15:37), 멀리 안개에 쌓인 망경대산이 조망되고 ^^
목장 전경과 안개에 묻힌 고고산 능선
목초지에서 기념촬영 - 좌 무크부대장님, 다훤님, 산객님
목초지에서 다훤님 기념촬영
상희식당에서 조촐한 뒷풀이
#1 야생화
#2 야생화
#3 야생화
#4 야생화
첫댓글 하여튼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어디인지도 모르는 산군들 찾아서 변합없이 답사를 떠나시는 오케이사다리팀의 무한한 잠재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갈수록 무더워지는 날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한 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는 뱀들 피하는 것도 무더위를 짜쯩나게 하겠지요??
운해님도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산행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