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5일 수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휘발유 vs 경유 가격, 9개월 만에 재역전? → 겨울 끝나가면서 난방용 수요
감소... 국제 경유 가격 하락. 13일 현재 1613원 vs 1577원으로 전국 평균은 아직
경유가 비싸지만 차이는 줄고 휘발유보다 싸게 파는
주유소도 속속 등장.(아시아경제)
2. 일본도 바꾸는 '호봉제', 한국은 왜 못 바꾸나 → 호봉제의 원조 일본은
장기 불황 겪으면서 직무성과급제로 많이 바뀐 상황. 젊은 층에선 ‘일은 우리가
더하고 잘하는데 연봉은 선배 세대가 더 받는다’ 불만. 반면 선배 세대는 ‘젊었을 때
고강도 노동, 저임금 견뎌 냈는데 직무성과급으로 바꾸면 우리는 어디서 보상 받나?’... 세대 갈등.(아시아경제)
3. 김주애 띄우는 北, 이번엔 ‘우표’까지 → 14일 북한 조선우표사가 공개한 새
우표 도안 8종 중 5종에 김 위원장과 김주애(10세) 부녀가 등장. 상대적으로
김여정의 존재감은 줄어든다는 분석.(세계)▼
4. 에너지값 급등에 원전 의존 확대 → 원전발전량 역대 최고. 지난해 원전비중
29.6%로 2016년(30.0%) 이후 가장 커. 지난해 1kWh당 전력 생산단가는
원전 52원, 유연탄 157원, 무연탄 202원, LNG 240원.(문화)
5. ‘제주 4·3은 김일성 지시라고 북한 대학서 배웠다’ → 태영호 의원, 13일
국민의힘 제주합동연설회 발언 재확인. ‘4·3사건 주동자인 김달삼 고진희 등은
북한 애국열사릉에 매장돼 있다’. ‘북한 정권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책임감 느껴
사과’... 제주 4·3 관련 단체들은 ‘망언’이라며 사과와 최고위원 후보직 사퇴를 촉구
.(문화)
6. 작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171만명 → 그러나 현행법상 본인이 원했다고 해도
가족(유족) 동의가 없으면 기증 불가능. 무연고자는 아예 장기기증 불가능...
개정 필요하다 목소리. 해외에선 장기기증을 명백히 거부하지 않는 한 장기기증에
동의하는 것으로 자동 간주.(문화)
7. 튀르키예 강진 충격, 한국 지하수 수위에도 영향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내
지정 관측정 두 곳(경북 문경시·강원 강릉시) 관측 결과 최고 7㎝ 상승...
경주 지진 때 수위 변화 5~10㎝와 비슷. 지진이 발생하면 지층의 압축·팽창이
일어나면서 지하수 수위가 상승·하강을 반복하게 된다고.(한국)
8. ‘스티로폼’ → 정식 명칭은 발포폴리스티렌(EPS)으로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스티렌(PS) 수지에 가스를 주입해 부풀린 것으로, 미국 제품명을 따
스티로폼이라 부르고 있다. 전체 부피의 98%가 가스이다.
음식물이 묻었거나 이물질이 붙은 것은 재활용이 안 된다.
미국, 캐나다 등 사용금지도 늘고 있다.(한국)
9. 지금 우리는 ‘사실상 정서적 내전 상태’ → ‘대화문화아카데미’가 주최한
한 토론회에 참석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금 우리의 정치적 의견 차이로 인한
사회갈등은 ‘사실상 정서적 내전 상태’라고 평가.(중앙)
10. 갱의실? 경의실? → 한자 ‘更’은 ‘갱’과 ‘경’ 둘 다로 읽을 수 있다. 옷을
갈아입는다는 뜻으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경의(更衣)’만 있고 ‘갱의(更衣)’라는
말은 없다. ‘경의실’이 표준어이고 ‘갱의실’은 비표준어로 제시하고 있다.
▷계약, 면허증 등 기간을 연장할 경우에는 ‘갱신’이 적합하고, ▷신기록엔 ‘경신’이
적합하다. ▷‘추가갱정(更正)예산안’안이 아니라 ‘경정’이다.(박재역의 맛있는 우리말)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급등한 난방비와 전기요금 부담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이 신음. 지난달
난방비 폭탄에 이어 14일부터 2월 고지서가 발급되기 시작하면서 ‘2차 폭탄’
이 터진 셈. 정부가 도시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을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올린 데다,
지난달 혹한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났기 때문.
2.지난해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피해가 확산. 러시아가 전쟁 개시 1년째를 맞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총공세에 나선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대외의존도가 큰 한국의
실물경제 회복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3.14일 공정위는 두 차례 전원회의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의 중형택시
일반호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가맹 택시를 우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57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은행들은 국민과 시장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정부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금융산업 특성상 ‘과점 체제’ 혜택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은행권이 최근 내놓은 금융
지원 조치들이 ‘생색내기’나 ‘면피성 발표’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
5.미국발 가상자산 서비스 규제 강화로 코인 투자심리가 급랭. 13일(현지시간)에는
미국 금융당국이 전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달러(BUSD)를 규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룻밤 새 수천억 원대
인출 사태가 벌어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