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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김경준의 주가조작 메카니즘 | |
작성자 : 관찰자 | 2007-11-18 00:49:18 조회: 785 |
김경준 귀국으로 'BBK 주가조작' 사건이 언론으로부터 본격적인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주가조작'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눈과 귀를 닫았던 대다수의 국민들도 공중파 방송과 종이신문들의 경쟁적인 보도로 인해 보기 싫어도 읽기 싫어도 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입장에서는 왜 대통령선거를 한달 앞둔 이 시점에 김경준을 귀국시켰냐고 성토하고 있지만 이것도 따져보면 '자업자득'입니다. 첫째, 김경준이 주가조작 및 공금횡령 후 미국으로 도피한 것이 2001년 12월인데 한나라당 후보경선이 본격화되었던 2007년 7월까지 그 어떠한 책임있는 언론도 이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둘째, 후보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측이 김유찬 해외도피, 도곡동땅 차명보유, BBK 주가조작 등을 집중 거론하며 이명박 측의 결격사유를 거론했지만 기어이 그를 후보로 선출하고 말았습니다. 셋째, 좀 더 빠른 시점에 이 문제에 대해 털고 가는 식으로 정면돌파 할 수도 있었는데 끝까지 오리발만 내밀다가 결국 김경준 전격 송환이라는 사태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명박, 언론, 한나라 지도부가 합작하여 잘못된 처신을 했기에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고 만 것입니다. 그러니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그런데 보다 근본적인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즉, 왜 김경준이 주가조작과 공금횡령을 했으며, 혹 이명박이 이에 연루가 되었다면 왜 그랬느냐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김경준과 이명박이 BBK사건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며, 이를 둘러싼 일련의 과정이 어떠한 메카니즘을 통해 이루어졌느냐는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이번 사태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기억을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겠습니다. 이명박은 자신에 데리고 있던 수행비서 김유찬의 불법선거자금 폭로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6개월만인 1998년 4월 28일 벌금 400만원 형이 확정,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이후 추가된 증인도피의 건은 1999년 4월 9일 대법원에서 유죄가 최종 확정됩니다. 1998년 의원직을 상실한 직후 미국 외유를 떠났던 이명박은 2000년 초에 귀국하여 곧바로 LKe뱅크를 설립하게 됩니다. 김경준이 BBK를 설립한 것은 1999년 4월 27일이고, 영업 개시는 6월 1일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BBK와 LKe뱅크 설립이 대략 8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본격적인 영업 개시 시점을 기준으로 따지면 6개월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산운용 회사를 설립하여 6개월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과연 나올 수 있을까요? 이명박 측 증언에 따르면 김경준이 모건스탠리, 살로먼스미스바니, BBK에서 '옵션거래' 전문가로서 상당한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LKe뱅크 설립시 50:50 동업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왠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모건스탠리와 살로먼스미스바니라는 세계적 투자은행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실적을 올리는 것과 자신이 직접 창업한 BBK에서 실적을 올리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명박은 김경준의 실적 때문에 동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금융 비지니스를 함께 한다는 약속 하에 유기적으로 움직였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LKe뱅크 설립 전까지 정말로 이명박과 김경준, 그리고 LKe뱅크와 BBK가 독립적인 개념으로 비지니스를 하고 있었다면 창업하여 영업을 개시한지 불과 6개월만에 50:50 동업을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LKe뱅크와 BBK가 합병되던지 아니면 상호지분 출자 형태로 소유구조가 묶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필자의 추정으로는 이명박과 김경준이 LKe뱅크를 지주회사로 하면서 BBK(자산운용)와 e뱅크증권중개(주식중개)를 계열로 묶는 금융그룹을 구상했던 것 같습니다. 즉, BBK-LKe뱅크-e뱅크증권중개로 이어지는 설립 과정이 별개가 아닌 상호 연관성이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봅니다. 이제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왜 이명박은 금융 비지니스를 시작했을까요? 그리고 김경준이 이명박과 뜻을 같이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마도 처음부터 이명박이 직접 비지니스의 전면에 나서려고 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이 금융분야에는 문외한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김경준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수업료 내는 셈 치고 돈을 대주고, 자신의 연줄을 활용 김경준을 돕는데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구도는 2000년 5월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 시점에 이명박의 의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BBK 정관 변경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2000년 5월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공교롭게도 BBK 정관 변경이 이루어지기 두달 전인 2000년 3월에 (주)다스로부터 BBK로 50억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보다 한달 빠른 2월에는 삼성생명이 BBK에 100억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결국 자신으로 인해 백억이 넘는 거액이 BBK에 투자되자 의결권 보장을 위한 정관 변경을 김경준에게 요청했고, 김경준은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대단히 비상식적입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이명박은 BBK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등기이사로 올라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처럼 회사와 전혀 무관한 사람에게 의결권을 보장해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정말로 그의 자금력과 인적네트워크에 대해 존중해주고 싶었다면 공로지분을 줄 수도 있고, 공동대표 혹은 대표이사 회장 직함을 주면서 정식으로 등기이사로 올릴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이명박의 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공식화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이 많이 있는데도 왜 굳이 '의결권 보장'을 위한 정관 변경이라는 편법을 동원했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BBK 주가조작' 문제를 푸는데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열쇠입니다. 다시 말해 그래야만 하는 숨겨진 이유가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이명박은 김대중 정부 하에서 자신이 2000년 혹은 2001년 중 특별사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던 것 같고, 이를 전제로 2002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계획을 미국에서 귀국한 시점인 200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수립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서울시장 및 대통령 출마에 대한 구상은 1992년 정계 입문 이후 계속 준비해왔던 것인데 김유찬 폭로라는 돌발사태를 겪으면서 중대한 차질이 생겼던 것입니다. (주)다스가 도곡동 땅을 포스코에 263억원에 매각한 것도 이같은 이명박의 구상을 뒷받힘하는 것입니다. 만일 1996년 김유찬 폭로가 없었다면 (주)다스의 도곡동땅 매각대금은 장기보험 계좌에 5년간 머무는 일 없이 곧바로 이명박에게로 흘러들어갔을 것입니다. 당시 이명박은 도곡동땅 매각대금을 비롯 실질적으로는 자신의 자산이지만 타인 명의로 되어있는 차명자산을 어떻게 돈세탁 하느냐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해외 헤지펀드를 통한 자금세탁을 하나의 유력한 대안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다스의 투자금 190억원이 BBK를 통해 MAF펀드로 흘러들어가고 그것이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및 M&A자금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금융실명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주)다스 투자금 190억을 이명박 재산으로 전환하는 작업은 국내만 놓고보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해외에서의 자금세탁 과정을 거쳐서 들어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명박 측은 이미 수백억의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이 무엇이 아쉬워서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주가조작이라는 위험천만한 일을 벌였겠냐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명박이 주가조작을 통해 얻어지는 수백억원의 이익금을 탐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저도 생각합니다. 그 대신 그는 헤지펀드 투자, 주가조작 및 M&A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금세탁이 가능해지는 것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주)다스의 190억원이 헤지펀드에 투자되는 순간 자금세탁 과정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김경준이 주가조작에 개입되었던 이유는 이명박과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 이명박과 50:50으로 LKe뱅크를 설립한 2000년 2월까지는 김경준에게 상당부분의 권한이 위임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2000년 5월 '이명박 의결권 행사'를 위한 BBK 정관 변경이 이루어졌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00년 2월부터는 이명박이 거의 모든 의사결정을 내리는 가운데 김경준은 이를 보조하는 수준의 역할만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1년 1월 삼성생명이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고, 3월에 금감원이 BBK의 펀드운용보고서 위·변조 조사에 착수한 것에서 나타났듯이 LKe뱅크 및 BBK의 자산운용 실적이 당초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김경준은 누적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주가조작 및 M&A를 추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한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진승현 게이트'에 대해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했던 것이 2000년 11월이었음을 감안할 때 김경준은 최소한 타이밍이라는 측면에서는 지독하게 운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승현 게이트'라는 것이 결국 A&D(Acquire & Develop)라는 우회상장 및 인수후 투자라는 일종의 '머니게임' 방식을 통해 인수합병을 성사시켜 몸짓을 키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것으로 압축될 수 있는데, 코스닥시장이 최고의 호황세를 이어가며 새롬기술, 옥션, 터보테크 등 코스닥 황제주들이 삼성전자를 능가하던 시점에서 이같은 '머니게임'은 별 제약요건 없이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경준도 시류에 편승하여 이와 유사한 형태의 '머니게임'을 벌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11월부터 '진승현 게이트'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가 착수되었고 그 과정에서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에 대한 단서가 포착된 것으로 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와같은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로 인해 당시에 이명박과 김경준은 큰 죄의식이나 문제의식 없이 주가조작 및 인수합병에 돌입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금감원이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의 단서를 포착했다는 소문을 접한 삼성생명이 2001년 1월에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고, 두달 후인 3월에 금감원의 조사가 시작되자 이명박은 그때까지 BBK-LKe뱅크-e뱅크증권중개로 진행되어온 일련의 과정에서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 작업에 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2000년 8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인해 2002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가능해진 만큼 빨리 이 문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감원이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에 대한 완벽한 증거자료를 확보한 5월 이후에 더욱 빠른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이명박은 7월에 자신이 비서로 데리고 있던 이진영을 옵셔널벤처스의 경리직원으로 집어넣어 주가조작으로 얻어진 이익금 384억원의 해외송금에 착수하여 12월에 송금절차가 최종 마무리됩니다. 물론, 이명박 측은 384억원의 해외송금이 김경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자신은 이와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납득할 수 없는 정황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만일 제가 김경준이었다면 주가조작이라는 은밀한 작업을 통해 얻어진 이익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일에 절대로 제3자를 개입시키지 않습니다. 이같은 일은 가장 친한 가족이나 심복 중의 심복을 통해 하는 것이 절대적 상식입니다. 그런데 김경준은 이를 자신과 별 연관성이 없는 이명박의 비서 이진영에게 맡깁니다. 그것도 이진영이 옵셔널벤처스에 입사하자마자 곧바로 말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해외로 송금되었던 384억원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225억원은 수년에 걸쳐서 이명박이 대표이사로 있었던 LKe뱅크 법인계좌로 송금이 됩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주가조작과 공금횡령을 했고 이로인해 쫓기는 몸이 되어있는 사람이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돈을 이명박에게 송금했다는 것이 과연 이해가 됩니까? 그리고 이렇게 김경준으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옵셔널벤처스로부터 다시 이명박 비서로 복귀한 이진영이 하나은행, 심텍, 오리엔스 등 BBK에 돈을 투자했던 회사들에게 원금에 이자까지 붙여서 정확하게 돌려줍니다. 이것도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자신의 수족이 되어 주가조작으로 발생한 이익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일을 했던 경리부 여직원을 이명박에게로 다시 보내놓고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225억원을 그 여직원에게 송금한다? 이것도 이상합니다. 결국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누구에게나 분명한 그림이 그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은 거의 대부분 범여권 및 언론에 의해 제시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검찰이 이명박의 비서였던 이진영을 조사하면 증거들이 다 나올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즉, 이번에 귀국한 김경준과 이명박의 비서인 이진영을 심도있게 조사한다면 굳이 이명박을 소환조사하지 않더라도 주가조작 및 공금횡령에 이명박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밝혀낼 수 있습니다. 물론, 김경준이 이명박과의 BBK 지분 이면계약서를 제시하면 보다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겠지요. 이 글을 읽고도 내용이 잘 잡히지 않는 분이 있으시다면 동아일보가 어제 올린 "주간동아 BBK 5년 추적 심층분석"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표적 '명박일보' 중 하나인 동아일보가 어떻게 이런 기사를 올릴 수 있냐며 놀랄 만한 수준의 내용입니다. 어쩌면 동아일보도 BBK사건의 향후 파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미 스탠스 변화를 시작했는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앞으로의 1주일이 2007년 대선의 판세를 95% 결정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을 우리 함께 흥미진진하게 지켜봅시다. |
2007-11-18 00:49:18 |
첫댓글 대단한 분석력이군요...정말 진실에 많이 접근한 듯 합니다. 원래 범법자들은 범죄를 꿈꾸고 있답니다. 그러니 이런 일을 쉽게 꾸미지요...범법자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나라를 다 말아억으니까...오랫동안 대통령 병에 걸린 그 누구 보다도 더 심하게요...
땅바기와 그 떨거지들은 또 세상이 미처서 지를 죽이려 한다고 악다구니를 할 것이다. 그리고 검찰의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고, 해서 우린 이제 한나라당의 가짜 주인 행세를 하는 이것들을 강제로 라도 당사 밖으로 패대기 치는 용기가 필요하다. 진짜 주인이 집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전이 불가피하고 빠를 수록 좋다. 존경하는 근혜님도 이젠 더이상 같은 당원이라는 이유로 범죄자를 감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젠 정말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떨쳐 일어나야 합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참 썩을대로 썩어 빠진 참 나쁜 넘. 쥐새끼 처럼 빠져 나갈 궁리를 했지만 걸려들게 되어 있네요
국민들게 제일 싶게 알리는 방법은 정관을 위조했느냐 않했느냐?이면 계약서가 위조냐 아니냐를 국립과학수사원에 맡겨서 거기에 나오는 결과를 가지고 판단하면 될줄압니다.
관찰자란 분이 검찰에 불려가서 10시간 동안 마라톤 조사를 받고 눈앞이 노랗고 머리속이 하얗게 뱅뱅돌고 휘청휘청 집으로 돌아와서도 글을 씁니다. 저분의 용기에 박수를 쳐주십시요. 정말 눈물이 나도록 고맙습니다..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해가 됩니다.
만일 제가 김경준이었다면 주가조작이라는 은밀한 작업을 통해 얻어진 이익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일에 절대로 제3자를 개입시키지 않습니다. 이같은 일은 가장 친한 가족이나 심복 중의 심복을 통해 하는 것이 절대적 상식입니다. 그런데 김경준은 이를 자신과 별 연관성이 없는 이명박의 비서 이진영에게 맡깁니다. 그것도 이진영이 옵셔널벤처스에 입사하자마자 곧바로 말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해외로 송금되었던 384억원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225억원은 수년에 걸쳐서 이명박이 대표이사로 있었던 LKe뱅크 법인계좌로 송금이 됩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주가조작과 공금횡령을 했고 이로인해 쫓기는 몸이 되어있는 사람이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돈을 이명박에게 송금했다는 것이 과연 이해가 됩니까? 그리고 이렇게 김경준으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옵셔널벤처스로부터 다시 이명박 비서로 복귀한 이진영이 하나은행, 심텍, 오리엔스 등 BBK에 돈을 투자했던 회사들에게 원금에 이자까지 붙여서 정확하게 돌려줍니다. 이것도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자신의 수족이 되어 주가조작으로 발생한 이익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일을 했던 경리부 여직원을 이명박에게로 다시 보내놓고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225억원을 그 여직원에게 송금한다? 이것도 이상합니다.
감사합니다.심층적으로 분석하셔서 잘 표현하셨읍니다.
깊이 있는 분석. 하지만 정황증거는 이미 한겨레 등 언론과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권 의원들에 의해 다 나왔지요. 검찰 수사는 그런 내용들을 피해갈 수 없다.
한나라당이 제발 이젠 정신좀 차렸으면 하는맘 간절하다, 왜 그렇게 이명박에게만 쏠림현상이 날까? 뭐좀 주던가?
위 글을 사본하여 진정서 형식으로 검찰에 1부 보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한날당 경선시 검증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그 넘의 탈래반 인질때문에 하나도 이루어 지지 않았는데 그걸 자료로 제출까지 한다 하네요~~~ 한심한 찌라씨들~~~
확실한 정보 수사결과가 나오기전에는 궁금증만 더하네요.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겠어요
너무나도 세밀한 분석인것 같습니다. 이런때에 박사모의 자긍심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상식 일러주세요~
<관찰자란 분이 검찰에 불려가서 10시간 동안 마라톤 조사를 받고 눈앞이 노랗고 머리속이 하얗게 뱅뱅돌고 휘청휘청 집으로 돌아와서도 글을 씁니다. 저분의 용기에 박수를 쳐주십시요.>...'푸른산 1' 님의 글을 인용...폭발적인 글입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 홧잇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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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흐~~지옥에나 갈 인간들.......
흥미가 더욱 더 진지하게 진행되네요,하지만 수사할 수 있는 시기가 문제입니다.검찰의 발빠른 행보에 관심을 가져 봅시다.
날도 점점 추워지는데 참으로 안되었구먼 부끄러운 짓을 안했다고 오늘도 떠들던데 그러고도 --- 말세로세
아하 그렇군요 도곡동땅 매각 대금을 세탁 할려고 해외금융인을 끌어드려 사업을 시작 했군요 자신에 돈은 다 돌려 받고 투자자들은 손해 보고 ..뭐 이런일은 명명백백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승덕아 불상타!잘해라 잉!
한나라당은 후보 잘 못 뽑아 개망신당하고있다. 감히 후보가 검찰조사받는 사례가 아마도 기네스북에 오를듯. 바보들의 집단이 아닐까한다 . 경선룰도잘 모르는 희한한 짓거리로 자업자득이 아닌가한다. 억지춘향식으로 전직대통령이 개입을하고 당우두머리들이 온통 메달려 후보 억지로 뽑아놓고 국민의 기대를바란다니,,,, 기대할수없는 당으로 전략하고말았다. 이제 다시 부흥시킬수있는 인물은 근혜님이라고 주장하는바이다.
그러면 한나라당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주가조작은 화패위조범" 보다 더 나뿌다.
아마도 이명박 측에서 그동안 치밀하게 대응전략을 펼쳤을 것입니다.그러나 진실은 밝혀지니까요
우린 지난 경선때부터 익히 짐작하고 있던 일이었을 뿐이다. 조작된 여론조사의 지지율만 믿고 그에 동조했던 언론사, 한날당, 그리고 정략적으로 침묵을 지켜왔던 정부여당이 오늘의 현상을 리바이벌 한 것에 불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