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원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부활을 준비하며 거룩함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사순절이 시작되는 삼월의 첫 주를 먹먹한 가슴으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새 날을 주시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시간과 건강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 어리석음과
사탄의 유혹에 온통 마음을 뺏기고 살아온 세월들을 눈물로 고백하는
이 죄인들의 고통과 자조의 한숨 소리를 찬양으로 바꿔 주시고
하나님,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형편과 사연을 담아 간절히 기도할 때
우리가 고백하는 모든 고난들이 주님의 손에 이르게 하셔서
아프다고 힘들다고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의지하여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때로는 우리가 살아가며 짊어지고 가는 무거운 짐들을 감당하기 어렵더라도
때로는 고난중에 삶에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라도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위로 받게 하시고
메마른 땅에 비를 내리게 하였던 옐리아의 간절한 기도와
눈물로 드리는 다윗의 참회의 기도 소리를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이삭을 부르실 때
여호와께서 이 백성들을 축복하겠노라고 하신 말씀처럼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을 주의 자녀로 부르실 때 약속하셨던
그 언약들을 기억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살아나라 하셨고 일어나라 하셨고 살아 일어나 함께 가자 하셨기에
용기를 내서 일어나 주님을 따라가오니 하나님이 연약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그 뜨거운 마음으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아 주시고 사분오열로 갈라진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셔서
강대한 나라 번영의 나라를 이루어내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시고
고난중에 견디지 못하고 울부짖는 이 땅의 수 많은 약한 자들과
상처 입은 자 질병의 고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한숨 함승수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실 때
아멘으로 화답하고 은혜 받는 귀한 예배시간이 되게 하시고
목사님의 사역과 가정 위에 형통의 복을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담임 목사님의 가정과 건강과 사역 외에도 성령 충만함으로 채워 주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축복의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해서 봉사로 돕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셔서
하나님, 그들의 삶에 하늘로부터 성령 충만한 축복이 임하기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