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세계연맹(IWF)은 카자흐스탄 스포츠맨 2008년 올림픽 경기에 참가한 일리야 일린의 도핑테스트가 재검사 이후 양성으로 나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며 Vesti.kz에서 보도하였다.
일리야 일린은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94kg 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일린 선수 외에도 아제르바이전 선수 인티감 자이로프, 몰도바 대표 선수 알렉산드르 두도글로, 아르메니아 선수 립시메 후르슈쟌, 터키선수 누르잔 타일란 그리고 러시아 선수 마리나 샤인노바와 나제즈다 예프스튜히나 등 5명의 역도 선수들에게서 도핑테스트 결과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스포츠선수들은 임시로 대회에 출전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전에 세계역도연맹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도핑테스트 MOK 재검사 결과 카자흐스탄에서 일리야를 포함 3명의 역도 올림픽 챔피언들에게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하였다. 심지어 대중언론은 역도선수 줄피야 친샨로는 런던올림픽에서 받은 금메달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카자흐스탄 역도 대표팀 주코치 알렉세이 니는 친샨로 선수가 올림픽 메달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그저 헛소문이라고 일축하였다. 그리고 그는 중국선수들에게 더러운 방법으로 싸울 것이 아니라 시합장에서 제대로 싸우자고 하였다. 코치는 덧붙여 리오 올림픽에서 대표팀은 라이벌들을 놀라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카자흐스탄 여자역도부 감독 빌로리 박은 자신이 맡고있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명하였다. 그는 세계반도핑기구 WADA가 스스로 위신을 실추시키고 있다며 처음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하였던 연구소를 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하였다.
카자흐스탄 스포츠 전문기자 레오니드 유리예프는 카자흐스탄이 자신들의 스포츠선수들을 보호하지 못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카자흐스탄 문화 체육부장관은 우리 국가 대표선수들의 도핑테스트와 관련된 질문들에 대하여 성급히 판단하고 대답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당부하기를 조사에 대한 결과가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였다.
일린선수는 자신이 현재 받고 있는 의심이 모두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밝혀지길 바라고 있으며 리오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계속 연습을 할 것이라고 한다.
<today.k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