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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상 회장은 오는 3월 1일 삼일절에 몽골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교민들과 몽골인이 함께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
이 회장은 몽골교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면서 "교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는 항공사 복수취항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예약이 원활하고 적정한 가격으로 표를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상 회장은 그동안 몽골한인회가 교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묻는 기자에 질문에, 그는 "울란바타르시 한인회 사무실에 사무총장, 사무국장, 몽골 여직원 등이 근무하고 있다. 몽골인 여직원은 대학 한국어학과를 졸업해 한국어를 잘한다“며 ”현재 국내 학교, 기업, 종교, 지방정부 등이 몽골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많은 활동을 펴고 있다. 이런 관계로 방문한 인사들과 교민들에게 여직원이 무료 통역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몽골한인회 사업에 대해서는 “1월1일 교민과 함께 식사를 하며 민속놀이를 하고 있는데 이 행사에 약 60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인회는 연래 행사로 3.1절 행사를 진행하고, 6월이면 교민 체육대회를 울란바타르시 축구장에 개최하는데, 이때 선교사팀, 기업팀, 상공인팀 등을 나눠 달리기 축구 등 게임을 한다고 전했다. 또 추석 때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민속놀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연중 행사로 기업 엑스포는 필수”라면서 “중간 중간에 한국 민속 공연을 초청해 축제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2년 임기를 시작해 오는 12월 2년 임기를 마칠 때까지, 교민 숙원 사업인 한인회관 건립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약 실천을 위해서도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인회관 건립에 대해 이 회장은 "한인들이 자주 모여 몽골과 한국 문화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인회관 건립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미 부지는 마련했다. 건물은 한국 정부가 교민을 위해 지원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임기를 시작하면서 공약사항인 교민 무료 통역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업을 하는 교민들이 몽골 관공서 등을 방문하려면 통역이 필요한데,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교민들의 갑작스런 사망이나 사고, 사기, 폭행 등의 불의에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현재 몽골에 한국 드라마, 노래 등 한류가 뜨고 있다"며 "좋은 이미지가 형성될 때 한국기업들이 진출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마, 노래, 문화 등 한류가 뜨고 있다. 빅뱅, 소녀시대, 티아라, 비 등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텔레비전에는 주로 한국드라마를 더빙해 보고 있다“며 ”몽골에서 간혹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지만 몽골인에게 관심을 가질만한 드라마가 별로 없다. 촬영기술, 조명기술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 이연상 회장은 "몽골 한류 붐 속 투자"를 강조하며 한-몽 교역과 외교관계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
끝으로 이 회장은 "몇 년 전부터 한‧몽 교역과 외교관계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작년 강창희 국회의장까지 와 교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바뀐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9월 30일 강창희 국회의장과 여러 국회의원들이 몽골을 방문할 당시 50여 명의 교민들과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고, 삼성, 엘지, 롯데 등 대기업들도 울란바타르시에 들어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현재 교역과 외교관계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몽골한인회 이연상 회장은 교민의 건강증진과 상호협력을 위해 경희의료원(원장 임영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교민의 의료복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첫댓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