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Cambodia Herald 2014-4-24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외무장관, 한국주재 대사에게 "외교 관인 함부로 찍어주지 마라" 경고
Cambodia’s Ambassador to S. Korea warned over rubber stamp management
(프놈펜) – 캄보디아의 호 남홍(Hor Namhong) 외무부장관은 한국 주재 자국 외교관들에게 외무 관인 관리에 관해 경고를 보냈다.
호 남홍 장관은 4월21일자로 숫 디나(Suth Dina) 주한 캄보디아 대사에게 공문을 보내, 대사의 친인척들이나 외교와 관련 없는 인사들에게 함부로 고무도장을 찍어주지 말라고 명령했다. 호 남홍 장관은 또한 숫 디나 대사가 대사관을 일시적으로 비울 때는 대리공사에게 관인을 맡겨두도록 했다.
숫 디나 대사는 외무부 차관보 출신으로,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은 작년(2013) 11월 11일자로 그를 주한 캄보디아 대사로 발령했다. 숫 디나 대사는 대놓고 정부를 비판하던 야권 인사였지만, 2009년에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으로 전향한 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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