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국 민주주의 강인함에 사의(謝意)" 한덕수씨와 전화통화 / 12/15(일) / 산케이 신문
[워싱턴=시오바라 히사시, 서울=사쿠라이 노리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한국 시간 15일) 한국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바이든 씨는 「한국의 민주주의의 강인함과 법의 지배에 사의를 나타냈다」라고 한다. 한국 국민을 지지하는 자세도 표명했다. 백악관이 발표했다.
바이든 씨는 회담에서, 최근의 한미동맹에 근거한 협력 강화를 확인. 양국 동맹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있어 "기축으로 남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그는 외교안보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고, 한미동맹도 흔들림 없이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동북아에서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경계되고 있다. 바이든 씨는 한국의 대통령 권한대행과 조속히 전화통화를 함으로써 한국의 국내 혼란이 안보체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대내외에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존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도 14일 요르단 방문지에서 한 총리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