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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should eliminate divisionsFrom skewed playoff seeding to a lack of divisional rivalries, change is due
Kevin Durant's Thunder have developed a rivalry with Dirk Nowitzki's Mavs, not their divisional foes.
한때 NBA가 간단한 2 디비젼 리그였던 시절이 있었고, 이 구조는 1960 년대를 거쳐 70 년대까지 유지됐었다. 그리고 리그가 1970-71 시즌을 기점으로 17 개 팀으로 늘어나면서 포맷이 2 컨퍼런스, 4 디비젼 구조로 변경됐다. 이 기본 뼈대는 34 시즌 동안, 대륙을 가로질러 이전한 프랜차이즈들도 있었고 ABA 잔여 팀들의 인수합병 등도 이뤄진 확장이 있었어도 줄곧 유지됐었다. 그리고 결국 마침내 2004-05 시즌에 샬럿 밥캣츠가 슬며시 생겨나면서, 리그의 30 팀들은 지리 상으로 2 컨퍼런스, 6 디비젼 포맷으로 배치됐다. 이 포맷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포맷이며 좋아.... 하던가?
글쎄, 그다지 썩. 혹시 당신은 내가 시즌 전체 동안 디비젼 별 순위를 얼마나 자주 확인하는지 아시는가? 제로다. 3 월 무렵, 그러니까 선두권 팀들이 슬슬 디비젼 타이틀을 확정짓기 시작하는 그때에 가서야 나는 뉴스를 듣고나서 아는 편이다. 아 그래, 그랬구나 이런 정도.
우리가 그동안의 시즌들 동안 디비젼을 의식하는 경우는 이번 시즌 같은 경우 밖에 없다. 그러니까 애틀란틱 디비젼의 집단적인 기량 부족으로 인해 5할 승률에서 네다섯 경기 밑으로 쳐져도 동부 컨퍼런스 순위에서 4 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매일마다 보여주고 있는 이때. 물론 실질적으로 저 팀이 진짜 4 번 시드는 아니다.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맞서게 될 5 번 시드 팀 상대로 홈코트 어디밴티지는 갖지 못하니까.
쉽게 포레스트 검프 식으로 풀어 이야기하자면, 디비젼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적어도 지금은.
어쨌든 일단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뭔가 신성시되는 것에 참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NBA 팀들이 디비젼 배정을 받은 방식은 NFL 및 MLB에서 맺어진 방식과는 다르다. 팀들은 디비젼 속 라이벌과 대결하기 위해 로스터를 짜지 않지만, 다른 메이저 스포츠의 경우는 주로 디비젼 대결 위주로 로스터를 구성한다. 대신 이보다 NBA 팀들은 소속 컨퍼런스 내에 있는 엘리트 팀들에 대항하기 위한 로스터를 자주 구성한다. 그리고 이 컨퍼런스 내에서 실질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로 농구에서는 리그 포맷이 야구와 풋볼 만큼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변화를 가함에 있어 오픈 엔딩의 기회를 가진다. (Grantland의 Zach Lowe가 최근에 디비젼 삭제에 대해 썼었으며, 이 글도 저런 취지에 대한 지원 사격이라 보면 된다.) 게다가 NBA 차기 총재 대기자인 애덤 실버가 최근 이슈로 지정하기도 했는데, 리그의 컴피티션 위원회가 이를 고려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잘된 일이다. 주제로 삼아볼 측면들이 몇가지 있는데, 이중 조금만 파고들어가 보자.
1. 디비젼이 라이벌 관계를 형성시키는 것 아닌가?
그다지 맞는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몇몇 디비젼 별 멋진 라이벌리들이 있지만, 지금의 변화무쌍한 간판 매치업들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컨퍼런스다. 시카고와 밀워키는 대략 90 마일 정도 떨어져 있지만, 불스와 벅스가 맞붙을 때 생성되는 화제성은 거의 없다. 주된 이유로 이 팀들이 같은 시기에 갈등을 조성한 적이 없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스와 히트는 격렬한 라이벌리를 갖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이 같은 보물을 두고 경쟁하기 때문이다. (흠, 이번 시즌은 썩 그렇지 못하지만.)
다음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있는데, 시애틀을 떠난 후 반십년은 넘게 노스웨스트 디비젼에 배치돼 있다. 썬더와 매버릭스는 멋진 지역 라이벌리를 발전시켰다. 이유는 두 팀 모두 최근 시즌들에서 서부 컨퍼런스 우승후보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같은 디비젼이 아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다음 주제를 내가 처음으로 주창한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만약 NBA가 6 디비젼 포맷을 진정 극대화하고 싶다면, 디비젼 적수들끼리 서로 맞붙는 경기 수를 늘려야 한다. 센트럴 소속 팀이 애틀란틱 소속 팀과 거의 정확히 똑같은 스케쥴을 거친다면, 팀 나누기는 완전 구색 갖추기에 불과하다.
2. 스케쥴 밸런스 좀 향상시킬 수 없나?
포맷과 스케쥴이 함께 연동되어 가야 경쟁의 진실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여기에서 기본이 되는 원칙은 가장 유사한 스케쥴을 플레이하는 팀들끼리 같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사전 타이틀의 우승자들이 다음 단계에 구성된 챔피언십을 향해 진출한다.
만약 디비젼이 폐지된다면, NBA는 현행의 스케쥴을 그냥 바꾸지 않고도 경쟁의 조화를 이룩할 수 있다. 물론 대안의 공식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순수하게 생각해봤을 때 가장 대안이 되는 것이 컨퍼런스 간 경기 수를 줄이는 것이다. 지금 현재, 팀들은 82 경기들 중 30 개를 반대 구역에 있는 팀들과 치르는데, 달리 말하면 1/3을 넘는 경기 수다.
이렇게 경기수가 방대하면 이번 시즌과 같이 리그 사이의 괴리가 악화된 경우 순위에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 왜곡된 순위는 또한 드래프트 로터리도 일그러뜨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NBA 팀들이 적어도 한 번은 모든 NBA 도시를 방문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리그의 스케줄 작성 원칙에 뿌리 박혀 있다. 어쨌든 결국 실제로 같은 컨퍼런스 내의 팀들 간에 스케줄 차이는 별반 다를 것이 없으며, 따라서 이 안건은 본격적으로로 고민할 것은 아니다.
생각해 볼 법한 논의지만, 아니다. 컨퍼런스는 유지돼야 한다. 부분적인 이유로 이동 거리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스케줄이다. 앞선 섹션에서도 말했지만, 같은 것을 놓고 경쟁하는 팀들은 비슷한 스케줄을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만약 모든 팀이 단순하게 전체 넘버 원 플레이오프 시드를 놓고 경쟁한다면, 현재 반대 컨퍼런스에 있는 팀들과의 경기 수도 늘려야만 한다. 팀들이 리그에 있는 29 개의 다른 팀들과 각각 세 번 대결한다면, 77 경기가 나온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또 82 경기로 늘리기 위해 어떻게 다섯 경기를 끼워 넣을지 계산해야 하고, 서로 간에 홈-원정을 번갈아 해야 하는데 홀수 경기들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도 계산해야 한다. 이러면 거추장스럽다.
컨퍼런스 간의 괴리가 플레이오프 사다리의 하층부와 로터리에 불행한 결말을 가져다 준다는 것은 분명 맞다. 또한 서부의 우세가 거의 항상 그런 것 같이 느껴질 만큼 오래돼 왔다는 것도 맞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 현상이 결국 순환된다고 봐야 하며 그 이유는 서부에 있는 팀들이 동부에 있는 팀들보다 왜 계속하여 좋았었는지에 대한 구조적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세기 동안에 지금의 괴리가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마지막으로, 식별의 이슈가 있다. 우리가 실제로 셀틱스와 레이커스를 두고 각각 애틀란틱과 퍼시픽 소속이라 신경쓰지는 않지만, 각자 동부와 서부 소속이라는 것은 정말 의식하고 있다. 레이커스와 셀틱스가 16 팀 토너먼트의 퍼스트 라운드에서 만나지 말기를 우리가 정말 원할 만큼 동부-서부 라이벌리의 히스토리가 충분히 존재한다. 물론 소수의 팀들이 지난 수십년에 걸쳐 컨퍼런스를 쓸어 왔지만, 동부-서부 양자 대결 구도는 플레이오프 긴장을 높이는, 특히 파이널의 긴장을 높여주는 구실을 한다.
결국 우리는 간단한 해결책을 갖고 있는 간단한 문제를 갖고 있다. 문제: 거의 같은 스케줄을 플레이하며 같은 시드를 놓고 경쟁하는 와중에 더 우세한 팀들을 제쳐두고 5할 밑 팀에게 엘리트 플레이오프 시드를 선사한다는 점. 해결책: 디비젼을 없애라. 장애물: 사람들이 디비젼을 좋아한다.
가만 아니다,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정말 소수의 NBA 팬들이나 디비젼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식하지, 사실상 누구도 언젠가 디비젼이 없어져 있을 때 허전함을 느끼진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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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BA was once a simple, two-division league, a structure that remained in place throughout the 1960s and '70s. Expansion gave the league 17 teams for the 1970-71 season, so the format was changed to a two-conference, four-division structure. That basic template remained in place for 34 seasons through further expansion, franchises changing coasts and the absorption of the remnants of the ABA. Finally, when the Charlotte Bobcats limped into existence in 2004-05, the league's 30 teams were aligned geographically into the two-conference, six-division format we've come to know and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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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초에 디비전을 3개로 나눈건 15팀을 두개로 쪼개기 애매하니 나눈거같아서 없애도 정말 아무의미없을거같습니다
동감요
디비전 제도는 정말 무의미한 것 같아요. 디비전에서 1위를 차지해서 시드 안에 들어가는 것도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보장해 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구요. NFL 처럼 적은 경기수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은 승률의 디비전 1위팀이 높은 승률의 와일드카드팀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구요. 82경기는 의외성을 인정하기에는 너무 많은 경기수죠. 결국 홀수인 컨퍼런스 팀 개수와 '82'라는 상징적인 숫자에 얽메이다 보니 태어난 기형적인 구조같습니다. 게임수를 조정하던가 (4*14 + 2*15 = 86) 동/서 컨퍼런스 구조를 폐지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82 경기에서 늘려서는 안되는 바스켓볼 리즌과 줄일 수 없는 비지니스 리즌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 저는 문제의 근원이라 봅니다.
바스켓볼 리즌으로는 늘리기는 커녕 지금보나 확 줄여야 선수의 내구성 향상과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구요. 그리고 농구의 특성상 60 경기 정도면 팀 간 전력이 객관적으로 판정난다고 보여지죠.
비지니스 리즌은 또 지금 82 경기에서 줄이면 수익에서 손해가 나서 구단주들이 막을 것이고, 오히려 경기수가 늘어나면 좋아할 테죠.
컨퍼런스 내 디비젼 통합은 저 상충된 이해 관계를 조정해서 합리적 경기수를 도출하는 것에서부터 고민해야할 듯 합니다.
잭 로우의 디비전 제도 철폐 주장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ㅎㅎ
"당신은 내가 시즌 전체 동안 디비젼 별 순위를 얼마나 자주 확인하는지 아시는가? 제로다"
이 부분 특히 폭풍공감입니다.ㅠㅠ
N게에 올리셨던 분이 Dennis Schroeder님이셨죠. ㅎㅎ
저도 스탠딩 페이지 볼 때 거의 컨퍼런스에 맞춰놓고 보는 편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폐지는 안아니더라도 종전처럼 4개의 디비전으로 하는건 어떤가 싶습니다...
이전 4개의 디비전일때도 디비전별 팀의 수가 같지는 않았었고...
현재의 제도에서도 디비전 내의 팀들 이외에도 4경기씩을하는 팀들이 존재하니깐요...
현재의 제도는 5번시드를 노리기위해 탱킹을 하기 너무 좋은 구조입니다...
뭐 4개의 디비전제도에서 7번시드를 위한 탱킹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데는 동의하는데 무엇이 최선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수렴이 쉽지 않을 거 같네요
공감합니다. 페이보릿 팀이 어느 디비젼 소속인지 전 전혀 모른다는..
결국, 30개구단 전 팀이 홈-어웨이 1경기를 다 한다면 팀 58경기는 고정이고, 82-58하면 24경기 나옵니다. 이 24 경기를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핵심이죠. 해결 방식이야 다양합니다. 라이벌리 경기만 획기적으로 늘리거나, 스플릿 리그를 고려할 수도 있죠.
저는 골고루 붙는게 좋은데......디비전 없어져도 좋을듯 똑같은 팀끼리 하는 경기 별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