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보다가 이런카페가 있다길래 둘러봤는데
보다가 어이가없어서ㅋㅋ 이게 말이여 막걸리여
퍼와서 이모양인데 아주 색색깔로 정성스럽게도 썼음
ㅡㅡ
Intro
떡개팅으로부터 한 3개월 전이었던 것 같다.
정말 모든게 귀찮았던 주말이었는데, 그렇다고 주말을 그냥 보내긴 너무 아쉬웠다.
일단 아는 지인에게 연락을 취하여 강남에서 만났다.
평소 달릴떄와는 다르게 피곤하고 귀찮았던 지라 그냥 운동화에 머리도 만지지 않은상태로
옷만 대충입고 만났다. 만나서 커피한잔 하며 이런저 런 얘기를 하다보니 지겹다-,.-
남자 둘이 만났는데 더 이상 뭔 얘기를 하겠는가.
춤이나 추고 오자는 생각으로 엘루이로 향했다.
- Club Ellui
엘루이에 어슬렁 어슬렁 입장했다.
내 상태가 워낙 구리다보니 여자는 생각 안하고 춤만 추었다.
쿵짝 쿵짝 비트가 날 자극하고, 나는 신났다. 춤추는걸 좋아한다.
클럽안에서 지인들도 오랜만에 만나니 기분이 더욱 좋 아졌다.
아무리 안꾸미고 왔다지만, 기분이 좋으니 여자가 생 각이 나기 시작했던건지 아니면
픽업아티스트 직업병인건지 나도 모르게 여자를 둘러 보고 있었다.
눈에 띄는 성형미인이다. 키는 좀 작지만 상당히 육감 적인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난 성형미인을 좋아하고, 고양이상의 색기가 넘치는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았다.
바로 출발했다.
친구와 둘이 VIP존으로 들어가려 하길래 일단 잡아세 웠다.
- 저기요
날 휙 돌아보더니 다시 돌아서 VIP존으로 들어가버렸 다.
아무리 안꾸미고 왔다지만, 첫 어프로치(Approach : 픽 업에서 여자에게 접근하는것을 의미)부터
상큼하게 까여버렸다. 뭐 그럴수도 있다. 날마다 성공 하는 사람은 없으니..
하지만 좀 어이가 없었던건 사실이다. 오픈(Open : 어프 로치와 비슷한 의미, 접근한다)을 잘못한
내탓을 하며 다시 둘러보았다.
(위의 여자는 다시 오픈하여 번호를 받았고, 후에 홈런 을 마무리 하였다. 다음 기행기에 서술할 예정이다.)
그렇게 둘러보다가 역시 섹시한 스타일의 여자를 발견 했다. 친구랑 둘이길래 주저없이 출발했다.
가방을 챙겨서 걸어나가는걸 보아 나가는듯 하여 빠른 걸음으로 후다닥 따라가서 오픈했다.
언제나 그렇듯 오프너(Opener : 오픈을 시작하는 말이 나 행동)는 똑같다.
- 저기요.
날 휙 돌아보더니 또 무시하고 나가버렸다-,.-... 아무리 안꾸미고 왔다지만 나 진짜 못생겼나보다.
귀찮았지만, 따라서 나갔다. '이건뭐지?' 라는 생각을 하며 엘루이 입구에서 여자를 다시 잡았다.
어깨를 한번 으쓱해준뒤 말을 걸었다.
- 저기요. 할 말 있으니 잠시 들어봐요.
- 저희 집에 갈꺼에요.(이미 김칫국 마시고있네.)
- ㅋㅋ술먹자고 할려는게 아닌데. 가방 든걸 보니 지금 나가시나봐요.
- 네 가려구요.
- 엘루이가 재미 없었나봐요. ( 엘루이MD님 죄송해요. 자꾸 이런 내용만 나오네요-,.-)
- 그냥 그랬어요.
- 원래 클럽안에서 말 걸려했는데 여기까지 와버렸네 요. 친구도 안에 기다리고 있고 장소도 이래서 오래 말 할 수는 없고, 알고 지내고 싶은데 연락처 알려줘요.
- 아.. 네 그래요.
- 그럼 조심히 들어가요.
부채신공(오픈을 했지만 여자가 무시하는 것)을 뚫고 번호를 받긴 했지만,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
그렇게 다시 클럽으로 들어와서 아까 부채당했던 첫번 째 HB에게 어프로치를 하였고, 번호를 받았다.
그렇게 엘루이에서 놀다가 조용히 집으로 향했다.
그 후에 HB와 몇번의 카톡이 오갔지만, 너무 귀찮았 다.... 그래서 연락이 흐지부지 끊어졌다.
홈런을 치기 위해서는 이 HB를 만나서 하루라는 시간 을 내야하는데 그게 너무 아까웠다.
사실 나에게 홈런은 쳐도 그만 안쳐도 그만이다. 지인 들과의 수다가 더 재밌다.
그렇게 여자가 고프진 않은, 내가 원하면 언제든 나의 기준에 충족하는 여자와 잘수있는 스스로 만족할만한
섹슈얼 라이프를 영위하고 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른 달림중에 술집화장실에서 HB를 만났다.
다른 남자들과 메이드(made : 술자리를 지칭)중이었다. 내가 알아보았고, 이내 HB도 날 알아보았다.
그렇게 다시 연락이 되었다. 꽤나 오랜시간(3개월정 도)이 지났고, 다른 남자와 메이드중에 본것임에도 연 락이 되는것 자체가
큰 ioi(indicate of interest : 픽업용어로서 관심의 표 시)가 확보된 것이다.
그간의 근황토크를 좀 주고 받다가 이기회에 떡개팅을 만들기 위해 친구와 같이 보자고 제안하였고, HB도 흔 쾌히 승낙하였다.
- Made Game in gangnam
블랙님과는 처음 뛰는 메이드 게임이었다. 하지만 서 로가 서로를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향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되지 않았다. 그저 이 술자리를 우리 가 즐기면 그걸로 되는거였다.
강남역에 적당한 룸식 술집을 찾아 우리가 먼저 들어 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 후에 HB들이 술집에 도착하였 다.
5분정도 자리가 나길 기다리면서 차는 막히지 않았냐 등의 쓸데없는 캐쥬얼 토크를 살짝 주고받은 뒤에 자 리가 났다.
간단한 안주와 소주를 시키고 게임을 진행하였다. 간 단한 호구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여기서 재밌는 일이 있 었다.
나에게 카톡으로 20대 중반에 커피숍에서 알바하면서 공부한다고 말했던 내 팟은 알고보니 20대 후반의 바에 서 일하는
HB였다. 그리고 나한테 저렇게 말한걸 기억하지 못했 다. 내가 놀라니 '아차'하는 모습을 보며 넷이서 다같이 빵터졌다.
이놈의 구라신상정보... ㅋㅋ
어쨌든 게임은 흘러갔다. 전체적인 게임의 진행은 따 로 누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전체적으로 다같이 게임을
이끌어가되 게임의 방향은 눈에 보이지 않게 블랙님과 내가 적당히 조절하였다. ( 적당한 시기에 올바른 방향 의 질문을 투척 등)
HB들의 성향을 파악하니 내팟은 말이 많고 게임을 주 도할 줄 아는 스타일이었고, 블랙님의 팟은 말수가 적 고 질문에만 대답을
하며 게임에 이끌려가는 스타일이었다. 전체적으로 나 와 블랙님이 게임을 주도적으로 진행하지 않으니, 내 팟이 이쪽 저쪽으로
질문을 하면서 게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블랙님은 세명의 즐거운 이야기속에 블랙님 팟이 도태되지 않도 록 중간중간 참여를
유도해주셨기 떄문에 게임의 진행은 더욱 매끄러워졌 다.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 보면 시시껄렁한 캐쥬얼토크를 한 후에 적적해진 분위기로 게임을 시작하였다.
형식상의 흔한 게임이 몇번 지나가면서 ( 베스킨라빈 스 31, 369, 이미지게임 등) 분위기를 올렸다.
메이드는 내가 잡았기 때문에 이미 팟은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는 상태였고, 각자의 팟에게 적당량의 ioi를 확인할수
있었준 후 화장
잠시 빈둥거리다가 자리에 들어가니 예상대로 자리는 바뀌어져 있었고, "왜 바꿨어? " 라는 청룡 영화제 남우 주연상급
연기를 펼치며 내 팟 옆에 착석하였다.
이미지 게임 후에 손병호 게임(손가락접기)으로 넘어 가는 도중 제 팟이 19금으로 해야 재밌다는 젖절한 멘 트를
날려주셨기 때문에 게임은 좀 더 빠르고 끈적하고 묘 하게 흘러갈 수 있었다.
게임이 끈적끈적하게 타이트하게 긴박하게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블랙님의 팟이
얼토당토 않는 ASD(Anti Slut Defence : 쉬운 여자로 보 이지 않으려는 여성의 방어 기제)로 흐름을 끊어먹으 면서
자기가 쉬운여자가 아니라는 DHV(Demonstrate High Value : 높은 가치의 증명, 자신의 가치를 높히기 위한 행위)를 하려했다.
- 여기서 잠깐 ASD에 대해 알아보자면 ASD는 위에 설명 한대로 여성이 자기 스스로 쉬운여자가 되지 않기 위 한 본능이자
방어 기제이다. 예로는 '나 그런 여자 아니야' , '우리 오 늘 처음봤잖아' 등을 들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본다면 위에
나와있는 글처럼 대화 자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 고, ASD를 내뱉는 블랙님의 팟은 ioi가 없고, 무당간의 HB라고 판단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 엮이지 않은 처음 보는 관심이 없 는 남자에게 ASD성 발언을 할리가 없다.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자면
지나가는 거지에게 자기가 쉬운 여자가 아니라고 어필 할 여자는 없다. 따라서 ASD성 행동이나 발언은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ioi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블랙님의 팟에게 는 비언어적인오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 할 수 있다.-
블랙님의 필드레포트(기행기)에 나와있듯이(http://cafe.naveom/yeokbam/652846) ASD를 건드리지 않는 선 에서 장난스러
운 바이브로 소극적인 팟을 남자답게 드하며 좀 더 표 현을 유도하게 하였다. 블랙님의 자연스러운 대처로 팟은 좀 더 적극적으로
바뀌었고 게임은 더 스무스하게 진행이 되었으며, 수 위는 점점 더 올라갔다 *-_-*
손병호 게임에서 나오는 질문으로는 '입에
이게 말이냐싸거나 받 아본 적 있다.' '24시간내에 두명의 이성과 잠자리를 가 진적이 있다.'
'지금까지 잠자리를 가진 이성의 숫자가 50명 이상이 다.' 등등 수위가 강한 질문들이 난무했고, 내 팟은 '나 후장은 아다야!'
라고 당당
그 후에 커플 이구동성과 산넘어 산으로 키노(Kino : 스 킨쉽)가 점점 심하게 올라갔고, 빼던 초반과는 달리 블 랙님의 팟도
모든 스킨쉽에 응하였고, 먼저 하기도 했다.
게임 중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렀고, 지금이 바로 바운 스 타이밍이라는 걸 놓칠리 없었다.
다같이 일어나서 택시를 타며 방 잡고 한잔하자는 말 에 모두 동의를 하였고, 간단한 안주와 술을 사서 모텔 에 같이 입성했다.
모텔안에서 형식상의 술게임을 몇번하다 자연스럽게 나누어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침대에서 확인해보니 제팟은 70D컵이었고 몸매도 상당 히 훌륭하였습니다.
어깨와 허벅지에 있는 타투가 매력적이었네요.
잠자리스킬 또한 매우 만족^^
인증샷을 잘 찍는 편은 아니지만, 역밤분들은 인증샷 을 강한걸 좋아하시기 때문에
다음 달림부터는 좀 강한걸로 찍어봐야 겠네요.
그래도 증거는 남겨야 했기에 허접한 인증샷 한개 첨 부합니다.
북마크한게시물을모아보는
덧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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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픽업아티스트 후기 펌ㅋㅋ
섀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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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750
12.10.18 16:03
댓글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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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두이거땜에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ㅉㅈ뭔용어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들이뭐되는줄알앜ㅋㅋㅋㅋ
ㅋㅋㅋ야 니네가 이용당한거야 바보들아ㅋㅋㅋ모텔비내줘. 술사줘ㅋㅋㅋㅋ
어디서 찌질한 내 안 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여자들이 다 자기들이 그렇게 하면 넘어오는 줄 아네 피융신이
지랄도 병이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찌질해보이고 별로였나보다 다거절당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건진게아니라 낚인거야~
영어 진짜 찌질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ㄱㄱㄱㄱㄱㄱㄱㄱㅋㄱㅋㅋㄱㄱ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똥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미친새끼들ㅋ진짜ㅉㅉ아 무서워 시발 저런새끼들만날까ㅋㅋ
용어가 왜이리 많어 그정신으로 공부를 하라고!!!!!!!! 그나저나 질문이 ㅇ..ㅇ 전 손가락 한개도 안접고 술한방울 안마시겠어여
용어를 일일히 설명해줄거면.....왜씀? 걍ㅋㅋㅋ괄호안의단어를 쓰라곸ㅋㅋㅋㅋㅋㅋ
근데이건 여자들도 걍 ... 논듯...ㅋㅋ...
별 시덥잖은 용어는 존나많이만들고 전문용어인척 쩌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