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테크닉스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키움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시장 내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파인테크닉스가 폴더블폰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키움증권은18일 파인테크닉스가 제품 다변화를 통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키움증권은 파인테크닉스가 22년 매출액 6326억원(YoY 46%), 영업이익 553억원(YoY 54%)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 전망했다. 1분기는 매출액 655억원(YoY 112%), 영업이익 52억원(YoY 470%)으로 예상했다.
올해 국내 주요 제조사의 폴더블폰 판매량이 연간 1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 부품 업체의 수혜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폴더블폰 이연 수요 등의 영향으로 내장 힌지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실적을 이끌고 있다”면서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폴더블폰이 전작과 같은 시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분기별 실적도 계절적 비수기 없이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 출처=키움중권
파인테크닉스는 상반기 베트남 법인을 통해 추가적인 생산능력이 확보돼 물량 증가 전망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 및 자동차용 부품 등의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요 고객사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의 납품도 가능하다.
오 연구원은 “올해부터 중화권 업체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사의 진입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기존 수치인 1640만대(YoY 91%)로 전망한다”며 “다만 스마트폰 부품 공급 관련 이슈가 해결되지 않은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생산 수율이 중요해지는 물량 확대 단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파인테크닉스 등 기존 업체 중심의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파인테크닉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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