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중증 특발성무형성빈혈 진단 받은 58세 환자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투병 일지을 공유해서 이후에 진단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저 자신도 진단받고 이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 중이라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의 투병일지을 공유합니다..
저의 투병중 이야기 31번째을 시작합니다. |
진단받은지 1년 1개월이 지나고 이식 받은지 8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혈뇨가 나와서 비뇨기과와 신장내과 진료을 보았습니다... 우선비뇨기과에서 복부 ct을 먼저 찍어보자고 해서 ct을 찍고 1주일후에 결과을 보니 무균실입원할때 찍은 ct와 비교해 보니 방광염이 오히려 좋아졌고 다른 특별한 이상이 없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방광내시경을 하자고 해서 방광내시경을 진료 보는 당일 바로 했는데 약간의 염증만 있고 다른 특별한 소견은 없다고 그리고 혈뇨도 3일 정도 보이고 그 후로 안나고해서 일단은 방광염약만 처방받고 나왔습니다... 신장내과에서는 육안적 혈뇨보다는 미세혈뇨가 더 위험한데 저 같은 경우 미세 혈뇨는 나온적이 없으니 신장쪽에는 문제 없다고 신장내과 교수님이 이제 오지말라고 했습니다...
11월 25일 피검사 결과 입니다.
혈색소는 저번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당연히 적혈구도 올랐습니다...
백혈구는 조금 올라가고 혈소판은 떨어졌습니다....
호중구는 항상 2천대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페리틴은 한달전보다 100정도 내려갔습니다... 교수님 말로는 500이하로 떨어지면 페듀로우 안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요번 피검사에서는 생착률검사는 없어서 생착률은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예약해 두었던 위대장내시경을 11월 27일날 받았습니다... 무균실에 입원했을때 부터 설사가 계속되고 어떻때는 심한 변비도 있고 복통이 있어서 혈액내과 교수님 한테 협진을 받아서 소화기 내과에 진료을 보고 내시경을 하자고 했는데 요즘 의료개혁때문에
밀려서 6개월 만에 검사을 받게 되었습니다... 5년만에 내시경검사을 했는데 대장은 별문제 없는데 위에서 십이지장염 그리고 한개의 용종이 발견되어서 용종은 제거하고 십이지장염은 조직검사 그리고 헬리코 박터 검사을 했는데 다 이상없다고 하는데 앞으로 별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예방 접종을 시작해서 감염내과에서 패렴구균 과 인플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해는데 금액이 만만치 않게 나와서 실비청구 했으나 거절 당했습니다.....
저는 생착률은 낮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같은 패턴으로 수영도 다니고 테니스도 열심히 치고 일은 아직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녁 잘 때나 혹은 가끔가다 숨시기가 불편한데 그렇다고 기침이나 가래는 나오지 않아서 그냥지내다가 혹시 몰라서 호흡기내과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감염때문에 손은 열심히 씻고 마스크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슬슬 나태해 지는 저을 보고 다시 추스려 봅니다....
환우여러분 그리고 보호자분 이 글을 보시는분 모두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저희딸도 이식후에 새롭게 모든 예방접종을 다시 했습니다. 실비가 안되셨다니 그건 좀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그런 속상함이야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평소처럼 잘 지내고 계신다는게 무엇보다 기쁜 일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더욱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
소식 궁금했는데 잘 지내고 계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더욱 건강해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