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한 정모(17)군의 사망진단서가 공개됐다. 병원 측은 처음 사망진단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사인으로 썼지만, 이후 부모에게 "일반 폐렴으로 바꾸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군의 부모는 19일 중앙일보에 아들의 사망진단서를 공개하며 직접사인이 '코로나 폐렴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진단서에 따르면 발병 일시는 미상이며 사망 일시는 지난 18일 오전 11시16분이다. 정군의 부모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날 이 사망진단서를 장례식장과 학교에 각각 제출했다. 아버지 정씨는 "사망진단서를 제출하고 나서 갑자기 영남대병원 측에서 연락이 와 사망 원인을 바꿔주겠다고 했다"며 "일반 폐렴으로 바꿔주겠다길래 어리둥절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정군이 코로나 19 인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정군은 영남대병원에 입원한 후부터 수차례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모가 음성이라고 통보받은 것만 4번이다. 다만 보건당국은 양성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군에 대한 사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음성과 양성 판단이 모호해 ‘미결정’ 판단을 내렸다. 이르면 오늘 중 조사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첫댓글 사망원인을 왜 바꿔....,
병원 뭐해...
아니 의사들 뭐야 진짜 제정신인가 사인가지고 저러면 진짜... 의사들 진짜 너무 화난다..아들잃은 부모슬픔은
병원 왜그러는건데....미결정이면 미결정이지 원인을 바꾸는 건 뭐야..빨리 결과 나왔으면
와이라노 제대로 해
대구는 병원이 미친거야?
권영진아 니가 책임져. ㅆㅂ
인간 맞나.. 어떻게 저런 짓을 해
의료사고라고~ 억울한죽음이네 또
코로나 사인인데 갑자기 일반폐렴으로 바꾸자는 이유가 뭘까
네이버 댓글 심각하다
코로나 감염이 아니더라도 아이 놓친 건 코로나때문 맞는데 뭘 숨기려고 저런거지
코로나라고 적으면 일반 코로나인지 코로나19인지... 애매한데..왜저렇게 적은거지
코로나 확진판정 나기 전이면 사인을 코로나폐렴이라고 쓰는게 더 잘못되지않았나 싶어ㅠㅠ 병원이라는 집단이 너무 신뢰를 못준일이 많아서.. 우려하는것도 이해는 가ㅠㅠ
헐
ㅋㅋㅋ사망진단서 바꾸는 꼴은 머리털나고 생전 처음 봄
한번양성이면 양성인거아니야? ㅠ 어휴 ㅜㅜㅜ양성나오기전얘기인건가
음성으로 판명 났는데 방금? 중앙일보라 신뢰가 안감;
뭐지..
폐렴으로 써놓고 코로나가 나오면 바꾸는게 맞지 폐렴이 더 큰 범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