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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ets relaunching NBA strategy?
Houston's D-League affiliate is shooting 3s at a historic pace; will it carry over?
The Rockets love to operate at a fast pace, but it's nothing compared to their D-League counterpart.
NBA의 미래가 텍사스 안에 담겨져 있다. 그런데 그곳이 텍사스 주 안에 있는 NBA 세 팀인 댈러스라든가 휴스턴이라든가 샌안토니오는 아니다. 이들은 지난 10 년 동안 셋이 합쳐 64.4 퍼센트의 승률을 올렸었지만, 정작 주인공은 이보다 훨씬 남쪽으로 향해 멕시코와 리오 그란데 강을 사이에 두고 긴 3점 라인을 그린 듯한 모습을 지닌 텍사스 주 이달고(Hidago)에 위치해 있다. 바로 NBA의 D리그에 있는 리오 그란데 밸리 바이퍼스가 (the Rio Grande Valley Vipers) 미국에서 가장 극단적인 프로 농구를 플레이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바이퍼스의 샷 챠트를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D리그가 트위터에 올린 뒤로 입소문이 났었다.
또한 리오 그란데 밸리의 오펜스가 월등하게 효율적이라서 (이들의 100 포제션 당 121.0 득점은 이번 시즌 NBA를 앞지르며 NBA-ABA 합병 이후 최고의 공격 효율성인 2004-05 피닉스 선즈도 (117.5) 앞지름), 이 팀의 경기 당 득점은 거의 생각도 하기 힘든 129.4 득점이다. 세 선수가 경기 당 20 득점을 넘기며 다섯 명의 스타터 모두가 평균 17.1 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일이 전혀 우연이 아니다. 2009 년 제휴 파트너십 협약에 따라 휴스턴 로켓츠가 바이퍼스의 농구 경영을 인수한 후로, GM 대럴 모리 휘하의 로켓츠 프론트 오피스는 D리그 편대를 일종의 연구실로써 활용했는데, 즉 NBA에 자신들이 도입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위한 실험장이다.
휴스턴의 경영을 받고 있는 바이퍼스는 언제나 3점슛에 막중한 의존을 둬왔다. 그리고 곧바로 또한 페이스를 밀어붙였고, 매 시즌마다 계속하여 더 빠르게 플레이해왔다 (D리그의 평균 페이스가 일반적으로도 높은 추세지만, 리오 그란데 밸리는 더욱 상승시켰다). 로켓츠가 항상 빠르게 플레이하고 많은 3점슛을 던지는 경향이 있어왔지만, 제휴팀의 그 극단적인 성향을 제대로 따라한 것은 지난 시즌부터였다. 휴스턴이 적소에 알맞은 인물을 얻게 되기에는 시간이 걸렸고 (이번 시즌의 팀은 드와이트 하워드 영입에 의해 불가피하게 리그 나머지 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려졌음), 코칭 스태프로부터 완전한 동의를 얻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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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 RGV Pace | HOU Pace | RGV 3A% | HOU 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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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 | 93.6 (6) | 92.7 (6) | .286 (1) | .265 (4) |
2010-11 | 96.2 (1) | 93.0 (7) | .334 (1) | .264 (5) |
2011-12 | 97.3 (1) | 90.5 (11) | .348 (1) | .240 (13) |
2012-13 | 99.7 (1) | 94.7 (1) | .315 (1) | .349 (2) |
2013-14 | 108.2 (1) | 95.1 (5) | .496 (1) | .352 (1) |
이 결과로, 이번 시즌의 바이퍼스가 로켓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보여주는 프리뷰가 될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디비전 III 키스톤 대학으로부터 Nevada Smith를 고용한 후로, 리오 그란데 밸리는 빠르게 플레이하는 동시에 이들의 극단적 논리 입장에서 높은 가치의 샷들을 강조하는 양립의 철학을 취했다. 새로운 NBA.com/DLeague/Stats에 따르면, 바이퍼스는 첫 여덟 경기 동안 페인트존 밖의 2점 샷들을 단 36 개만 던졌다. 이들의 샷 시도들 중 88.1 퍼센트가 림 옆 아니면 3점 라인 뒤에서 나온 것이다. 이것은 휴스턴도 못 따라간다. 로켓츠도 저 두 구역에서의 샷 비중이 69.5 퍼센트로 NBA 선두이며, 다른 NBA 팀 중 60 퍼센트를 넘기는 팀이 없을 정도인데 말이다.
이런 모습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을 가져온다: 팀들이 과연 3점슛 시도수를 어디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인가? 지난 시즌의 닉스는 아크 너머의 샷 비중을 35.4 퍼센트로 가져가며 리그 기록을 세웠다. 로켓츠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비율로 3점슛을 시도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살짝 더 자주 슛하는 추세에 있다. 리그 전체에 걸쳐, 지금 NBA 팀들은 사상 처음으로 샷 시도들 중 반의반을 넘게 (25.4 퍼센트) 3점슛을 던지고 있다.
NBA 팀들이 과연 어디까지 더 나갈 수 있는지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NCAA를 보면 된다. 3점 라인이 더 짧은 NCAA는 언제나 3점슛에 솔깃했다. 실제로 대학 팀들은 1992-93 시즌에 지금 NBA 팀들이 던지는 만큼의 빈도로 3점슛을 던졌고 이후로도 줄곧 이어졌다. 원거리 시도는 2007-08에 34.4 퍼센트를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고 이후 NCAA는 라인을 19 피트 9 인치에서 20 피트 9 인치로 늘렸다. 그래도 NBA의 최장 거리보다는 3 피트 짧다. 그 이후로 NCAA 3점슛 비율은 전체 샷들 중 대략 33 퍼센트 무렵으로 정착됐다.
[+] Enlarge ESPN Stats & Information 3점슛의 우월성은 오랜 세월에 걸쳐 스탯 분석가들이 섬겨 왔었지만, 빠른 페이스로 향하는 트렌드는 새로운 것이다. 전 휴스턴 어시스턴트 GM 샘 힌키가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76ers을 맡게 되자, 식서스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팀으로서 로켓츠를 대체했다.
우리의 PER Diem 동료 탐 하버스트로가 "The Big Number"의 첫 회에서 분석한대로, 필라델피아가 리빌딩 시즌 동안 빠르게 달리고 싶어하게 된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복합돼 있겠지만, 76er와 바이퍼스가 모두 빠른 페이스로 플레이하고 있다는 점은 모리와 힌키가 여기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76ers의 D리그 팀인 Delaware 87ers 또한 빠른 페이스로 플레이하고 있으며 3점슛 시도 비중도 리그 두 번째다.)
저 철학이 예전에 NBA에 적용됐던 적이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폴 웨스트헤드의 덴버 너겟츠였다. 차이점이라면 리오 그란데 밸리 시스템은 단순한 기믹 차원을 넘어 섰음을 증명했다는 점이다. 바이퍼스는 지난 봄에 4 년 안에 두 번째 D리그 우승을 거두었고 이번 시즌을 9-0 으로 시작했다. 목요일 Austin Toros를 상대로 거둔 승리는 정규 시즌 동안의 19 번째 연승이었으며 (6-0 플레이오프 기록은 세지 않고), 이는 D리그 기록에 타이다.
로켓츠의 스타일이 오늘밤 (동부 시각 10:30 pm ESPN 방송)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할 때 저토록 극단적으로 나올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리오 그란데 밸리가 계속하여 이런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휴스턴이 계속하여 페이스를 밀어붙이고 더 많은 3점슛들을 쏘아 올릴 것이라 기대해도 좋다. 그리고 또 만약 로켓츠와 식서스가 저런 것으로 효과를 보게 된다면, 더 많은 NBA 팀들이 바이퍼스의 선도를 따르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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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of the NBA lies in Texas. Not in Dallas, Houston or San Antonio, home to the state's three NBA teams, who have won a combined 64.4 percent of their games over the past decade, but farther south in Hidalgo, Texas, located a long 3-pointer across the Rio Grande from Mexico. There, in the NBA's D-League, the Rio Grande Valley Vipers are playing the most extreme professional basketball in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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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흥미롭네요!
극딜이군요
이른 아침부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필드골 시도의 절반이 3점이죠...미드레인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고...zero to 100이라는 극단적인 철학을 갖고 있는 이 팀의 감독이 34살에 디비전 3출신이라는것도 재밌죠...가까운 미래에 현재 보스턴 감독인 스티븐스처럼 될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양궁부대네요 감사히 잘봤습니다ㅎ
정말 놀랍네요 ㄷㄷ 잘 읽었습니다!
90년대 우리나라의 극단적인 양궁농구는 시대를 앞서갔던 건가요 +_+
d리그를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좋네요. d리그의 활용도가 더욱 커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