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낚시터의 5월은 배수기가 겹쳐
좌대며 시설물옮기냐고 뺑이치는 달입니다.
물론 독정은 아직까지 그 어떤 시설물의 이동없이
배수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구요~~
작년처럼 한해대책이니 뭐니 하며
가물지만 않기를 바래봅니다...
어제의 조황은 연휴의 분위기를 위축시킬정도로
싸~~한 조황이었네요~~
뭐가 나오기는 나와주었는데
마릿수며 씨알이며
찌올림이며
그 어떤 것도 만족스럽다 할 정도는 아니었네요~~
그러나 뭐~~ 변하는 게 조황이니
또 변할 거라 믿습니다...
어제도 붕어를 방류했습니다.
연휴동안 번 돈으로 호의호식하려했는데
고기 안나온다는 소리를 가는 곳마다 하시기에
이거이거~~ 혼자 다 먹었다가는 체하겠다싶어
또 방류했습니다...
붕어와 함께 자연산잉어도 넣었구요~~
가끔 저희집에 오셔서 잉어 안 나오는 자릴 추천해달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런 자리
없~!습~!니~!다~! 요~
어제의 전송사진입니다...
조사님도 방류에 힘을 보태주었는데
아뿔싸하게도 어젠 좋지 않았네요~~
집나간 섹뀌
강제연행장면입니다
어제도 포인트에서는 고길 토했지만
그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네요~
조사님 포즈 쥑이네요~~
햇살을 가리려고 모자를 삐딱하게 쓰셨는데
그 얼굴크기에 비해 모자가 작아보입니다...ㅋㅋㅋ
저기 저~~ 멀리 5인좌대에서 검은 옷 입고 계신 분이
도 한마리 낚으셨네요~
한참을 실갱이하는 모습이 아마도 잉어 큰 넘을 걸으신 듯....
멀리~~ 울산서 오신 조사님의 조과...
멀리서 오는 분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멀리서 오는 분들은 사할린이나 엔지 청도쪽이 아닌가??
아~~ 우즈벡에서 릴대들고 오시는 분들도 계셨네요~~ ㅋㅋㅋ
요즘은 송화가루 날리는 철입니다.
살림망옆으로 노랗게 보이는 넘들이 송화가루입니다.
이거 보고 녹조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녹조는 녹색이구요~~ 송화가루는 노란색입니다...
갑자기 날이 쌀쌀해졌네요~~ 아침에 나가보니 다들 두터운점퍼를 입으셨네요~~
당분간 밤낚시대비 방한에 신경쓰셔야할 듯...
대충 어제의 살림망사진입니다.....
허걱~~ 분명 살림망안에 넣었는데...
밑빠진 살림망에 붕어넣기를 하셨네요~~ ㅋㅋ
조사님의 표정에서
야~~ 징글징글하게 안 나오네~~
하는 표정이 보입니다...
저수지가 뚫어져라 쳐다 봤지만
찌는 미동도 없다는 표정입니다...
하지만 뭐~~(어제 전송사진)
방류해주시는 조사님도 계시고
방류한 고기도 있으니
조만간
또 나~~왔어~!!
하고 나타나 줄 거라 굳게 믿습니다.
그럼 조사님들
정말 뜻깊게 연휴 마무리하시고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