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달 1회씩 검진합니다.
자궁의 발육상태, 이상 유무를 알아보고, 혈액 검사를 통해 임신 트러블의 원인을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고, 아기의 발육 상태와 심장이 뛰는 소리를 확인합니다.
또 혈액 검사로 아기의 뇌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 임신 8~9개월 중에는 2주일에 한번씩 검진 받는다.
10개월 째에는 태아와 태반의 위치, 태아의 발육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2주일에 한번씩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골반이 아기를 충분히 분만할 수 있는 크기인지, 자궁 경부의 상태는 어떤지 등을 살핍니다.
◆ 소변 검사
소변에 당뇨나 단백뇨가 나오는지 확인하고, 신장과 방광, 요도의 감염 여부를 살핍니다.
소변중에 단백질이 섞여 있다면 임신 중독증이 의심됩니다. 한 번 정도 당이 나왔다가 괜찮아 졌다면 걱정할 것 없지만 검사에서 2번 이상 계속 나오면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또 첫 진찰 때 임산부의 5%가 세균뇨를 가지고 있으며, 만약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 혈액형 검사
갑자기 위급한 경우가 생겨 수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검사합니다.
간혹 자신의 혈액형을 엉뚱하게 알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재검사를 받아 불의의 사고를 막아야 합니다.
◆ 빈혈 검사
임신 중에는 대부분 초기·중기·후기 3회에 걸쳐 빈혈 검사를 하는데, 빈혈 검사에서 측정하는 수치는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 농도입니다. 빈혈에 의한 증세는 주의력과 기억력 감퇴, 현기증, 두통 등 여러 가지이며,빈혈이 있으면 분만할 때 출혈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임신 빈혈은 자각 증세로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혈액검사를 통해 되도록 빨리 발견하여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체 혈청 α-태아 단백
임신 15~20주 사이에 엄마의 혈청을 뽑아 아기의 당 단백질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뱃속에 있는 아기의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형의 발견률이 99%에 이르고. 그 밖에 선천성 기형도 부수적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임신성 당뇨 검사
주로 임신 24~28주 사이에 검사한다. 50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1시간 뒤에 혈당을 재는 검사입니다. 임신성 당뇨가 되면 임신성 고혈압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아기의 몸집이 정상 보다 훨씬 커져 난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출산할 때 아기는 물론 엄마도 산후 다량 출혈로 고생하게 됩니다. 또한 당뇨병이 걸린 상태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태아는 호흡 곤란과 각종 대사 장애로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 태아 심음 검사
태아가 별탈 없이 잘 자라는지 확인합니다. 태아 심음 감시 장치를 이용해서 30~45분 아기의 심장 박동과 엄마의 자궁 수축 변화를 살펴봅니다.
◆ X선 검사
임신 중에 결핵이 걸렸음이 확인되면 화학 요법과 X선 촬영 등으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생아는 결핵에 걸리기 쉬우므로 활동성 결핵인 경우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엄마로부터 떼어놓아야 합니다.
◆ 부종 검사
검진 때마다 검사를 받습니다. 부종은 임신중독증의 주요 항목 중의 하나입니다. 다리의 근육을 눌러서 부종을 체크하는데, 심하면 누른 부위가 원래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혈압 측정
검진 때마다 검사 받습니다. 최고 혈압이 140mmHg이상, 최저 혈압이 90mmHg이상의 고혈압인 경우 임신중독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단, 의사 앞에 가면 긴장되어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혈압이 높게 나온 경우는 재검사를 받습니다.
◆ 몸무게 측정
검진 때마다 검사 받습니다. 임신 중 필요 이상의 체중 증가는 임신중독증이나 난산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0.5kg, 한 달에 2kg 이상 늘었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 초음파 검사
검진 때마다 검사 받습니다. 초기에는 커버를 씌운 봉 상태의 경질 플러브를 질 속에 넣어서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어느 정도 배가 커지면 배 위에 젤리를 바르고 그 위에서 진단하는데, 임신 5~6주에는 태낭이 바르게 위치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6~7주에는 태아의 심장박동수를, 8주 정도부터는 태아의 머리에서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를 측정합니다. 그 수치로 임신 주 수의 확인이나 분만 예정일을 확인해서 다시 수정하기도 합니다. 임신 중기부터 후기에는 태아의 발육 상태나 위치, 태반의 위치, 자궁구의 상태, 태아의 머리 크기를 진단해서 자연분만이 가능한지 진단합니다.
◆ 상담
검진 때마다 상담 받습니다. 갖가지 검사가 끝나면 의사가 임신 경과를 알려주는데. 혹시 궁금한 것이 있거나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이때 의사에게 묻도록 합니다.
질문 사항이 많을 때는 모자수첩에 메모해 갖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 외진
검진 때마다 검사 받습니다. 배를 손으로 만져보아 자궁의 견고함이나 태아의 자세와 위치, 크기등을 진단합니다. 배의 긴장도나 태동의 모양, 임신선의 유무, 피부의 변화도 진단합니다.
◆ 내진
필요에 따라 검사 받고, 임신 초기와 임신 36주 이후에는 검진 때마다 검사를 받습니다. 의사가 질 속에 한쪽 손가락을 넣고, 다른 손을 배 위에 얹어 살짝 누르면서 자궁의 상태를 체크 합니다. 초기에는 자궁의 크기나 위치를, 분만 예정일에 가까워지면 자궁 경부의 유연성이나 자궁구의 벌어지는 정도를 확인해서 출산이 시작되는 시기를 진단합니다. 조산의 징조나 질 분비물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내진으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 복부둘레, 자궁저 높이 측정
임신 중기 이후 검진 때마다 검사 받습니다. 임신 주 수에 따라 태아의 크기와 양수의 양 등을 측정하는 검사지만 수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한 번에 다양한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 HCV 항체 검사
혈액으로 B형 간염균에 감염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B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서 감염되므로 모자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HIV 항체 검사
혈액으로 에이즈균에 감염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HIV에 감염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10~30%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 톡소플라스마 검사
임신중에 고양이 등에 기생하는 원충에 감염되면 아기가 선천성 톡소플라스마증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으로 검사하고, 감염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임신 전에 감염된 경우는 문제가 없습니다.
◆ 클라미디아 검사
혈액과 질 분비물로 검사하고, 클라미디아는 성감염증의 하나입니다. 감염되면 유산이나 조산을 일으키거나, 출산 때 산도를 통해서 아기에게 감염되는 일이 있는데, 자각 증세는 거의 없습니다.
◆ ATL(성인 T세포 백혈병) 항체가검사
ATL은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발병하지 않고 평생을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유에 의한 모자 감염 가능성도 있으므로 예방 차원에서 혈액으로 검사 하는 것이 좋습니다.
◆ GBS검사
질 분비물로 검사하고, B군 용혈성연쇄구균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임신부 중 10% 정도가 보균자로 알려져 있고, 출산 때 아기에게 감염되면 패혈증, 수막염 등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 태반기능 검사
소변 속의 호르몬 양을 체크해서 태반 기능이 떨어져 있지 않은지 검사합니다. 주로 출산에 임박해서 검사하지만, 임신 중에도 필요에 따라 검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골반 X-레이 검사
엄마의 키가 매우 작은 경우에는 태아의 머리와 골반의 불균형이 예상됩니다. 출산에 임박해서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지 X-레이 촬영으로 하는 검사입니다.
◆ 양수 검사
양수를 통해 태아에게 다운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이나 신경관 결손, 감염증 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가족 중에 병력이 있거나 위험성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행하게 됩니다. 흔히 임신 16~20주 사이에 이루어지나 그 이후에도 가능하며, 초음파 화면을 보면서 배 위에서 바늘을 찔러 양수를 채취합니다. 태반의 위치에 따라서는 질을 통해서 채취하기도 합니다.
◆ 융모 검사
초음파 화면을 보면서 질 속으로 기구를 삽입시켜 융모를 채취, 태아에게 염색체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주로 임신 9~12주 사이에 행하며, 검사 결과는 직접 검사법은 2~3일 후, 배양 검사는 약 2주일 후에 알 수 있습니다.
◆ 조산기검사
조산의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질 분비물을 채취해서 그 속에 조기파수나 조산의 주 원인이 있는, 융모막양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있는지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