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5.27 한솔초등학교 5학년 현장학습으로 강릉생활환경사업소(강릉시광역쓰레기매립장)를 다녀왔습니다.
박물관 및 전시관을 관람하는 현장학습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으로 다녀왔기에 아이들 모두 힘들었을 것입니다.
인솔교사 인 저 조차도 처음 가 본 곳이라 아이들에게 꼼꼼하게 준비시키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릉에서 발생되는 하루 쓰레기 양이 240t(톤)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트럭으로 100대 분량의 쓰레기가 이곳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희들의 현장학습 중에도 곳곳에서 쓰레기 차량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8단계로 되어있는 매립장에는 현재 9단계까지 매립되어 있어 앞으로 10년 후에는 다른 곳에 매립장을 만들어된다는 관계자분의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쓰레기 재활용 선별장 체험 중에 발생되는 먼지와 악취로 아이들이 고생해야 했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온 몸을 깨끗히 씻어야 될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점이 실수였습니다.
가정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만 잘 해도 쓰레기 양이 크게 준다는 현장에 일하시는 분의 말씀을 듣고 공감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깊은 생각없이 버린 나의 쓰레기가 결국은 땅에 파묻혀 100년, 200년 동안 썩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각자가 쓰레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그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힘든 현장학습이었습니다.
작은 소망은 우리 아이들이 쓰레기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결국 쓰레기 문제는 우리 각자의 작은 노력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텔레비젼에서만 보아왔던 쓰레기 매립장에 직접 가 보니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 지 가슴속 깊히 와 닿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옛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가서 엄청 힘들었는데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줄은 몰랐는데...
힘들었지만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확실히 알고 왔다니 선생님도 뿌뜻한 마음이 들구나. 가정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인다면 쓰레기매립장에 들어오는 쓰레기 양이 줄어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