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과 여인 / 여은 정연화
달빛 아래 곱게 핀
노란 달맞이꽃
애잔한 꽃잎 속에
아련한 그리움 맺혔네
한낮 햇살이 따가워
풀숲 속에 숨었나
수줍은 성향 때문일까
하늘에 둥근달 떠
강물 위를 비추니
달맞이꽃
달을 향해 몸짓을 보낸다
강물과
둥근달과
달맞이꽃이 하나 되는
여름밤의 서정
강둑을 거니는 여인
달맞이꽃과
깊고 눈부신 사랑에 빠졌다
밤에 찍은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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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달맞이꽃과 여인
가을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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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0
24.07.21 10:5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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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연못님 안녕하세요
덥고 습한 장마철 시기입니다
강물과 달빛이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질텐데
흔히 지나치기 쉬운
달맞이꽃이 분위기에 젖시웠군요
여름밤의 서정시,귀한 흔적 잘보고 가며
항상 건필하세요
솔의향님 안녕하세요
올려 주신 사진이 예쁩니다
가을날 자주 볼 수 있는 뭉게구름
사진을 보니 시원함이 느껴지고
이르지만 마음으로
가을을 그려보게 되네요
달맞이꽃과 강 사진은
고향의 밤 풍경입니다
어릴적부터 피던 달맞이꽃이
강 주변이 많이 변했어도
여전히 피어서 아름답더군요
이곳은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오늘 하루는 햇볕이 따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휴일 오후 행복하세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달빛에 빛나는 달맞이 꽃
너무나 예뻐서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다녀 갑니다
즐거운 저녁 되십시요 ~
겨울나무님 안녕하세요
소녀적에도 저 달맞이꽃이
그렇게 예쁠수가 없었어요
타지에서 공부하다
여름 방학이면 고향을 갔었습니다
그 시절 방학때 모인 친구들과
밤 강둑을 걸었었는데
달빛아래 핀 달맞이꽃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유독 저만 좋아했던것 같아요
그때의 여운 너무 짙어
중년을 넘긴 지금 나이에도
매년 그 밤 강둑을 거닐고 있답니다
다들 무심한 탓에
항상 막내 동생이 동행을 하지요
육남매중 저랑 성향이 비슷해요 ^^
무덥고 습한 날씨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감사히 읽고갑니다 ~.
미소를보내며님 안녕하세요
장맛비 피해는 없으신가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시원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