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울진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광원 후보가 20일 오전11시 울진농협 인근 울진군청동문 앞에서 지역주민과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출정 연설회를 가졌다.
임광원 후보는 이날 출정사를 통해 “이번에는 바뀌어야 합니다. 울진에 변화의 봄이 오고 있다.”며 “다 함께 승리의 그날까지 함께하자.”고 역설했다. 임 후보는 “자신이 군수에 당선되면, `3가지를 실천해 울진을 살리겠다.`”고 공약했다.
첫째 “개인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으로 독단적인 행정의 폐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 둘째 “울진의 인구가 많이 감소했는데, 그 원인은 일자리 부족이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울진군 각 지역의 일자리 만들기 특단의 대책을 반드시 수립해 인구가 늘어나게 하고, 보다 나은 복지혜택을 수립해 나이드신 어르신을 비롯해 지역의 젊은 청년들과 모든 군민들이 걱정없이 잘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더불어, 셋째 “울진군 온정면 백암온천을 비롯해 울진 근남 성류굴, 북면 원자력발전소, 덕구온천등 천혜의 울진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이 전국어디에서나 찾아들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울진`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울진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부응해 반드시 승리해 개인이 아니라 군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임 후보는 “이번에는 바뀌어야 합니다.” 강조하면서,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 울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된다." 며 "젊고 참신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역설했다.
이날 임광원 울진군수 후보의 첫 출정식에는 울진군 지역에서 임 후보와 군수후보 단일화에 적격적으로 합의한 이화영씨를 비롯해 임원식, 강진철 공동선대본부장과 울진군 10개읍.면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함께하며 임광원 울진군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 한나라당 김용수 울진군수 후보도 오전12시30분 울진군청동문 앞에서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용수 후보는 첫 유세를 통해 “지난8년 간 군민과 함께 땀 흘린 결과 울진이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명 농업의 메카로 거듭났다”며 “함께 가꿔 온 열매를 함께 거두자”며 3선 도전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외지에서 호의호식하다가 선거 때만 되면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하고 공천이 탈락되면 무소속 출마를 반복하는 정치기회주의자에게 울진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한나라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폭넓은 중앙인맥과 30여년 주민과 함께해온 생활정치인 김용수만이 울진의 미래를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6월2일은 울진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친환경 농.수.임업 기반조성확대, 해양과학연구단지 및 해양관광중심지, 원자력에너지클러스터 및 원자력수출 전진기지조성, 명품 교육도시 완성”등 `생명도시 울진완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김용수 울진군수 후보의 첫 거리 유세에는 한나라당 강석호(영덕.영양.봉화.울진)국회의원을 비롯해 울진지역 한나라당 광역,기초의원후보, 지지자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이날 출정식을 마친 임광원 후보와 김용수 후보는 각각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서로 인사를 나누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번 울진군수 선거에는 임광원 후보와 김용수 후보 2명이 등록했다.
한편 이날 오후2시부터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는 약1천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청년회의소(JCI) 주관으로 "울진군수 후보자 공개토론회"가 개최돼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 울진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울진군수 후보자 공개토론회 개최 광경© | |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울진원자력 발전소 1.2호기 건립에 따른 일자리창출 및 지역주민 고용방안 관련 질의 및 응답, ▲울진군 공무원 지역 활당제, ▲울진군 원남면과 오산항 일대, 기성면 해안등에 추진중인 골프장건설 및 테마파크 건립관련 부지매입(울진군 매입부지 총112만평 추산)관련 군 예산 운영에 따른 후보자들간 질의 및 응답,
▲울진엑스포 공원의 울진아쿠아리움(해양수족관) 건립 예산 관련 및 향후 운영대책에 대한 질의 및 응답, ▲울진엑스포 관련 예산 사용문제 및 향후 2013년 울진엑스포개최 여부에 관한 질의 및 응답,
▲울진군 지역 경제살리기 방안, ▲중.고등학교 무상교육 및 급식, 대학생 장학금 지급등 지역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질의 및 응답, ▲2005년 당시 울진군에서 빚어진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 관련 사안에 대한 질의 및 응답,
▲울진군 647억 원전지원특별(원특금)지원금 사용에 대한 관련사안, ▲울진읍(향교인근) 중로1-1 도시계획도로 및 근남 왕피천 상수도 확장공사 관련사안, ▲울진군 온정면 양계장 인.허가관련 해명 및 향후 대책등 양후보자들간의 질의 및 응답이 약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 20일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는 울진청년회의소(JCI) 주관으로 "울진군수 후보자 공개토론회"가 개최됐다. © | | 20일부터 시작된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은 6월1일 밤12시까지이며, 선거는 6월2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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