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메뉴를 의논하다 월요일 외식이라고 적는 김윤지 씨다.
“윤지 씨, 왜 월요일에 외식이에요? 약속 있어요?”
“선생님이랑.”
김현희 선생님과 식사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그러면 연락을 드려 식사 약속을 정해보면 어떻겠냐 하니 바로
연락드리는 김윤지 씨다.
선생님도 좋다고 답장 와서 메뉴는 선생님 드시고 싶은 것으로 하자하고 이야기를 마쳤다.
수업 마치고 식당으로 향했다.
요즘 김현희 선생님이 건강검진 결과 건강을 좀 더 챙겨야 할 시점이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어떻겠냐 제안하니 좋다했다.
그래서 정해진 메뉴 흑염소탕!
식당에 가니 사람이 한 가득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몸에 좋다고 하니 한걸음에 왔다.
추운 겨울날 뜨끈한 국물이 좋았고, 입맛에 맞냐는 질문에 김윤지 씨도 김현희 선생님도 좋다했다.
든든하게 식사하며 24년 커피 수업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희 선생님은 동네문화카페는 올해에도 3번 있을 거라 하셨다. 김윤지 씨는 모두다 참여 하고 싶다고 했다.
지금 하고 있는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은 필기시험은 1월 30일에 볼 예정이다. 이후 실기는 김윤지 씨 시간만
괜찮다면 상반기 동안은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 같다고 말씀 하셨다.
김윤지 씨에게 어떻게 생각하냐 하니 좋다고 한다.
전시회 관련 된 이야기도 나눴다. 선생님이 먼저 제안해 주셨지만 정중히 김윤지 씨가 다시 한번 부탁드려야
했기에 오늘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 하길 바랐다.
직원이 김윤지 씨에게 말 할 수 있도록 거들었다.
“선생님, 전시회 해요.”
“그래. 작년에 하자고 이야기 했으니 잘 해보자.”
“감사합니다.”
커피를 내리고 만드는 과정과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무척 좋아하는 김윤지 씨 마음을 김현희 선생님은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김윤지 씨가 할 수 있는 한 하모니카 카페 안에서 함께 해주시려 하신다. 그 마음이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선생님이 올 해 더 건강하시길 바라보는 날이었다.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김주희
몸보신하며 한 해 계획했네요. 사회사업가는 주선하고 거들어 주는 사람이지요.
사회사업, 사회사업가를 붙잡고 익하시니 고맙습니다. 더숨