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증시에서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다. 최근 삼성전자가 로봇을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소식이 줄곧 로봇주의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 기준 에스피시스템스는 전거래일대비 2240원(27.12%)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되고있다. 이 회사는 산업 제조현장에서 제품 또는 소재의 자동 이송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폭 넓게 사용되는 갠트리 로봇 시스템을 주축으로 하는 산업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인즈랩(14.79%) 에브리봇(13.02%) 휴림로봇(13.59%) 에스피지(6.32%) 등이 강세다.
마인즈랩은 자체 보유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맞춤 조합해 AI 기초 알고리즘 개발부터 AI데이터 구축, 응용서비스 개발 등 종합적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청소기 전문업체 에브리봇은 주력제품인 EDGE(물걸레 전용)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유일로보틱스가'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2011년 설립된 유일로보틱스는 직교 로봇,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 산업자동화에 필요한 로봇 제품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경기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데, 그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영역으로 생각하고전담조직을 강화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미래 세대가'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라며 "로봇 외에도 새로운 기회영역과 신규 성장 분야를 지속 육성해 나갈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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