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news.joins.com/article/23733435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18일 생을 마감한 정모(17)군의 아버지(54)씨가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아버지 정씨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 1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경산중앙병원에서 약만 받고 집에 돌아왔다. 이후 하루 만에 상태가 위독해진 정군은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엿새간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숨졌다. 보건당국은 정군의 검체를 검사 중이다.
정군의 아버지는 "아들은 중국을 다녀온 적도 없고, 신천지도 아니다. 경산중앙병원에서 아들이 폐에 염증으로 위독하다고 판단했음에도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집으로 돌려보내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정군의 부모에 따르면 경산 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인 정군은 지난 1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밖에 나간 뒤부터다. 정군은 비가 오던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했고, 그날 밤 발열 증상을 호소했다.
정씨는 "아들이 내가 운영하는 학원에 한 번 들린 것 외에 최근 3주간 외출한 적이 없어 코로나를 의심하긴 어려웠다"며 "감기약을 먹였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군은 어머니와 지난 12일 오후 6시쯤 경북 경산 백천동의 경산중앙병원을 찾았다. 체온이 41.5도가 나왔고, 의사는 "선별진료소가 닫아 검사는 다음 날 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해열제·항생제를 처방했다고 한다.
정군은 다음날(13일) 일찍 경산중앙병원 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 19 검사와 폐 CT 촬영을 했다. 의사는 "폐에 염증이 있다"며 "더 센 약을 처방해주겠다. 집에 가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집에 가서도 정군의 열은 내리지 않았고, 정군은 "숨쉬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하생략
전문은 출처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몇달 전에 열 40.5도까지 올라서 혼자 진짜 정신력으로 새벽에 응급실 간거 생각나ㅜㅜ....진짜 세상이 도는 듯 했고 난 내가 전기장판 킨줄 알았는데 얼마나 고통을 호소했을까 며칠간 ㅠㅠ 마음 너무 아프다
헐... 나 38-39도 왔다 갔다 할때도 죽는줄 알았는데 41도면 진짜 몸 덜덜 떨리고 헛소리하고 그럴텐데 병원뭐야...?
세상에 41도??!!초5학년 때 맹장 수술후에 열 39도에서 안 떨어져서 그 병원 난리 났었는데..시골 작은 병원이였지만 막 얼음 갖다 붓고 난리도 아니였다고..41도인데 왜....
아니..열이저정돈데.. 치료가우선이지 장난하나..아진짜안타까워어떡해
41.5도..얼마나 고통스러웠을 지 짐작도 안 간다 하... 정말... 읽는 것만으로도 참담한 기분인데 유족분들은..
41도인 환자가 집에 가서 뭘 할 수 있는데
에고.. 이게 뭔 일이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코로나를 떠나서 열이 41도인데 집 보내는거 안일한거 아니냐?
아이고.. 진짜 맘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1도면 제정신 아닐텐데 저걸 돌려보낸다고...? 무슨 37도 이런 미열도 아니고..
코로나때문에 저러는게 말이 돼? 코로나가 아니여도 열이 41도가 넘는다는건 정상이 아닌거잖아; 어떻게 그냥 돌려보내?
해열제 처방으로 떨어질 열이 아니잖아; 하... 어떡하냐 정말 내가 다 속이 터져 맘이 아프네..
어떡하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전 날 오후 6시 이후라서 검사?진료?못받음
→ 다음 날 오전에 코로나 검사 (이 때 41도)
→ 결과 나올 때까지 귀가조치(★)
→ 검사 결과 오후에 나오는데 이 때 음성
→ 열이높고 폐렴증상인데 음성이어서 수차례 재검사
→ 코로나인지 확정 안됨
여기서 검사결과 안 나와서 입원 못 시킨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맞는데,
41도인 것만으로도 다른 병원보낼 수 있는데 안 보낸(또는 인력부족으로 보낸다는 결정이 늦은 것) 것이 병원의 잘못인듯
입원못시키는 건 아무래도 코로나같은데 결과가 안 나온 상태에선 입원 후 양성일 경우 병원 전체가 마비될 수 있으니까 그런 것 같고...
실제 코로나 검사결과 나오는 시간동안 아무 조치도 못받는 경우가 많을 것 같고 인력이나 상황문제라고 생각함
많은 사람들이 열이나서 병원에 올 것이고, 병원은 항상 하던데로 검사→결과나올 때까지 대기를 했던대로 해서 이 사단이 난 것 같음...
그래도 41도면 정말 심각한데... 참 상황이 많이 힘드니까 누구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아무 잘못 없는 어린 학생만 억울하게 떠났네.. 진짜 신천지고 자가격리 무시하고 옮기고 돌아다닌 놈들이고 여행갔다 온 놈들이고 다 혐오스럽다
열이 저렇게 나는데..어떡해
아이고 맘아프다ㅠㅠㅠ
아 눈물나... 진짜 얼마나 아팠을까...
아니 이건진짜병원책임이야
아니 열이 41도인데 왜돌려보내.....? 아 진짜 마음이 아프다...얼마나 아팠을까.. 모부님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ㅜㅠ...
아너무안타까워정말..얼마나아팠을까..
미쳤다 진짜.. 나 39도 까지 올라갔을때 진짜 혼절할거 같았는데 41도라니... 수액이라도 맞으면서 대기하라고 해야하는거 아니야?!!!!! 뭔 병원이 저래 정말
애긴데ㅜㅜㅜㅜㅜㅜ 속상하다 진짜...
아니 41도인데 다른데 음압있는 병원으로 사설구급차라도 불러서 보내야됐던 거 아냐?안타깝다
직장암 아버지 위해서 마스크 사다가 악화된게 너무 슬퍼ㅠㅠ 진짜 한가족의 비극인데 우리집 막내보다도 어린아이라서 더 안타깝다ㅠㅠ
아너무불쌍해 하..
정말 너무 안타까워 같은 지역 사람이라서 진짜 더 눈물난다 진짜 코로나는 재앙이야 지금 시국아니었으면 적절하고 빠른 치료 받지않았을까... 아 정말 하...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그곳에서는 아픔없이 편안한 안식만 가득하세요 부모님과 가족들도 잘극복하시고 힘내시길... 진짜 말은 쉽지만 억장이 무너지시겠지...... 아 정말 슬프다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다... 병실없어서 집에서 자가격리하다가 사망하고 기저질환 없는데 이렇게...
매일같이 화가 나다가 이젠 무력감을 느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인데.. 권영진 뭐하냐...
41도면 인간적으로 주사로 해열제라도 좀 주고 뭐라도 해주고 돌려보내야 하는거 아냐? ㅜㅜ38도만 넘어도 사람이 얼마나 힘든데 ㅜㅜㅜㅜㅜㅜㅜㅜ
와 나도 41도까지 올라가봤는데 그냥 정신니 없던데.. 기억이 잘 안남 .. 이걸 그냥 집에보내다니.. 눈물난다.. 얼마나 아팠을까ㅜㅜㅜ
와 41도는 진짜 너무하다...너무불쌍해 ㅠㅠ
마음이 넘 아프다 .. 열이 41 도라니 ㅠㅠ
너무 어린나이라 더 안타깝다 진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