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여름에 가기 좋은 시원한 여행지를 찾는 분
❁ 한적한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 촌캉스 생활을 즐기고 싶은 분
★추천여행코스 : 위양지 - 밀양향교 - 영남루 - 바래미바네사 - 얼음골 케이블카&호박소 계곡
위양지
위양지는 신라 시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로 이름에는 '백성들을 위한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5월에는 이팝나무 꽃이 개화해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며 여름에는 비교적 기온이 낮고, 한적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위양지는 밀양 8경으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수령을 짐작하기 어려운 고목들이 연못을 향해 가지를 드리운 모습, 푸른 하늘이 연못에 반영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위양지에는 다섯 개의 섬이 있는데 그중 한 섬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정자 완재정은 필수 코스입니다. 완재정의 문 너머로 보이는 위양지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데요. 정자나 나무 그늘 아래의 벤치에 잠시 앉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더위를 식혀 줍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위양지를 산책하며 청량한 자연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 위양지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79-2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밀양향교
밀양향교는 경주 향교, 진주 향교와 더불어 영남지방의 3대 향교로 불립니다. 특히 글을 배우는 곳인 명륜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8년에 중건하였는데 4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한적한 향교를 거닐면 오래된 고택이 지닌 고즈넉한 정취에 빠져들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명륜당 뒤로 배롱나무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명륜당 왼편의 건물은 작은 도서관으로 누구나 방문해서 독서를 하거나 책을 대여할 수 있는 오픈된 공간입니다.
밀양향교는 여름 배롱나무꽃 외에도 겨울에는 동백꽃, 봄에는 매화가 피고 가을에는 커다란 은행나무로 노랗게 물들어서 사시사철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밀양 여행을 간다면 밀양향교도 잊지 마시고 고즈넉한 툇마루에 앉아 솔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잊어 보세요.
※ 밀양향교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향교3길 19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55-354-587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영남루
밀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누각 영남루. 이곳은 원래 조선 시대에 외국 사신이나 다른 지방의 관리가 묵던 숙소였던 밀양관의 부속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누구에게나 오픈된 곳으로 누각에 올라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민들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누각에 올라서면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와 한여름에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영남루의 오른편 언덕으로는 토끼풀이 가득한 풀밭이 펼쳐져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누각은 정면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예쁩니다. 밀양 여행에서 잠시 쉼표를 찾고 싶다면 영남루에 한 번 올라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영남루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중앙로 324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바래미바네사 카페
이번 여름, 밀양 여행 시 추천하는 카페는 삼랑진에 위치한 대형 카페 바래미바네사입니다. 1층에는 야자수가 늘어선 야외 정원과 수영장이 있고 건물 옥상에는 파라솔 테이블을 구비한 루프탑 테라스가 있습니다. 규모가 큰 카페답게 실내외 좌석이 다양하며 어디서든 청량한 마운틴뷰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 수영장 옆으로는 7~8월 동안 시원하게 발을 담글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눈 앞에 펼쳐진 마운틴뷰를 바라보며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 샤베트, 팥빙수와 삼랑진에서 나는 토마토(5월~9월)로 만든 생과일 주스가 바래미바네사의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특히 요즘 제철을 맞아 신선함이 듬뿍 담긴 토마토 주스를 추천합니다.
※ 바래미바네사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440
-운영시간 : 매일 11:00~20:00 (주문 마감 19:30)
-이용요금 : 수제팥빙수 9,000원 / 토마토주스 8,000원
-문의 : 0507-1486-440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 어린이와 동반한 분들은 2층 실내와 1층 실내, 1층 야외테라스 그리고 야외정원을 이용해주세요
▷ 3층 매장과 모든 루프탑은 안전 상의 이유로 어린이의 입장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얼음골 케이블카, 호박소 계곡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이 밀양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은 기후 변화로 인해 얼음이 잘 생기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얼음같이 시원한 계곡과 영남 알프스를 볼 수 있는 얼음골 케이블카는 여름철 밀양에서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얼음골 케이블카는 편도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올라가는 길에 호박소, 백호 바위 등을 볼 수 있는데요. 정상에 다다르면 영남 알프스 뷰가 웅장하게 펼쳐집니다. 고지대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을 느끼며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 숲길을 산책하며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호박소 계곡은 얼음골 케이블카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데요. 호박소까지 가는 길은 나무가 우거지고 옆으로는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모습이 보여 무척 시원합니다. 또한 호박소 계곡은 물이 쏟아져 떨어지는 소리도 상쾌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 얼음골 케이블카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
-운영시간 : (3월~9월) 09:20~17:50 / (10월~11월) 08:30~17:50 / (12월~2월) 08:30~16:50 /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왕복 대인 15,000원 / 왕복 청소년 13,000원 / 왕복 소인 12,000원 / 왕복 경로 13,000원
-문의 : 055-359-30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 호박소 계곡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10-1
▷ 기상이변 및 점검으로 탑승 시간이 지연 또는 운행이 조기 마감(중단) 될 수 있습니다.
▷ 사전 예약은 불가하며 당일 현장에서만 매표 가능합니다.
향우당 (한국관광공사 품질인증 숙소)
향우당은 120년이나 되었지만 깔끔하게 잘 정돈된 고택으로 한옥 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숙소에 들어서면 정갈하게 가꿔진 마당이 나오고 그 뒤로 본채와 사랑채가 있습니다. 2인이 묵기에 적당한 크기의 방에는 TV와 수납장, 이불, 모기장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여름방학 때마다 놀러 가던 외할머니댁이 생각나는 정겨운 소품들입니다.
방안에서 창문을 열면 마당이 내다보이는 한옥의 멋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과 부엌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가꾸시는 자그마한 텃밭에는 방울토마토가 익어가는 중이었는데요. 따서 먹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넉넉한 인심에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밤이 되면 정원에 불이 켜지면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는데요. 본채의 대청마루에 앉아서 풀벌레 소리를 배경 삼아 사장님이 주신 옥수수를 먹고 있으니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이 된 기분듭니다. 올여름 촌캉스, 시골 외할머니댁 감성이 느껴지는 여행지를 찾는 분들께 밀양 향우당을 추천합니다.
※ 향우당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산내야촌1길 7-8
-이용요금 : 사랑채 온돌방 2명(최대 3명) 100,000원
-문의 : 0507-1412-7216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6기 김은진
※ 위 정보는 2022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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