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무척 춥습니다. 다들 건강 괜찮으신거죠... 요즘 주위에서 하도 독감이 유행이니...항상 걱정이네요. 오늘 소개할 것은 오징어 보쌈입니다. 간간히 요거 먹었다는 사람들이 인증샷 올리는데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런데..넘 멀기도 하공..쩝.. 그래서 안먹어봤지만 대충 맛을 상상해서 비슷한 비주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요거..요거...들어가는 무가 진짜 한수네요. 아삭하니 넘 맛있어요.. 오징어만 안비싸면 자주 해먹을 것 같은 오징어 보쌈~ 지금부터 같이 만들어 보실래용~ -오징어 보쌈 요리법- 오징어 2마리(작아서 2마리 사용), 도톰하게 채썬 무 적당량, 콩나물 반팩, 고추가루 약간 보쌈 양념 : 고추장 2큰술, 간장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고추가루 3큰술
양념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냥 말 그대로 갖은 양념이에요 ㅎㅎ 고추가루 넉넉하게 넣어서 많이 묽지 않아요. 양념의 모든 재료를 한볼에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미리 만들어서 랩 씌워서 냉장고실에서 숙성시키면 더더 좋아요^^ 오징어가 작아서 이번에 만들때 양념장 양은 약 반정도 들어가는거 같네요.
재료 준비에요. 요것만 준비하면 오징어 보쌈은 순식간에 휘리릭 완성이되지용~ 무는 살짝 도톰하게 채썰어서 약하게 소금에 절여주세요. 너무 짜게 절이지 말고 소금을 평소 절이는것보다는 조금 덜 잡아서 절인 뒤에 채썬 무가 말랑말랑하게 휘어지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물기를 빼주세요. 무채를 먹어봤을때 짠맛이 거의 없는게 좋아요.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서 한번 데쳐주세요. 그냥 바로 옆에 놓을거라서요^^ 오징어 역시 손질해서 끓는 물에 약 10초만 데쳐서 후다닥 꺼내서 찬물 샤워시킨 뒤에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오징어에서 물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좋아요.
살짝만 데친 오징어에 양념장 덜어내서 버물버물 버무려서 살짝 재우고~ 오징어 덜어낸 그릇에 남은 양념~아까워서 살짝만 절인 무 넣고 양념을 입혀줬어요. 요건 그냥 안해도 됩니다. 오징어 볶을때 물기 뺀 무 고대로 넣고 볶아줘도 됩니다. 전 양념이 아까워서^^;;
중불에서 데운 팬에 오징어 넣고~ 강불로 올려서 빠르게 볶다가 오징어가 익으면 마지막에 무 넣고 한번 더 볶아주면 완성~ 무는 완벽하게 익지 않아도 아삭한 맛을 위한 것이므로~ 살짝만 볶아줘도 좋습니다. 미리미리 수분을 제거하고 볶은터라 물기가 진짜 많이 안나왔어요. 보통 오징어보쌈할때 그냥 무채 넣기도 하는데~저처럼 살짝 절여서 하는거 추천입니다. 불끄기전에 고추가루 약간 넣어서 한번더 볶아주면 색이 예쁘게 나와요.
맛있는 오징어 보쌈 만드는 법 이었습니다. 오징어 보쌈 요거 완전 강추에요. 고추가루 매콤하게 써서 만들면 콩나물 데친거랑 같이 먹을때~ 완전 굿굿~ 매콤한듯~아삭한듯~그런 맛 ㅎㅎ 많이 달지 않아요. 아무래도 고추가루가 넉넉하게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요거 진짜 먹을수록 땡기고~ 오징어보다 아삭한 무가 더 맛있는 희안한 경험을 =ㅁ=;;;ㅎㅎ 아이는 매워서 못주고 =ㅁ=;; 신랑이랑 저랑 무랑 오징어랑 콩나물~깻잎에 싸서 엄청 맛나게 먹었답니다. 땡기는 요맛~추천드립니다~ 다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