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 3년째인데요~
특히 체르니,소나티네,부르크뮐러 레슨할때
아이들이 한마디치고 멈추고 또한마디치고 멈추고 이런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전 틀리지않고 치는걸 원하는게 아니고,
만약 1마디부터 4마디까지 한프레이즈로 되있으면
한마디안에선 틀려도 마디마디넘어갈때 멈추지않고 쳐야한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레슨할때 2마디씩 짤라서 2마디만 멈추지말고 이어서 해보자,
건반보지말고 악보 보고 치자, 양손따로 해보자,다음 마디 왼손 미리 준비해두자 ..
같은 방법을 해봤지만 레슨때뿐이에요
이렇게 연습하라고 해도 아이들은 그냥 쭉 치거든요..
소나티네 한쪽을 1달동안 쳐도 2마디치고 멈추고 이건 여전해요~
잘 가르치는 방법좀알려주세요~~~~~~
첫댓글 선생마음처럼 되는 아이들이 몇없죠,,ㅎ 건반보지말라는건 좀 아닌거같으네요 제생각엔,, 2마디씩 치게 하는것 보다 천천히 연습시키는게 더 나을듯 한대요
저도 이런 아이 있어요 쌤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연습도 시켰었구요.. 1년정도 지나니깐 마디마디 멈추는건 조금 없어졌는데 곡 전체를 완벽하게 완성을 못하더라구요 심지어 외워도 연결이 안되는 아이 있어요.. 저도 다른 방법을 모색중이예요ㅠㅠ 참 답답하죠~ ㅋㅋ
레슨하라때 멈추는 그부분만 연결하는 연습을 열번넘게... 계속 시켜봤어요. 틀리면 다시, 다시, 다시... 아주 천천히요. 그랬더니 좀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번에 이 부분 아주 천천히 치더라도 연결하는거 연습해오라고, 다음 레슨땐 꼭 그거 확인할거라고 빨간색으로 진하게 적어주고... 좀 나아지던데요. 니가 이걸 고쳐야 앞으로 피아노를 잘 칠수 있다, 엄청 중요한거다... 막막 강조, 어쩌다 정말 힘들게 천천히 연결되면 '거봐~~ 되잖아!!! 역시 넌 잘해!!' 오바도 해주고.. 전 요즘 그러고 있답니다.ㅎㅎ 근데, 어쨌든 어느정도 선생님이 마음을 비우고 타협점(?)을 찾는것도 필요한거 같어요..^^;;
멜로디를 노래로 불러보게 하는건 어떨까요? 노래에서도 끊기면 손가락으로는 절대 연결 안되거든요. 입으로 노래할때 문제점을 찾아주시고 연결을 반복시켜서 인지하게 되면 스스로도 끊어지면 안된다는걸 알게 되지 않을까요?
악보를 쭉 이어서 보는 능력이 적어서 그러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가 연주할때 혹시 한마디씩 외워서 연주하지는 않는지 옆에서 잘 지켜보세요... 가끔 한마디씩 외워서 치고 또 한마디 보고 외워치고...이러는 경우가 종종있거든요... 악보에서 눈을 때지않고 치는 습관이 되지않아 건반에 손가락만 보고치는 아이들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