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느려터지다고 비난하는 분들이 많다. 실제 나도 K 리그를 보면 정말 투쟁심도 없어 보이고, 선수들이 기술이 없어서 그런건지 밥을 안먹고 나왔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이 느리다. 마치 프리미어리그를 보다 K리그를 보면 발업질럿을 보다가 리버가 공차는 것 같이 보인다.(스타이야기를 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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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의견 :저도 일부는 동감하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K리그의 경우 아
시아 축구 선수들로 구성이 돼 어있습니다. 물론 아시아에는 한국,일본,중국,사우디 등 여러 아
시아 민족을 말하는 것이죠.
그러나 EPL 같은 경우는 아시아 선수가 아닌 타 유럽리그에서 뛰는 외국인(우리 관점에서는
외국인,스페인 관점에서는 자국인...^^;;)등이 주축으로 돼어 있습니다.
물론 축구경기를 보면 속도감 자체에서 재미를 찾을수가 있지만 EPL과 K리그는 엄현히 대륙이
다른축구 경기입니다.
즉 아시아 축구 선수들의 체격,체력 등의 스포츠 적인 기질과 유럽 축구 선수들의 체격,체력 등
의 스포츠 적인 기술이 엄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전에는 유럽선수들이 아시아 국가 대표팀과 붙을때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평가돼
기도했습니다.
실력 차이를 떠나서 아시아 축구 선수들은 유럽선수들에 비해 체격이 작고, 체력이 작다는 것
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유럽선수들은 큰키와 긴 다리 등을 이용하며 체력조건이 월등히 아시아 축구선수들 보
다 뛰어나니 축구경기 자체 스피드는 EPL과 많은 차이점이 납니다. 물론 체격,체력을 어떻게
선진축구 선수들과의 공백을 메꾸느냐는 앞으로도 심층 더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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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K리그가 느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들이 전쟁하듯이 경기를 하는 것 처럼 도저히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선수들은 대부분이 주전이 확보되어있기 때문이다.
일단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K-리그에서 뛰는 박주영의 마음이 더 편할까 아니면 세계 최고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의 마음이 더 편할까.... 당근 박주영의 마음이 더욱 평화로울 수 밖에 없다. 물론 월드컵해인 올해는 아드보감독이 수시로 국대선수들을 압박하며 주전경쟁을 시켜서 그렇지. 평년인 경우 그런 선수들이 과연 후보로 내려가거나 선발출장을 하지 못할까봐 죽기살기로 뛸 이유가 있을까?...
박주영은 그 유명세로인해 말할 것도 없고 평상시 출전하는 선수들이 선발로 뛰지 못할까봐 한경기 한경기에 충실하면서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죽기살기로 뛰는 선수들이 과연 한팀당 몇퍼센트나 있을까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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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의견 : 물론 저도 이 글을 적으신 의견에 어느정도는 동감합니다만, 분명한 것은 프로선수
들이 어디에서, 언제든지, 또한 무엇을 하든지 자신의 역량을 120% 발휘해야 한다는 것입니
다.
그것이 스포츠맨으로서 가져야 할 투철한 사명감이자 국내 스포츠 발전의 모태가 될수 있기 때
문입니다.
여러가지 면을 따져서는 단지 주전이 확보가 돼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안뛴다는
것에서는 아니라고 판단됍니다.
물론 주전확보가 돼어 있고, 벤치선수는 벤치만 지키고 있다면 어쩌면 경기속도, 흥미감이 떨
어질수도
있습니다만 스포츠란 역사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어 만약 ~했다면 어떻게 돼었을까? 라는 의
식을추구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서로 융합돼어 감독의 용병술로 발전하는 것이죠.
또한 K리그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만약 100의 기량을 가졌다면 반드시 100의 기량을 보여야 한
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즉 계속 100의 기량을 보여주고 110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정말 좋은
시나리오 이지만선수들의 운동량, 전술을 운용하는 벤치의 능력, 선수들의 컨디션, 환경 등이
서로 융합적으로 조직화됄수 있을때 나오는 것입니다. 아직 까지는 K리그의 명성이나 인프라,
환경등이 다른 유럽 선진국 들과비교하는것 자체가 어렵지만, 적어도 같은 아시아 국가 팀의
프로 구단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좀더 나은면을 발견할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 해 보셨으면 좋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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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것은 선수탓만을 할 수는 없다. K리그 경제규모나 흥행부분들을 따져볼때 유럽 빅리그 처럼 좋은 선수들이 넘쳐나는 구단에서 선수들을 경쟁시키는 것과는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그 이유로 인해 K리는 선수들이 리버처럼 공을차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요즘 보면 이동국이나 이천수 선수들이 K리그에서도 열심히 뛰며 골도 잘 넣고 있다. 이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이유가 단지 그들이 프로이기때문이라면 아마도 우리 K리그는 장기적으로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열정적으로 뛰는 이유가 국대에 뽑혀 월드컵으로 나가기 위한 이유가 전부라면 K리그는 선수들이 그들의 능력을 100% 200% 발휠 할 수 있는 무언가의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경기를 보면서 시청자나 관중들도 긴장감에 사로잡힐 것이고, 기술적으로 조금부족해도 열심히 뛰는 모습에 박수를 쳐줄 수 있을 것이다.
K리그 선수들이 모두 박지성선수처럼 뛰는 그날이 온다면 관중수는 당연히 늘어날 것이다.
K리그에 프리미어 선수들이 이적하기를 희망하는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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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의견 : 아직은 K리그를 유럽 4대 리그라고 일컬어지는 EPL리그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모순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축구 자체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잘된 점은 받아들이고
잘못된 점은고쳐나가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만 아직 한국 프로 축구는 스페인 리그와 이탈리
아 리그와 비교하여한국프로축구를 비판만 하는 것은 옳은 방법일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한국 축구는 이제야 비로소 14개구단 창설 및 승격도입제를 과감하게 도입한 초보 프로축구 단
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1984년 부터 인가 프로축구가 시작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제가 기
억이 나빠서...ㅡㅡ;;) 유럽 에서 흥미하는 축구는 이미 1880년대 부터 프로축구를 활성화 시작
했습니다.
우리보다 약 100여년 혹은 70여년이나 앞선 유럽 선진축구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큰 모순이
지만,
경기에서 나오는 박진감, 혹은 스피드가 유럽선수들과 비교해서 무조건 떨어진다는 식의 비난
은 우리 한국프로 축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한 요소가 아닐런지요?
이 글은 인터넷에서 떠 돈다는 글이라고 들었습니다만, 글 지은이가 어떠한 생각으로 가지고
적었는지 아직까지도 조금은 감이 안잡히는군요.
설사 이분의 글이 100% 다 맞다고 하더라도, 이미 한국프로 축구는 강등제가 시행이 돼기 때
문에프로구단의 위용, 프로구단으로서 지켜야 할 태도를 팬들에게 각인시켜 주기 위해서라도
선수들은 그야말로 뛰고 또 뛰고 달릴것입니다. 단순히 국가대표 팀에 들기 위해서, 혹은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해서 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프로 축구의 성격과 개성을 목이 부르터져라 외
치는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라도 그들은 열심히 달릴 것입니다.
단순히 프로 축구가 속도가 떨어지고 시시하다고 비난한 할것이 아니라 묵묵히 경기를 해주고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줄때 따뜻한 위로의 한 마디, 격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
번 각인시켜 주고 싶습니다.
팬들의 정열적인 응원과 열성, 그리고 프로선수들이 가지는 스포츠맨쉽 , 지역의 정착화,
기업의 프로축구의 올바른 견해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혼합됄수만 있다면 우리가 우러러 보는
EPL리그 보다 더욱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첫댓글 멕시코나 아르헨티나 정도의 수준만 되어도 바랄게없습니당 ㅠㅠ
선수들 수준은 그정도에 근접합니다 행정력이 Bull Shit이라서 그렇지...
K리그 자체의 경기 스피드는 꽤 빠르다는 평가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용병들이 K리그 처음에 오면 게임 스피드가 빠르다는 인터뷰를 종종 하지 않았었나요?
빠릅니다 다만 문제는 강약 조절이 좀 안된다는거지요 -_-;; 그리고 일부 몇팀은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템포가 느린 팀이 존재하긴 하지만요
그 강약 조절이 안된다는 말이 히딩크가 했었던 체력이 부족하다 라는 말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선수들 자체만 놓고보면 유럽 상위권리그의 선수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우리가 맨날 노래부르는 포텐셜 커렌어빌 등등이 그정도로 평가 받는단 소리죠. 게임에서는 밸런스를 위해 아시아 선수가 약간 능력치에서 피해보긴 하지만 말입니다. 위에 커스양이 쓰신대로 행정력이 Bull Shit이라서 그렇지...
수원경기는 재밌던데 ㅡ.ㅡㅋ.......
재미만을 생각한다면.. 아예 용병을 늘리던지... 그래야죠...
그렇다면 용병들 대거 불러오게 해서 국내 선수들 입지 줄어들게 만들면 국내 선수들도 열심히 뛸 거 같다는 생각이..
"감독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 날짜 : 2006.04.04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