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아누스므리티Buddhanus-mriti:염불念佛
흐트러짐이 없는 일심으로 전념專念을 닦는다는 것은 염불하는 동안 다른 것에 정신을 팔지 않는다는 뜻이다. 오로지 부처님 생각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계실 때 실천되었던 것이고, 그 수행법을 일러 부다아누스므리티(Buddhanus-mriti: 부처님에 대한 기억), 곧 염불念佛이라고 했다. 우리는 극락정토에 태어나기 전에 부처님과 법과 승가를 염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토에 태어난 뒤에도 계속해서 불ㆍ법ㆍ승(삼보)을 염한다는 것이 <아미타경>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흐트러짐이 없는 일심으로(一心不亂)”라는 글귀는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는 염불에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 요리, 물 끓이기, 촛불 켜기, 이전에 일어난 일 또는 미래에 일어날 일 같은 다른 것에 정신을 팔아서는 안 된다. 염불은 바로 염불 그 자체를 위한 것이다.
염불은 우리가 죽을 때 의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덕이다. 죽음의 순간은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그것은 우리의 생애 가운데 몹시 위험한 순간이다. 그것은 우리의 생애 가운데 몹시 위험한 순간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그때 우리는 자신의 생애를 통해 쌓아 온 건전하거나 건전하지 못한 에너지의 인도를 받기 때문이다. 전념하는 자세로 자주 염불한다면, 죽을 때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건전한 방향으로 인도하는 데 흔들림이 없을 것이므로, 우리는 극락 성중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악귀, 지옥 그리고 축생이라고 하는 삼악도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수도 있다.
염불에서 비롯되는 집중은 다만 죽음의 순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념專念할 때마다 집중은 자동적으로 생겨난다. 전념하고 집중할 때마다 예토穢土는 정토淨土로 바뀌기 시작한다. 전념하는 자세로 염불수행을 하자마자 우리는 정토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것이니 부디 확실하게 이해해 두기 바란다.
부처님의 법은 처음에도 좋고 중간에도 좋고 마지막에도 좋은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자신의 호흡을 주시하고 발을 내딛을 때마다 전념專念하는 수행을 하자마자, 우리는 이미 그 수행의 이로운 효과를 얻게 된다. 마음으로 염불하면 우리의 마음은 극락 성중의 마음이 된다. 부처님과 커다란 행복의 나라를 염하면 부처님과 커다란 행복의 나라가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틱낫한 스님의 아미타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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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량수여래회 네이버밴드
작성자 : 자항慈航 김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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