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위 은총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각 교회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강력히 주지 시키셔서 혼란이 없기를 바랍니다.
1.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을 부정하는 영화 “다빈치 코드”가 안동지역에서도 상영되고 있는바 각 교회는 영화 내용의 허구성을 교인들에게 확실하게 주지시키시고 영화 관람을 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기쁜소식 선교회(박옥수 구원파: 본 교단 이단 규정)에서 주관하는 안동 시민을 위한 성경세미나(일시: 2006년 5월 29일~6월 2일, 장소: 안동시민회관, 강사: 이강우 목사)에 기존 교인들이 참석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명상가인 문화영씨의 신간 “오 메시야? 노” 책 구입을 하지 마시고 교회와 교인들이 현혹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4. 통일교의 “평화통일 지도자 세미나”란 명목으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집회를 실시하고 무료 세계여행 유혹을 하고 있는바 교회와 교인들이 현혹됨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첨 부: ① Dan Brown의 소설 ‘Da Vinci Code' 논평 - 허구성
② 기각결정 왜 문제인가(국민일보 5월 18일자) 끝.
대한예수교장로회 경 안 노 회
노 회 장 권 정 길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이 창 우
(직 인 생 략)
Dan Brown의 소설 ‘Da Vinci Code' 논평 - 허구성
나채운 교수(경안신학대학원 대학교 강의)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서 그 후손이 있음을 언급한 소설 ‘다 빈치 코드’가 나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나, 기독교인들에게 큰 충격이 주고 있다. 예수는 막달라의 마리아와 결혼을 하였으며, 가나의 혼인잔치는 바로 예수와 마리아의 결혼식이었고, 그 막달라의 마리아는 초기 교회의 여성 지도자로서 베드로와 비견되는 인물이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두 사람은 독신 성직자제를 전통으로 하는 초기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홀대를 받아 이집트로 피신, 거기서 딸을 낳고, 그 후 다시 프랑스로 가서 메로빙거 왕조(447-750)의 조상이 되었다는 등의 소재를 담고 있다. 이것은 외경이나 위경에 근거한 것도 아니고, 순전히 전설에 근거한 것으로서 성경의 사실을 정면으로 부인히는 것이다.
소설을 문학의 한 장르로 보고 지어낸 이야기로 치더라도 한 종교의 경전의 사실을 왜곡하는 일은 그 종교를 훼손하는 행위이며, 그 종교를 신봉하는 신도들로부터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하여 단지 역사왜곡이라는 문제 이상으로 성경 자체가 가지고 있는 사실과 교회 역사상의 고증을 들어 그 소설의 허구성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이 소설은 4세기에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면서 신약성경 중 역사적 예수에 관한 기록들 중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말살 또는 변개하였다는 것을 그 소설의 등장인물을 통하여 진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신약성경의 다른 사실과 관련시켜 볼 때 전혀 설득력이 없다. 예를 들면, 마태복음 서두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보면 그 조상 가운데 심히 부도덕한 여자가 세 사람이나 기록되어 있는데(다말, 하갈, 우리아의 아내) 이러한 사례는 고대의 어떤 위인 성현의 계보에서도 볼 수 없는 사실이다.
둘째, 이 소설은 서술방법은 어떠한 역사적인 소재를 가지고 그것을 극화(dramatize)하거나 소설화(fictionalize)한 것이 아니라, 세계 역사상의 오랜 전통 속에 확인되어진 사실 즉 신약성경의 역사적 기록을 왜곡하고 있는 것으로서, 문학상의 묘사법이나 수사학적 범위를 일탈한 점에서 수용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역사적인 것을 역사적인 확실한 검증이 없이 허위적인 주장을 하는 것(falsify)으로서, 어떤 특정 종교의 정통적 신앙에 대한 모독(defilement, blasphemy)이라는 비난을 면하지 못 한다.
셋째로 가장 중대한 과오는 이 소설이 근거로 삼는 것은 신약성경이 모두 4세기 이후에 기록된 것이며, 그 기록들은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후 예수의 인간적인 측면은 제외하고 신적인 측면만 편파적으로 돋보이게 했다고 주장하는 데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의 소재가 된 역사적 사실 즉 예수와 막달라의 마리아와의 결혼이나 그 자손이 있었다고 한 사실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영향 밖에 있었던 외경이나 위경의 사본에서도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후 4세기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전에 그의 영향력 밖에서 기록되고 보존되어온 신약성경 사본들 중에 이집트에서 발굴된 주후 2세기와 3세기의 파피루스 단편 사본들이 현재 116개가 있으나 그 사본들이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왜곡 또는 변개되었을 가능성은 전연 없기 때문이다.
넷째로 신약성경 본문 자체가 가장 분명하게 복음서의 기록의 신빙성을 확증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것은 곧 사도행전 1:1-4에서 역사가 누가가 그 이전에 그를 목격했던 사람들이 예수에 관하여 기록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과, 자신도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펴서 기록한다고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 누가는 사도행전을 기록하기 이전에 누가복음을 기록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