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4인이 다녀온 소소한 박투어 후기입니다. 장마가 시작된 시기인지라 틈날때 마다 타자고 외치던 멤버들, 지난주말 일요일 모두 비소식이 없기에 급작스레 진행된 속초 박투어~
참가자 : 마법사님 톰과님 적투남 그리고 마중바리 와준 버섯돌이님
그럼 출발~^^
아침비예보가 빗나가서 아침일찍 출발후 첫번째 휴식처 내촌휴게소에서 순대국로 내장을 채우고 식사를 하고온 법사님은 옥수수를 털어줍니다 ㅋㅋ
시간 여유가 있는만큼 양평길이 아닌 춘천을 지나 양구 꼬부랑길을 이용해 설악산쪽으로 쭉쭉 달려나아갑니다.
여름엔 쾌청한 날보단 요렇게 꾸물꾸물한 날이 참 라이딩히기엔 좋죠. 딱 그런날 한계령을 넘어가는 맛이란 👍👍
속초 청초호 먹자골목 근처에 숙소를 잡자마자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을 사와 목구녕에 부어 넣습니다. 갈증도 풀고 저녁에 한잔을 위해 살짝 간을 적셔주는 작업입니다^^
속초 음식이 늘 빤해서 용봉님이 알려주신 오골계숯불구이로 직행합니다.
훌륭합니다. 오골계 자체가 작아서 인지 원래 육질이 그런건지 몰라도 퍽퍽살 그런거 일도 없이 식감도 좋고 양념간도 적당해서 술안주로 그만이였습니다. 당연 1인 1닭했습니다 ㅇㅎㅎ
둘째날 아침, 단톡방을 보니 버섯돌이님이 새벽에 속초로 출발했다는 톡이 와있습니다.
원래 함께 박투어를 오기로 했지만 개인사정이 생겨서^^ 암튼 속초까지 정말 달려서 아니 날아서 온듯합니다 👏👏👏
다같이 청초수 물회집에서 섭국과 물회로 숙취를 떨쳐냅니다. 바로 아래 바다전망 카페에서 커피를 때리고 슬슬 속초와 이별을 준비합니다. 캬~쨍한데로 또 날씨가 굿~^^
역시 설악산 날씨는 알수가 없습니다. 미시령옛길을 오르자마자 짙은 안개와 보슬비 내리기 시작합니다. 능숙한 톰과님의 리드를 따라 안전하게 고개를 넘어섭니다.
인제에 접어들자 거짓말처럼 눈부신 햇살이 비추자 아스팔트는 반짝거리고 기분좋은 바람과 진동이 복귀의 아쉬움을 달래주는듯 합니다.
라이더에게 한여름에 만나는 편의점은 마치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겠죠. 흐르는 땀도 식혀주고 시원한 음료와 빙수까지, 무엇하나 모자람이 없습니다.
마지막 사진 두장은 연천에 접어들었을때 밀크매니아님에게 리어를 내준 사진입니다.
행실 똑바로하고 다녀야겠습니다 ㅋㅋ
모두 무사히 복귀했고 샤워후 맥주한잔!
몸이 힘들었지만 이만한 취미가 어디있을까요?
삼년 신은 부츠가 거덜이 나도록 달렸던 이번 박투어도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
첫댓글 샤이안..
맛없는건 절대 안먹음 ㅎㅎㅎ
먹긴 먹어요. 욕하면서 ㅋㅋㅋ
감사합니다^^
박투어도, 배웅바리도, 마중바리도 못했네요...ㅠㅠ
뭔일이 그리 자주 생기는지....
그래도 사진보면서 혼자만의 쓸쓸함을 달래봅니다~~~~
카페에 가정에 넘 바쁘신듯, 초창기 스카우트때가 그립습니다^^
벗이 있다는건 거기다 좋아하는 일이 같은 벗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인것 같어요 ^^*
저희끼리도 얘기합니다 불알친구보다 더 자주만난다고
같은 취미가 주는 동료애가 참 좋습니다^^
짱입니다
박투어는 항상 짱입니다^^
박투어...므찜니다요.ㅎ
저는 집 근교 주전바닷가에 모캠왔습니다.
혼자 파도소리 들으면서, 먹고자고 놀고 있습니다요.
모캠도 너무 멋집니다 남자의 로망이죠^^
샤이안팀이 박퉈어를 가셨구나 우쩐지 서울근교가 조용하더라구 ㅋㅋㅋ
떠났다하면 박투어네요 믓지세요 66
집에 계신 사모님들께서 완전 포기 하셨나봐요 ㅋㅋㅋ
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안라하시고 이번주는 어딜 박투어가시려나??
네 그래서 이번주는 가족봉사 이벤트 기획중입니다^^
@juck2nam(고양시) 봉사 좋습니다 ㅋㅋ
다음투어를 위해~~^^
@데이비슨(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