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조선/기계 유재선]
SK가스
실적도 배당도 서프라이즈
□ 목표주가 16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가스 목표주가 16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전체 LPG 판매량 감소에도 산업체향 판매 증가와 수익성 중심 트레이딩 실적 호조로 대규모 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LPG 가격 상승세를 감안해도 여전히 도시가스 대비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어 1분기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 2023년 기준 PER 4.3배, PBR 0.4배다.
□ 4Q22 영업이익 1,620억원(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 상회
4분기 매출액은 2.0조원으로 전년대비 6.4% 개선되었다. LPG 판매실적이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하는 가운데 환율이 우호적으로 형성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2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도시가스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유지되면서 판매 기회가 증가했고 적극적인 대체 수요 발굴로 공급량과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선반영된 파생상품손실 이익 환입도 실적에 기여한 가운데 트레이딩 고도화를 통한 이익창출이 지속되는 중이다. 세전이익은 1,5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54.2% 증가했다. 기말 LPG 가격이 전분기 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파생상품 관련 손익 변화는 제한적이었다. 지분법은 PDH 업황 부진 지속으로 SK어드밴드스드 손실이 확대되었고 SMP 상한제, 정산조정계수 영향으로 석탄화력발전 실적도 일부 부진이 불가피했다. 기타영업외손익으로 LPG 충전소 자산가치 재평가에 따른 대규모 이익이 반영되었다.
□ 성장하는 이익만큼 확대되는 배당. 중장기 우상향 흐름 기대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DPS는 6,500원으로 결정되며 전년대비 증가했다. 별도 당기순이익 기반 배당성향 정책이 준수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2023년에도 산업체향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호조가 예상되고 2024년에는 울산 GPS 가동에 의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배당도 꾸준한 개선 흐름을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