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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do to rescue? Knicks dreaming
Rajon Rondo joining forces with Carmelo Anthony in New York seems like a long shot from this view.
이것 참, 이쁘지 아니한가.
ESPN.com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에 따르면, 지난 1 월 ACL 파열로 아직까지도 회복 중에 있는, 보스턴의 포인트 가드 라존 론도에 닉스가 눈길을 두고 있다고 한다. 일단 2015 FA 시장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이 주지하기 바란다. 리그 소스들이 확신하길 닉스는 2011 년에 카멜로 앤써니가 그랬던 것과 똑같은 식으로 론도가 닉스로의 트레이드를 종용하길 바란다고 한다. 론도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잡혀 있지만, 닉스는 뉴욕에 데려오기까지 그렇게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
이런 생각은 이들을 지금과 같은 엉망진창으로 처음 유도했던 그 닉스만의 예외론(exceptionalism)에서 났던 똑같은 악취를 풍긴다. 2010 년 여름에 닉스는 자신들이 르브론 제임스나 다른 간판급 프리 에이젼트들을 Big Apple로 유인할 수 있다고 믿었었다. 왜냐하면, 짠~ 여기는 농구의 메카니까! 그러나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바쉬를 영입하는 데 실패하자, 이들은 공황에 빠졌고 이후 $100 million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에게 쏟아 부었다. 스타더마이어의 무릎 문제는 당시 리그의 모든 사리 분별력 갖춘 구단들에게 두려움을 줬었다.
지금 닉스는 9-19 성적이며 스타더마이어에게 다음 두 시즌에 걸쳐 리그에서 두세번째로 비싼 계약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스타더마이어는 벤치에서 나오고 있고 고용주에게 자신의 부상이 정말 어느정도인지 대놓고 새삼 깨닫게 만들고 있다. 시기적절해 보이지 않는가.
스타더마이어는 이번 시즌 경기 당 8.2 득점 및 3.5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며, 이는 덴버의 티모페이 모즈코프가 쌓은 기록과 얼추 같은 수치다. 모즈코프가 누구던가, 닉스가 앤써니를 얻기 위해서 다닐로 갈리날리, 윌슨 챈들러, 레이먼드 펠튼, 닉스의 2014 드래프트 픽 (6 번 픽이 될 예정), 2016 퍼스트 라운드 픽 교환 옵션 및 두 장의 세컨드 라운드 픽과 함께 끼워 떨궈냈던 인물이었다. 앤써니와 스타더마이어가 일방통행 스타들이며 상호보완이 되는 경기력이 없다고 해도 무슨 상관이야? 닉스는 분명코 저 둘이 서로 함께 작동할 수 있는 방법을 계산했을 꺼라고, 맞지? 그런데 지난 네 시즌에 걸쳐, 닉스는 저 스타 듀오가 플로어에 있을 때 137 득점 차이로 상대방에게 밀렸었다.
그리고 론도가 여기에 끼길 원한다고? 론도는 뉴욕으로의 트레이드를 요구한 적이 없지만, 이는 뉴욕의 그랜드 플랜인 듯해 보인다. 그럼 아무렴 어련하시겠어. 자 한 번 셀틱스 단장 대니 에인지가 론도의 서비스의 교환 조건으로 흥미있어 할 만한 닉스의 트레이드 자산들을 보도록 하자.
어디 보자 ....
... 아 잘 안 보이네 ...
아하,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구나. 혹시 9-19 성적 팀 소속의 벤치에서 나오는 그나마 견실한 루키 팀 하더웨이 주니어? 아니면 20 개월 전 ACL 수술 후 커리어가 뒷걸음질 친 이만 셤퍼트? 닉스가 드래프트 픽도 꺼내 볼 수도 있지만, 이쪽 장롱은 날이 갈수록 비어가고 있다. 이미 2014 및 2016 픽을 각각 덴버와 토론토에 보낸 적이 있었다.
그런데 또 닉스는 2015 및 2017 드래프트에서 셀틱스와 위치를 맞교환하는 옵션을 에인지에게 제시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연이어서 퍼스트 라운더를 트레이드하는 것을 리그에서 금하는 Stepien Rule은 저촉하진 않을 것이다. 어찌됐든 2015 년과 2017 년에 퍼스트라운더를 누가 됐든 뽑게 될 것이니 말이다. 이정도면 에인지를 혹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특히나 닉스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마당이니까.
하지만 셀틱스는 이미 이 부문에서 또 다른 뉴욕 소재 팀의 호탕함 덕분에 득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여름에 토론토 GM 마사이 유지리가 안드레아 바르냐니를 놓고 드래프트 픽 세 장을 삥땅친 후 닉스는 최근에 미래의 픽들에 대해 방어적으로 됐다. 그렇지만, 론도와 같은 이름이라면 닉스를 굴복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셀틱스는 론도를 급하게 이적시킬 이유가 없다. 여전히 전성기에 있으며 보도된 바에 따르면 브래드 스티븐스의 살림 능력에 흡족해하고 있단다. 이번 시즌 론도는 $12 million보다 적게 받고 있으며 다음 여름에도 $12.9 million 뿐이다. 이 말은 곧 론도가 건강하다면 리그에서 트레이드가 비교적 용이한 계약이란 뜻이다. 따라서 혹여 셀틱스가 론도를 이적시키고 싶어한다 쳐도, 왜 하필 뉴욕을 택하겠는가? 아마도 뉴욕은 리그에서 가장 매력없는 트레이드 파트너일텐데.
유일하게 개연성있는 (그나마 후하게 표현한 단어) 시나리오는 에인지가 제럴드 월러스의 3 년 $30 million 계약을 뉴욕에 떠넘기려 론도를 같이 뉴욕에 보내는 경우다. 돈 계산이 맞으려면, 닉스는 (다리 부상에서 막 돌아왔고 지난 시즌엔 척추 디스크로 고생했던) 타이슨 챈들러와 펠튼을 딜에 덤으로 넣어야 한다. 챈들러, 펠튼, 셤퍼트, 하더웨이 그리고 두 장의 퍼스트 라운드 픽 교환권이면 딜이 성사되려나? 만약 에인지가 재미삼아 저 보상품을 받아 들인다면, 닉스는 장기간 동안 희망이 홀딱 발가벗겨질 것이며 챈들러 없이 아마 경기 당 130 득점을 허용할 것이다.
닉스는 지금 자신들이 보유한 것으로 인해 상당히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만약 개인별 경기 당 득점이 모든 걸 좌지우지 한다면, 닉스는 올스타 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렇게 흘러가지 않는 것이 농구다. 한 번의 딜에 이어 또 다시 이어지는 식으로 이들은 일차원적인 득점원들로 자신들의 미래를 저당잡혔다. 그 첫 시작이 스타더마이어였고, 다음이 앤써니였으며, 지금은 JR 스미스와 바르냐니다. 그리고 후자의 두 명은 닉스의 상황을 더욱 더 위태롭게 만들어버렸다.
스미스부터 시작해보자. 중대한 무릎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번 여름에 닉스가 귀중한 로스터 자리 두 개를 (그의 동생 크리스까지 쳐서) 내주면서 3 년 계약을 맺었던 스미스는 완전 독소와 같은 선수였다. 어찌된 일인지 2점슛보다 (34.5 퍼센트) 3점슛을 (34.9 퍼센트) 더 잘 던지고 있다. 경기 당 여섯 개의 2점슛을 34.5 퍼센트로 슛한다는 것은 역사에 남을 삽질 수준이다. Basketball-Reference.com에 따르면, 3점 라인이 도입된 이후로 큰 시간을 뛰면서 저렇게 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만약 스미스가 코트 위에서 다른 것이라도 해준다면, 저것은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NBA 선수인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이유가 득점인데, 이조차도 지금 하질 못하고 있다.
바르냐니는 다른 종류의 이슈다. 예상했던 대로 그의 신장으로 인해 마이크 우드슨은 그를 어쩌다 보니 키가 7 피트인 슈팅 가드 이상의 존재라고 생각하는 최면이 걸린 모양이다. 바르냐니가 낀 라인업이 리바운드도 못하고 수비도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여 만약 우드슨이 충격을 먹는다면, 분명코 지난 반십년 동안 토론토 랩터스가 농구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애써 보진 않은 것이다. 바르냐니는 현재 랜스 스티븐슨보다도 낮은 리바운드 레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NBA.com 데이터에 따르면, 닉스는 그가 플로어에 있을 때 바텀 2 디펜스이며 (100 포제션 당 실점 107.7) 그가 벤치에 있을 때는 탑 10 디펜스다 (100 포제션 당 실점 101.6). 이런 일이 올 줄 알았던 사람이 있을까? 아, 랩터스 팬 모두.
닉스가 암울했던 프리시즌의 SCHOENE 전망인 37-45 성적에 그나마 매치하기 위해선 시즌 나머지 기간에 28-26 성적을 거둬야 한다. 당신을 일깨워 주자면, 닉스가 가장 오래 5할 승률 위로 플레이했던 기간이 다섯 경기짜리 두 번으로 3-2 전적을 거뒀고 이번 시즌에 연승을 거둔 적이 딱 한 번이다. 물론 저 예상에서 챈들러의 다리 부상을 내다보지는 못했지만, 지난 시즌 닉스의 오펜스 쪽 폭발이 진실이라기 보다는 플루크에 가깝다는 것 그리고 수비에서는 닉스가 챈들러를 빼면 심각하게 얕다는 것 정도는 예견했다. 지금의 닉스가 예상받는 승리 수는 지난 시즌 승리 토털에서 22 승을 뺀 정도로 보고 있으며, 리그에서 가장 큰 하락치다. 으이구.
론도 드림을 넘어서, 무엇보다 가장 망상에 가까운 가정이라면 스타더마이어와 앤써니가 날이면 날마다 더 비참해 보여가는 와중에도 닉스의 프론트 오피스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플레이하고 싶어 스타 프리 에이젼트들이 줄을 설 것이라 믿는 것 아닌가다. 앤써니가 떠나지 않는다 가정하면, 이번 시즌 때때로 경기 막판에 터치들을 얻기 힘들어하는 케빈 러브가 2015 여름에 앤써니 옆에 뛰고 싶어 안달이 날 것이라 여러분은 생각하는가? 라마커스 알드리지, 로이 히버트, 토니 파커 같은 다른 2015 프리 에이젼트들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반면 닉스는 NBA 최하 성적과 3 패 차이에 있다.
닉스의 배는 지금 가라앉고 있고, 아마도 십중팔구로 론도 구명 뗏목은 없다. 2010 여름 기회를 놓친 후로 이들이 만들어 왔던 근시안적 딜들로 인해, 구명 뗏목은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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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isn't this ado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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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론도로 시작은 했지만 어째 결국은 바그냐니 까는 글 같네요 ㅎㅎㅎ 근데...그 바그냐니는 왜 그렇게 토론토에서 못버리고 또 뉴욕은 올시즌에 덥썩 받았는지...NBA를 많이 안보더라도 토론토 경기를 이전에 자신이 응원하는 팀 경기 상대로 봤더라면 알텐데 그 유능하신 분들이....아직도 노비츠키가 될수 있다고 믿고 있는건지 ;;;;
이른 새벽부터 좋은 정보 어김없이 감사드립니다~!! ^^
이게 정확한 기사죠.
이미 2010년에 캡 텅텅 비우고 르브론과 웨이드를 노렸으나 떨어지는 팀 전력 탓에 스타 선수들에게 외면 받았고,
부상위험 때문에 외면받던 아마레에게 돈다발을 준 전례가 있는데,
2년 후에도 아마레, 바르냐니, 챈들러의 샐러리를 몽땅 비워도 스타선수들이 멜로와 뛰고 싶어서 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리그 전체에서, 뒤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성적의 팀에 과연 어느 슈퍼스타가 오고 싶어 할까요.
멍청한 프론트진, 그리고 답없는 냄비 언론, 게다가 몇몇 어리석은 팬들은 그저 최고의 빅마켓이니 스타플레이어가 알아서 오겠지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무슨 '뉴욕이 오라면 와야지'도 아니고.-_-;
리그는 뉴욕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멜로가 보스턴 오는게 더 쉽고 빠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