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3장 9-22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지요.
아마 내용은 동일할지 몰라도
뉘앙스, 감정상태가 서로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말은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지 않고,
감정까지 전달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성경을 묵상을 할 때,
단지 지식이나 성경의 내용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까지 느낄 수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떤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오늘 본문을 보니,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는데,
"마음이 상하고, 뼈가 떨리는 경험"을 했다고 말하네요.
사실 예레미야는
이미 오랫동안 유다의 멸망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가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는
이전과는 다른 엄중한 감정이 느껴졌네요.
바로 종교 지도자인
제사장과 선지자들에 대해서 경고하시면서요.
그것은 종교지도자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짓된 길로 가고 있으며,
그들을 속여
더욱 죄악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라고 세워졌더니,
자기 생각을 말하고,
죄악을 합리화하는 모습에
하나님이 심히 진노하시는 모습이네요.
마지막 시대에는
또 다시 거짓 선지자들이 활개를 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에게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가?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가를 분별해야 하지요.
오늘 하루도,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순종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