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호조세를 내년으로 이끌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큰 장이 섰다.
KOTRA(사장 김재홍)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소재부품, 바이오의약, IT․소비재 등 유망분야에서 3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동시 개최한다. △ 자동차부품, 항공, 기계부품 등 소재부품분야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코리아 수출상담회(GP KOREA 2017)’ △ 국산 의약품 수출 촉진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파마 플라자’ △ IT․소비재․전력기자재 분야 수출확대를 위한 ‘혁신기술 플러스 수출상담회’에 해외 유망바이어 총 191개 사가 방한했다.
‘GP KOREA 상담회’는 산업부가 주최하는 소재부품-뿌리주간과 연계해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소재부품분야 전문 수출상담회다. 유럽 TV시장 1위 기업인 베스텔(VESTEL), 유럽 3대 가전 기업인 아르첼릭(Arcelik) 등 터키의 가전 및 기업 8개사가 상담회에 참가해 백색가전 및 디스플레이 부품 등에 대해 상담한다. 특히 아르첼릭(Arcelik)은 2016년 GP KOREA 상담회를 통해 만났던 K사와 부품조달관련 MOU도 체결한다.
글로벌 기업과 우리 중소기업간 성공사례도 많이 창출된다. 먼저, 국내기업 J사는 일본 도쿄일렉트론디바이스(Tokyo Electron Device)와 500만 달러 상당의 통신장비 부품 관련 MOU를 체결한다. 양사는 이 MOU를 바탕으로 향후 R&D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H사는 캐나다 디어-히타치(Deere-Hitachi)와 산림장비 부품과 관련해 MOU를 체결하고, R사는 멕시코 핀투라(Pintura)와 금형부품수출 MOU를 체결한다.
‘글로벌 바이오 파마 플라자’는 KOTRA가 의약품 분야에 특화해 개최하는 최초의 수출상담회다. 세계 의약품 시장은 1,200조원(1조 6백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산 의약품 수출은 31억 달러(2016년 기준) 수준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경쟁력 강화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연고 등 외피용제 관련 제조공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유럽 기준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EU-GMP 승인을 받은 태극제약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M사에 5년간 6천만 달러 규모의 전문 의약품을 수출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태극제약은 유럽시장 진출을 최종 목표로 M사와 협력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7일에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미국, 말레이시아, 이라크, 이집트, 세르비아 등 5개국 의약품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해당국가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혁신기술 플러스 수출상담회’는 소비재, IT, 전력기자재 등 혁신기술 제품의 수출과 그동안 KOTRA 사업에 참여한 바이어의 수출성과 달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상담회에서 기능성화장품, 미용기기, 스마트홈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 MOU를 체결한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개방성과 융복합에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종합 개최해 우리 기업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시너지를 내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부 : 1. 사업별 개요
2. 보도용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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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션>
사진 01 - KOTRA(사장 김재홍)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소재부품, 바이오의약, IT․소비재 등 유망분야에서 3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동시 개최한다. IT․소비재․전력기자재 분야 수출확대를 위한 ‘혁신기술 플러스 수출상담회’ 전경
사진 02 - KOTRA(사장 김재홍)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소재부품, 바이오의약, IT․소비재 등 유망분야에서 3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동시 개최한다. 국산 의약품 수출 촉진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파마 플라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