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METRO 인증 획득한 LED조명만 판매 가능 -
- 25W 이상 백열전구 판매 전면 금지 -
□ 개요
ㅇ 2017년 6월 17일부터 INMETRO(브라질 품질규격관리원)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LED조명의 국내 판매 및 유통이 금지됨에 따라, 모든 LED조명 제품의 포장에 INMETRO 인증 정보가 기재돼 있어야 함.
- 2017년 7월 1일부터는 25W(와트) 이상의 백열전구 판매가 전면 금지됐으며, 전등 갓이나 냉장고 내부에 사용되는 15W 백열전구만 판매가 가능함.
□ 세부 내용
ㅇ 세계적인 LED조명 교체 추세에 맞추어 브라질 또한 2012년부터 백열전구였던 각종 공공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왔으며, 올해부터는 LED조명 교체 및 LED조명 품질 관리가 본격화됨.
- 이에 따라 2017년 6월 17일부터 INMETRO(브라질품질규격관리원)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LED조명의 국내 판매 및 유통이 금지됨.
- 2017년 7월 1일부터는 25W 이상의 백열전구 판매가 전면 금지됐으며, 전등 갓이나 냉장고 내부에 사용되는 15W 백열전구만 판매 가능함.
ㅇ 브라질 조명협회(Abilux)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브라질 LED조명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8100만 개인 것으로 나타남.
- 2015년 기준 브라질에는 1500만 개의 가로등이 있으나 대부분 에너지 효율이 낮은 나트륨 전구가 62.93%, 수은전구가 31.85%를 차지하는 상황으로, 연방정부는 대부분의 가로등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미국 Philips사는 브라질에 LED조명공장을 건설해 현지 생산 중이며, General Electric은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임.
ㅇ LED조명의 포장 박스에는 생산업체나 수입업체의 사업자등록번호, INMETRO 인증 씰 및 인증번호, 전력(W), 광량(lm), K(색 온도), 고객상담창구 등이 포르투갈어로 기재돼 있어야 함.
- INMETRO 관계자는 "규격에 벗어난 LED조명의 경우 과열, 감전, 합선 등의 위험이 있는데다 TV나 라디오 등 기타 가전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시 전파 방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강제 인증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힘.
- INMETRO는 LED조명의 밝기, 전력 소모율, 안전성 등 전반적인 품질을 검토해 INMETRO 인증을 허가함.
LED조명 포장(앞면·뒷면) 예시 및 INMETRO 인증 씰
자료원: http://revistanews.com.br/2017/07/11/proibida-a-venda-de-led-sem-certificacao/
ㅇ 브라질 조명생산·수입협회(Abilumi)에 따르면 60W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가정이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기존 납부하던 전기세가 35헤알에서 8헤알로 감소하며 1년에 약 324헤알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협회 측은 '최근 LED조명으로 교체를 통한 가계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LED조명과 같이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힘.
- 백열전구의 수명은 750시간, 형광등의 수명은 6000시간인 데 비해 LED조명의 수명은 2만5000시간으로 내구성이 월등히 높음.
ㅇ 2013~2016년간 브라질의 LED조명 수입은 약 1000% 증가했는데, 연간 1억3000만 개의 LED조명이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남.
- 60W 백열전구 한 개 가격이 2.9헤알일 때 동일한 전력의 LED조명 가격은 약 8.9헤알이지만, 국내생산 등을 통한 공급 증가로LED조명의 가격이 연 30%씩 하락하고 있는 추세임.
- 브라질로 수입되는 LED조명의 절반 이상은 중국산이며, 한국산 LED조명은 전체 점유율의 4.5%를 차지하고 있음.
□ 시사점
ㅇ INMETRO(브라질 품질규격관리원)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LED조명의 국내 판매 및 유통이 금지되는 법안이 발효됨에 따라, 가짜 INMETRO 씰이 부착된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INMETRO 당국의 감시 수준이 격상됨.
- INMETRO 측은 조명 도·소매업체 뿐만 아니라 국내외 LED조명 생산업체, 수입업체, 유통업체등을 상대로 적극 관리·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힘.
- 해당 규제를 어길 시 최대 300만 헤알의 벌금형에 처해질 뿐만 아니라, 향후 판매 및 유통에 불이익이 발생하므로 브라질 수출을 희망하는 우리 업체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됨.
ㅇ 한국 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브라질 LED조명 강제인증 제도에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시험인증서비스 마련을 통해 LED조명을 생산하는 한국 업체의 브라질 수출을 지원함.
- KTR은 2016년 2월 브라질 인증기관인 NCC(NCC ceritficações do brasil ltda.)와 업무협약을 맺고, KTR에서 발행하는 성적서가 브라질 INMETRO 인증 획득에 그대로 인정되는 시스템을 구축했음.
(환율 1달러 = 3.13헤알, 2017년 7월 21일 기준)
자료원: 경제일간지 Valor econômic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