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응암 3동에 위치한 응암감리교회(담임목사 이기철)은 26일 우크라 전쟁난민 조국 귀환에 써 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 전달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이기철 목사는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들여다 보기 위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진료소, 월곡고려인문화관 등을 돌아본 후 신조야 대표를 만나 광주에 안착한 우크라 전쟁난민들의 정착과정 속에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후 따뜻한 품으로 전쟁난민들을 돌보고 있는 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기철 목사는 “언론을 통해 고려인마을이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 전쟁난민 조국 귀환을 위한 항공권 성금 모금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 며 “전달된 성금이 조국 귀환을 희망하나 항공권이 없어 애태우는 전쟁 난민 고려인동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소중한 생명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신조야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성금을 후원해 주신 응암교회 이기철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응암감리교회는 매년 잠비아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빈곤 국가의 생활개선과 생계 안정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이미지 개선은 물론 국제사회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나눔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