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 제213회 제1차 정례회가 15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이날 서울본부, 시민신문고위원회, 대변인실, 감사관실 소관 201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손종학 의원은 서울본부 결산 승인심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6명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잘 맺어야 울산지역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보좌진과 관계나 시스템이 구축돼 있느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여야 구분 없이 협력이 중요한 만큼 긴밀한 관계와 소통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고호근 의원은 신문고 위원회 심사에서 "신문고위원회 존재 이유가 감사관이나 의회 역할을 대행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업무연찬을 통해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상수도사업본부 일반ㆍ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안수일 의원이 상수도사업본부 심사에서 낙동강 물 통합관리에 따른 반구대 암각화 수몰 대비 수문설치 진행 사항을 묻자 본부장은 " 여러 기관, 부서와 연관된 사안이라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운찬 의원이 상수도사업본부 심사에서 "슬러지 처리비용에 많은 예산이 소요돼 매년 운영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사연 댐에서 취수하는 방식보다 대곡댐에서 취수 할 수 있는 방식이 경제적이라 생각 한다"고 지적하자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유입수의 탁도 와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사연 댐과 대곡댐의 수질기준의 차이는 거의 없다"며 "취수부 연장에 따라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교통건설국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울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 했다.
장윤호 위원장은 교통건설국 심사에서 건설도로과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도급 관리계획 업무와 관련해 조직을 진단한 뒤 별도의 팀을 증설하거나 인력이 보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시우 의원은 교통기획과에 자전거, 킥보드, 롤러스케이트 등 어린이 개인용 이동수단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관련한 대책과 대응방안에 대하여 질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수원, 학생교육원, 유아교육진흥원, 교육수련원 2019회계연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김종섭 부위원장은 교육연구정보원 승인 심사에서 "연구개발비에서 집행잔액이 980만원, 교육지원센터 네트워크 구축 관.련 집행잔액이 1천7백만원 발생한 사유가 뭐냐"고 물은 뒤 "2개 사업에 대해 미리 계획을 하고 일부 예산 절감을 한 부분도 있지만 당초 좀 더 심도 있는 계획을 세웠다면 예산 불용액을 최소화 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며 "본청 예산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과다 예산 편성을 줄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