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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첫등장) Spy (폭스) 스파이 2015.5.21 국내개봉 #개봉수익 - $30,000,000 (-) #누적수익 - $30,000,000 #해외수익 - $12,700,000 #3,711개 상영관 l 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5m/ $- -올 초에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로 박스오피스(비록 1위는 못했지만)에서 상당히 재미를 봤던 폭스가 이번 주에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믹 스파이 영화 [스파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스파이]의 성공은 의외지만, 한 편으로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 결과기도 합니다. 지난 5월 21일, 한국에서 선개봉했던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모자르지도 과하지도 않은 유머코드에 우리나라 관객들이 꽤 몰렸던 작품입니다. 멜리사 맥카시가 북미에서는 꽤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임에도 한국에서는 인지도 제로 상태였던지라 관객 몰이에 성공한 것은 의외였습니다. 아마도 배우 티켓파워가 없어도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영화 자체가 재밌었다는 이야기겠죠. 북미에서는 멜리사 맥카시의 티켓파워가 더해지니, 공포 영화도, 인기 티비 시리즈도, 블록버스터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작고 통통하고 거침없는 여인네의 원 워먼 쇼에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진 셈이죠. L.A.Biz의 앤리 엘링슨의 평처럼 “맥카시는 말과 몸으로도 웃길 수 있는 완벽한 패키지 코미디언’이라는 평가가 관객들에게 제대로 통한 셈입니다. 멜리사 맥카시는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폴 페이그 감독과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2011]과 [더 히트,2013]로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있었는데, 연달아 히트를 하면서 궁합 제대로 맞는 감독과 배우가 탄생했습니다. 폴 페이그 감독은 앞서 말한 두 편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세 편 연속으로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주목할만한 흥행 감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네요. 특히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모두를 성공시키는 특별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멜리사 맥카시 역시 [더 히트], [태미] 등으로 이어지는 원톱 영화에서 티켓파워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현재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견줄 수 없는 여자 코미디 배우 위치에 올라섰고요. |
| 2위(▼1) San Andreas (워너) 샌 안드레아스 2015.6.4 국내개봉 #개봉수익 - $26,440,000 (수익증감률 -51.6%) #누적수익 - $92,163,000 #해외수익 - $60,000,000 #3,812개 상영관 l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110m/ $45m -지난주에 예상치보다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샌 안드레아스]가 이번 주에는 2위로 떨어졌습니다. 강력한 경쟁작들이 세 편이나 개봉하는 상황에서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았겠죠. 지난주에는 의외로 흥행수익이 높게 나오기는 했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어쨌든 박스오피스 수익으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미스터리 아일랜드,2012]와 [샌 안드레아스,2015]로 박스오피스에서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며 몸값을 올린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그 성공에 함께 했던 드웨인 존슨 콤비는 2016년에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3: 지구에서 달까지]에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인데요. 두 사람의 흥행 상승세가 2016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 3위(첫등장) Insidious: Chapter 3 (포커스) 인시디어스 3 2015.7.9 국내개봉 #개봉수익 - $23,000,000 (-) #누적수익 - $23,000,000 #해외수익 - $14,300,000 #3,002개 상영관 l 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10m/ $- -시리즈가 이어지면 이어질 수록 사람들은 질려하지만, 제작사 입장에서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질려해도 만드는 것이 공포 영화죠. 그렇게 될 조짐이 보이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인시디어스 3]가 이번 주 3위로 첫등장했습니다. 내용상 1,2편의 프리퀄로 준비한 이번 3편의 제작비는 천만 달러.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제작비의 두 배 이상. 공포영화가 한 편 성공하면서 3년은 그냥 먹고 살 수 있는지라, 영화가 별로여도, 재미가 없어도 만드는 이유를 [인시디어스 챕터 3]가 증명했습니다. 제임스 완 감독 대신에 그의 파트너기도 한 리 워넬이 연출을 맡은 이번 3편에 대한 반응은 미적지근합니다. 그렇기에 더 높은 곳까지 목표를 세우기는 힘들 것 같네요. 4편을 만들 지는 모르겠지만, 프리퀄이 아닌 2편에서 이어지는 진정한 속편이 된다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시리즈이기에, 박스오피스 수익에서는 좀 더 힘을 낼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다음주에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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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첫등장) Entourage (워너) #개봉수익 - $10,420,000 (-) #누적수익 - $17,805,000 #해외수익 - $- #3,108개 상영관 l 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30m/ $- -[안투라지]가 이번 주 4위로 첫등장했습니다. 박스오피스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장점과 단점이 명확했던 작품이었는데, 결국은 단점의 작용이 더 큰 힘을 발휘한 것 같네요. 물론, 여기에는 영화의 완성도가 받쳐주지 않는 것은 기본인 셈이고요. 오랜 시간 사랑받은 TV쇼라는 점은 기본 관객층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한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 TV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그대로 돌아왔고, 특별 게스트까지 등장하니 팬들에게는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셈인 작품이죠. 다만, 이 시리즈를 모르거나, 보지 않은 관객층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작품이기도 하죠. 영화 자체의 유머 코드 자체도 대중적이지도 않고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영화에 대한 평가가 뚝뚝 떨어지면서 관객층은 이 시리즈를 봤거나 알던 사람들로만 끝났습니다. 흥행스코어가 딱 그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더군다다 다른 작품들보다 이틀이나 앞당겨 개봉하는 전략을 펼쳤음에도, 아쉽게 됐습니다. |
5위(▼1) Mad Max: Fury Road (워너)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5.14 국내개봉 #개봉수익 - $7,970,000 (수익증감률 -43.8%) #누적수익 - $130,804,000 #해외수익 - $177,000,000 #2,720개 상영관 l 4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150m/ $60m -이번 주에도 집안 싸움 때문에 희생양이 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입니다. 지난주에는 [샌 안드레아스]가, 이번 주에는 [안투라지]가 개봉하면서 손해를 봤습니다. 어쨌든 1위 작품은 아닌데, 마치 1위 작품처럼 보이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에서는 치고 올라가고 싶었으나, 예상외의 작품들에게 밀리면서 결국은 조금씩 미끄러졌는데요(집안 싸움도 있었고요) 다행스럽게도 해외에서 반응이 좋은터라, 흥행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이나마 덜고 있는 중입니다. 1945년 생의 죠지 밀러 감독은 올해로 70세를 맞이한 고령의 감독인데, 욕심 같아서는 좀 더 젊었으면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편이 빨리 나온다고 해도 2년은 걸릴텐데, 제발 건강하셔서 기존에 생각했던 새로운 매드맥스 시리즈를 완벽하게 보여줬으면 하니까요. [매드맥스]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그이지만, 아카데미상에서는 매드맥스 시리즈로는 어떤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로렌조 오일,1993]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꼬마돼지 베이브,1996]로 작품상과 각색상 후보에 올랐고, [해피피트,2007]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거든요. 매드맥스의 그 어둡고 거친 분위기를 생각하면 아카데미상에서는 이 노 감독의 밝은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매드맥스 시리즈로 밝게 가야하는건가요. |
6위(▼4) Pitch Perfect 2 (유니버설) 피치 퍼펙트 2: 언프리티 걸즈 2015.5.28 국내개봉 #개봉수익 - $7,700,000 (수익증감률 -48.1%) #누적수익 - $160,982,000 #해외수익 - $89,000,000 #3,403개 상영관 l 4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29m/ $46m -[피치 퍼펙트 2: 언프리티 걸즈]가 이번 주에는 네 계단 떨어지면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세 편의 신작이 개봉했고, 벌써 4주차를 맞이하는 작품인지라, 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음악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중에서는 지난 12년 동안 1위를 지켰던 [스쿨 오브 락,2003]보다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의 음악을 소재로 다룬 코미디 영화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는데요. [피치 퍼펙트 3]가 나오기전까지는 이 기록을 깨기는 힘들 것 같네요. 유니버설 픽쳐스가 올해 배급한 작품 중에서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이어 세 번째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입니다. |
7위(▼4) Tomorrowland (BV) 투모로우랜드 2015.5.27 국내개봉 #개봉수익 - $7,022,000 (수익증감률 -50.9%) #누적수익 - $76,236,000 #해외수익 - $93,500,000 #3,012개 상영관 l 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190m/ $35m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흥행 바톤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했고, 기대했던 [투모로우랜드]의 흥행 실패는 결국 진행중이던 디즈니의 프로젝트 [트론 3]의 제작 중단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올초에 [트론: 새로운 시작,2010]의 멤버들이 다시 뭉쳐서 속편을 제작중이라고 발표했었는데, 2억 달러 제작비를 들여만든 [투모로우랜드]의 실패가 디즈니의 지갑을 닫아버린 셈입니다. 물론, 제작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다시 여유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기는 한데요, 지금 디즈니의 스케쥴을 살펴보면, 몇 년 간은 트론의 이야기를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이 미 언론의 분석입니다. 정말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2012], [론 레인저,2013], [니드 포 스피드,2014] 같은 작품처럼 북미에서 폭망하는 디즈니 작품들이 한 편씩 나오는 것도 신기하긴 하네요. |
8위(▼3) Avengers: Age of Ultron (디즈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4.23 국내개봉 #개봉수익 - $6,201,000 (수익증감률 -45.6%) #누적수익 - $438,015,000 #해외수익 - $910,200,000 #2,471개 상영관 l 6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250m/ $90m -지난주에 한국에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했던 곳을 관광상품 코스로 개발한다는 뉴스가 나왔었죠. 뭐 그것과는 별개로 일단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슬슬 장사를 접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4억 3,800만 달러를 넘기면서 [E.T]를 제치고 역대 9위에 올랐습니다. |
9위(▼3) Aloha (소니) #개봉수익 - $3,300,000 (수익증감률 -65.9%) #누적수익 - $16,342,000 #해외수익 - $- #2,815개 상영관 l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37m/ $26m -[알로하]는 망했습니다.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이번 주에는 9위를 차지했고, 다음주에는 톱 10 밖에서 만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브래들리 쿠퍼의 티켓파워도, 엠마 스톤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매력지수도 이 영화의 성공을 이끌어내진 못했네요. |
10위(▼3) Poltergeist (폭스) #개봉수익 - $2,850,000 (수익증감률 -64.6%) #누적수익 - $44,452,000 #해외수익 - $- #2,229개 상영관 l 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35m/ $27m -[인시디어스 3]가 개봉하면서 유일한 공포 영화라는 장점도 사라졌고, 폭스사가 배급하는 [스파이]로 인해 든든한 지원군도 사라진 [폴터가이스트]가 이번 주 10위를 차지했습니다. |
2015 | 24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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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assic World ㅣ 쥬라기 월드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각본: 콜린 트레보로우, 데렉 코놀리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빈센트 도노프리오, 닉 로빈슨, 타이 심프킨스, BD 웡, 오마 사이, 주디 그리어 제작: Legendary Pictures, Amblin Entertainment 개봉: 2015.6.11 (한국) -2013년이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재개봉까지 하면서, 다시 한 번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쥬라기 공원,1993]의 네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개봉합니다. 시리즈 3편이었던 [쥬라기 공원 3,2001]이 나온 지 14년 만에 개봉하하는 것입니다. 오래 걸렸죠.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인 것은 분명하지만, 3편까지 오면서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기에 만들고 싶어도 만들기 힘든 작품이었으니까요. 사실, 이 프로젝트는 사골국물 끓이듯이 오랜 시간 묵혀두면서 계속 진행중인 프로젝트기는 했습니다. 몇 명의 감독과 배우들 작가진들이 교체되고, 콘셉트가 폐기되기도 했고요. 그렇다고, 프로젝트를 덮은 것도 아니고, 그냥 한다고는 했고, 어쨌든 진행은 하고 있었는데요. 감독 선임에서 작가 선택, 배우들과의 계약까지 모든 것 하나 쉽지 않았던 프로젝트. 결국, 개장 20주년이 지난 쥬라기 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출연진들의 물갈이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입니다.(1편에 등장했던 헨리 우 박사(BD. 웡)가 출연한다고 합니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크리스 프랫이 맡았고, 빈센트 도노프리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오마 사이 등이 새롭게 이 시리즈에 합류했습니다.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Safety Not Guaranteed , 2012]을 연출했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는데, 사실, 이 선택이 시리즈에 독이 될 지, 약이 될 지는 다음주에 알 수 있겠죠 |
첫댓글 감사합니다 ^^ 월요일 아침 출근 길에 행복하네요
우왕 탈모간지
스파이 예상보다 훨씬 웃겼는데ㅋㅋ
스타뎀 형님이 남자분들한테는 그래도 인지도가 상당한 배우인데요. 탈모인들의 희망입니다.
스파이..기대 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안투라지 드라마 재밌게 봤는데 영화라니!! 오늘도 잘 봤습니다
월요일이 풍요로지네요 감사합니다 써든님
스파이 잼있던데요 ㅎㅎ
와ㅋㅋㅋ잘봤습니당
스파이 인기가 예상외네요
저는 중간에 졸았는데 말이죠ㅋㅋ
매드맥스 5위인데 6위를 차지했다고 하셨네요
스파이 정말 유쾌하고 재밌더군요 ㅋㅋ
탈모인이 간지가 나려면 스타뎀형님처럼 몸이 되야죠
전결혼해서 다행이군요
스파이 웃겨죽는주 알았어요 ㅋㅌ 스타뎀형님 최고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