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먼바다 타이라바 피싱 예약하였는데 선사에서 두번이나 문자메세지가 옵니다.
꼭 200g 헤드까지 챙겨 오라는.....
에꾸~ 소장하는 타이라바 헤드는 150g까지 밖에 없는디....ㅜㅜ
부랴부랴 여수 낚시점에 구입하러 갔는데 두군데는 없고 이곳에 있네요.
100g이하는 일반 납헤드를 사용하지만 그 이상은 텅스텐 헤드를 쓰는데
180g이 33,000원이고 200g은 38,000원입니다.
손떨려서 3개만 구입하였네요,
새복 3시반에 자리뽑기 한다기에 2시반에 기침하였는데
시간 부담으로 평소보다 일찍 10시반에 취침하여선지 12시에 깨배버려 잠을 설쳐뿌럿네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항지에 들어서니 너무 빠른 시간이어선지 주차장이 널너르하드라는...
젖가락 뽑기에 14번을....ㅠㅠ
선수 1,2번은 연박자인지 자리뽑기 제외하고 뽑기순으로 모두 자리하고 남은 5번자리에...
선수 밑이라 바닥이 경사진 자리이라서 자세가 삐딱하게 되어 다리, 허리가 편치않는 자리입니다.
3시간반을 달려 여서도 동쪽으로 달려갑니다.
저 낚시선들은 뭐꼬???
갈치선은 진즉 철수했을낀데....
모두 타이라바 낚시선인가?
포인트 들어가기 전에 떡만두국부터 줍니다.
17명 꾼들이 1m10 간격으로 늘어섯고 좌측과 우측꾼은 전동릴을 사용하는데
라인이 너무 두터워 조금 긴장했네요.
채비 트러불 걱정에...
타이라바 전문꾼도 많지만 쌩초보도 많아요.
선사 장비 임대가 품절인 걸로 보아서...
요새 먼바다에서 참돔이 쏟아지고 있다는 입소문에 바닥 찍고 열바퀴까지 돌리면
참돔이 물어 재낀다고 하니 갯바위 찌바리꾼들도...
일출입니다.
날씨가 오랜만에 좋습니다.
1월 빅게임 출조에 도그고생했는데 오랜만에 조건이 좋아요.
6물에 물때도 좋고...
채비 내리자마자 여그저그서 힛트를 하여 선장, 사무장이 바빠뿌럿습니다.
선장은 뜰채질하고 사무장은 고기 회수하여 번호태그 부착하고 어창에 투하하느라
장화속에 땀이 질질...
랜딩한 참돔은 사무장이 훅제거하고 바로 회수하여 가기에 겨우 인증샷 한방 박았네요.
도착하자마자 바빠뿌러 장비 인증샷도 늦게 찍었네요.
제이에스 참 에어 BC-652RSC이고 릴은 오콘CT 201PG 합사 1호입니다.
규격 미달 참돔 여러마리 릴리즈했지만 대체적으로 키핑용만 올라오네요.
주로 30~40센티이며 선내에 우짜다가 육짜에 미치는 오짜가 나오는 상황이 전개되데요.
이 선사는 규격에 철저하여 사무장이 회수하여 태그 붙이기 전에 줄자에 재어
미달되면 방생한다며 바로 던져 버립니다.
24센티 규격 미달 참돔은 어창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반자동 전동릴입니다.
이동 삐삐~!!에 꾼들 쎄빠지게 채비회수 릴링하는데 여수어부님은 씨웅~
꾼들이 요상해서 머꼬? 하면서 쳐다보더군요.
조만간 정보 올리겠습니다.
점심 타임.
개인별로 이케 담아서 주니 좋네요.
제육뽀끔입니다.
제육뽀끔 제공하는 두선사가 있는데 이걸로 밥 맛나게 먹네요,
선내에서 지은 밥과 제육뽀끔만 있으면 밥맛 좋아요,.
사짜입니다.
사무장이 다른 곳 랜딩 도움에 바빠서 여수어부님이 들어뽕으로 올려
한방 박아 주고 직접 번호태그 부착하여 어창에 넣었네요.
이 시간에 채비 담궜으면 한마리 더 잡을 수 있을낀데....
선장이 방송으로,, 잡으면 절대 아박에 넣지 말고 발 밑에 두면 사무장이 가져간다며
협조 부탁하는데 발밑에 오랫동안 두면 꽥꼴락할거 같아 언능 처리하였구만요,.
아싸라비아~!! 대짜 개우럭 힛트.
여수어부님은 참돔보다 우럭이 더 좋아요,
앞에 보이는 낚시선들은 모두 타이라바 선사이며 녹동, 강진, 고흥이고 날씨가 좋아서
여수낚시선들이 더 많네요,.
보였던 선사들 조황을 보니 고기는 선장이 잡는다,,라는 말이 맞아요.
여수어부님이 탓던 배가 으뜸이데요.
철수 한시간 전에 오뎅탕을 줍니다.
늦은 시간에 출항지에 도착하기에 야식이라고나 할까?
이거 좋아요.
전투로 허기진배를 채우고 저녁 긴 시간 철수에 든든하니까..
17명의 조황입니니다.
철수 전에 어창에서 고기 퍼내고 선장과 사무장이 모두 피를 빼주고
개인별 태그번호로 정리하여 줍니다.
고기만 잡아 올리면 선사에서 훅제거하여 가져가고 피까지 빼주니 꾼들은 낚수만하여 손이 깨끗해요.
여수어부님 조과입니다.
우측 전동릴꾼은 처음부터 헤매이더만 작은 사이즈 네마리로 끝나고
1번,2번이 열댓마리까지 으뜸으로 잡드라는...
개인 조과 차이가 많이 나는 타이라바 피싱입니다.
여수어부님도 순발력이 떨어져 훅킹할 때 스풀에 손가락을 올리지 않고 챔질을 하여
풀어 놓은 드랙만 울릴 때가 많았습니다.
챔질할 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임할거라고 다짐을 하여도 잘 되지 않드라는...
확실한 훅업이 되지 않아 거즘 다 올려 놓고 털리는 것만도 네마리...
그리고 다다다닥~~ 입질받고 반전을 하지 않아 빠지는 것도 여러번...
참돔 타이라바 피싱은 쉽고도 어려운 낚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과 만족합니다.
하위권에 벗어나 중간 정도....
원래 4시 철수인데 연장하여 5시반에 철수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은 먼바다 피싱 왕복7시간 이동에 지겹고
참돔은 손맛 외에 썩 선호하지 않은 괴기인데 아그들이 좋아라하는 생선이라
먼바다 참돔낚시갔는데 아그들 충분하게 보내 줄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우럭 빵이 커서인지 쿨러가 넘쳐 참돔 꼴랑지 접어 쿨러 뚜껑 닫았네요.
사모님은 아그들이 원하는데로 이 모두 비늘치고 내장 제거하여 진공팩하여
오늘 아들, 딸내미 따로따로 택배로 보냈네요.
밤9시에 귀가하니 좋아하는 우럭회도 못 먹고 모두 아그들에게...
귀가하니 택배는 또 낚시대....
오늘 보름입니다.
부럼깨고 찰밥드셨나요???
건강하시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