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단기간에 끝나는 과업이 결코 아니다.
이제는 평생을 학생의 신분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아이들은 취학 전부터 이미 학생인데다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하교 6년, 대학교 4년, 거기에 더 전문적인 학업과정을 수료한다면 석,박사까지 도합 20년이 훌쩍 넘어갑니다.
게다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리 사회는 꾸준히 공부하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인재를 요구합니다.
이 긴 여정에서 결국 목적지에 도달하느냐 못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지능도, 공부방법도 아니라, 공부하는 이의 의지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며 앞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은 결국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그렇기에 학업의 길을 이제 막 떠나는 아이들에게 부모가 반드시 챙겨줘야 하는 것은 의욕인 것입니다.
의욕이 없는 학생은 의지도, 목표도 없기 마련이고, 그래서 완주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의욕이 있는 학생은 어떤 어려운 과제와 부닥치든 간에 결국에는 답을 찾아냅니다.
아이의 뇌발달을 이해하고 의욕을 깨우는 것은 어쩌면 부모에게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영훈 박사의 이 책은 아이가 달려 갈 원동력과 지구력을 채워주는 책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뇌를 이해하면서 공부의욕이 어떤 상황에서 강화되거나 저하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어 부모들을 깨우칩니다. 특히 공부의욕을 북돋워주기 위해가장 필수적인 자존감, 꿈, 유능감, 회복탄력성을 제대로 튼튼하게 키워줄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이 책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부모는 이 네가지 내적 에너지를 토대로 아이가 인생을 의욕적으로 다져나가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말하는 것은 방법적으로도 가장 효과적인 길입니다.
남이 알아서 챙겨주거나 강요하는 것은 온전히 아이의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좋아서 스스로, 의욕적으로 공부할 때에야말로 진정한 몰입이 이루어지고, 아이속에 잠재된 어마어마한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이 책은 새삼 우리의 뇌가 이렇게까지 인생의 구석구석을 좌우한다는 사실에 놀라게 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길고도 고된 배움의 길에서 의욕적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며, 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인재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