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러 가는 길 / 시, 이근대
너와 약속하고
밤새도록 파도처럼 잠을 뒤척였다
벌써 너는 쿵쾅거리는 내 가슴에 와 있고
나는 내 작은 깃털 하나까지도 너에게 가 있다
콧노래를 부르며 샤워하고
새하얀 몸을 닦으며
세상에서 가장 예쁜 거울 속 꽃잎을 보고 나는 웃었다
달콤하게, 황홀하게, 뜀박질하는 심장에
꿈처럼 너는 와 있다
사랑을 만나러 가기 위해
준비해 본 사람은 안다
약속을 잡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전율은
영혼의 가장자리까지 파도쳐 온다는 것을,
길가에 핀 꽃잎이 너였고
가로수 위에서 짹짹 노래하는 새가 나였다
내 앞에 너가 없어도 너는 보이고
눈을 감으면 선명하게 너는 내 마음을 수놓는다
약속의 순간부터 너는 내게 와있고
만나지 않아도 너와 함께 한다는 건 기적이다.
-베스트셀러 <괜찮아, 사랑이야> 에 수록,
이근대
🌷
몸이 아프면 병원엘 가고
마음이 아프면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라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
괜찮은 사랑을 속삭인다면
삶은 향기로운 꽃밭이 되리라
https://naver.me/G6f4u2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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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렘으로 가득한 길~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은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너를 만나러 가는 길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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